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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웅목사님께 드리는 권면의 말씀 (2)
박광재 [holylot] 2006-04-27 오전 9:25:43 11
제가, 조목사님께서 목숨을 걸다싶이 열정적으로 하시는 노방전도 사역을 귀하게 여기고 있는 까닭은, 지금으로부터 38년 전 신학교에 다닐때 때로는 20일 또는 30일 또는 40여 일간을 서울과 안동과 문경지방 등을 순회하면서 노방에서 전도를 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노방전도자는 어느곳에 가든지 환영받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가는 곳곳마다 자주장사 루디아와 같은 주님의 제자들을 예비해 두셨다가 그의 복음을 전하는 노방전도자들을 영접케하셔서 먹여주시고 입혀주셨습니다. 때로는 핍박을 받기도 하고 영접하는 이들이 없어서 호수가의 소나무 아래서 비를 맞으며 지낸 때도 있었고, 비를 피하여 볕짚을 쌓아놓은 빈 돼지 우리에 들어가서 잠을 자다가 벌레에게 물린 추억도 있습니다.
그럴때면 왜 그렇게도 나의 마음속에 기쁨과 평화가 넘쳤었는지 모릅니다. 나 같은 것이 주님의 복음을 위하여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핍박을 받게된 사실과 그로 말미암아서 하늘에 쌓이게 될 상급을 바라보면서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하여 나 자신을 복음전도자로 써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극심한 핍박을 받을 때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발아래 먼지를 떨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때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도자에게 주신 그러한 권한을 자제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전도자인 우리는 화평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이며, 또한 뉘집이나 어느 동리에 들어가거든 그곳이 평안하기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전도자가 자신을 영접하지 않는다고 저주를 하거나 욕을 해대거나 발에 묻은 먼지를 마구 떨어버린다면 그들이 저주를 받든지 아니면 그 저주가 내게로 되돌아 온다는 사실을 전도자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내가 저주하고 싶은 그들도 주님께서 사랑하사 피흘려 돌아가신 구원의 대상자이며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라는 사실입니다.
조목사님께서 형님으로 모시는 사도바울 선생은 그가 전도하는 동안에 그렇게도 많은 환난과 핍박(고후11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받는 고난은 장차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음을 알고 오히려 감사하였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사도바울 선생은 오직 단 한차례 사도행전 13장51절에서 "발에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간 사실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조목사님은 너무나도 여러 차례 남발을 한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우리가 노방전도자들을 대하여 함부러 정죄하거나 비난하거나 비판해서는 아니되듯 노방전도자들 역시도 목회사역자들을 함부러 정죄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렇게 전하거나 저렇게 전하거나 우리 모두는 받은 사명대로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를 영접하지 않는 자에게나 동리에서 나갈때 발에 먼지를 떨어 증거를 삼으라 하신 말씀이나 그 말씀에 의지하여 사도바울 선생이 발에 먼지를 떨어버린 대상은 복음을 믿지않고 배척한 사람들이었지 믿는 형제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목사님께서 발의 먼지를 떨어버린 대상들은 대부분 주를 믿는 주안에 한 형제들이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때로는 남에게 오해를 받지않게 하시려고 신중히 행동하셨다는 사실도 전도자들은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전도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도비를 구걸하는 형식을 취해서는 않됩니다. 그러한 문제는 주님께서 다 해결해 주실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너희가 전도를 나갈때 전대도 같지말고 두벌 옷도 같지말고 나가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조목사님께서 지금까지 여러 차례 전국을 순회하며 노방전도를 거듭하시는 동안에 주님께서는 여러 모양으로 전도비를 충당해 주신 줄 믿습니다. 일하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고 하신 주님께서는 그의 신실한 전도자들을 보살피시며 필요를 채워주시며 책임을 져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릿 시냇가의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통하여 아침 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날라다 먹이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 신실한 성삼위 하나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시마다 조무웅목사님의 필요를 채우사 부족함이 없는 노방전도 사역이 계속 전개되도록 도와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목회자들께서도 조목사님과 같은 신실한 노방전도자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영접하고 위로하며 필요를 채워주고 협력하여 이 땅에 주님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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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제비뽑기 그 문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