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신임 부총회장에 조원집 목사 ... 12표차로 당선
25일 제 84회 정기총회, 성결대 이사는 총회가 전원 파송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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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당선을 확정한 직후에 악수를 나누는 조원집 목사(맨 왼쪽) ⓒ송경호 기자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가 학교 이사를 총회가 전원 파송한다는 골자의 안이 통과됐다. 이날 기립 투표 결과, 찬성은 390표, 반대는 63표에 그쳤다.
25일 개최된 제84회 예성총회에는 총대의원 453명이 출석한 가운데 회순 통과 직후, <제84회 총회헌장 벽두처리안> 시간에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는 성결대학교 이사를 총회가 전원 파송한다는 안에 대해선 가결했으나 그밖에 총회 산하 단체인 성결교신학대학원, 총회성결교신학교, 유지재단, 은급재단까지 적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통과된 법제부 연구안 제84조에 따르면 총회는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의 이사 15명과 2명의 감사로 하여금 성결대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이때 이사와 감사선정에는 총회가 전원 파송하게 된다. 또 이사회 정관과 이사는 총회의 인준을 얻어 감독청의 승인을 받아 운영할 수 있다.
이사회 및 대학교는 매년 총회에 경영 사항을 보고해야 하며 위의 모든 이들의 정년은 호적상 70세가 되면 자동정지 된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모든 임원및 이사의 정년은 호적상 70세까지로 하며 모든 공직에서 자동정지가 된다. 또 경기남지방회가 상정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는 내년도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올해엔 부결됐다.
▲법제부가 제안한 제84조가 원안과 전혀 다른 개정안이 있다는 항의도 이날 제기돼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 송경호 기자
윤종관 신임총회장, 총회 왜소 학교 비대...이사 파송이 해결책
신임 윤종관 총회장은 취임 직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총회가 이사를 전원 파송하는데 교단이 불화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하여 "잘 해결될 것이다"며 "이번에 통과가 된 것도 다 (교단화합)그것을 원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신임 총회장은 또 "과거 교단내 갈등은 신학교 때문이였다. 총회는 작고 학교는 비대하니 총장이 총회장의 위에 앉아있었다"며 "이제 그런 문제가 차단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거에는 부총회장 후보 1번 조원집목사가 당선됐다. 2차 투표 결과, 조원집 목사는 223표, 백병도 목사는 211표를 획득해 2/3 가결을 넘지 못했으나 백병도 목사가 사퇴의사를 표명해 부총회장이 확정됐다.
다득표로 결정되는 서기에는 1번 신화석 후보가 총266표를 획득해 159표를 얻은 조두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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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8]어정쩡한 제비뽑기 정책으로 전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