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지루하게 전개되었던 동평양노회의 3분립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이루어 져서 남평양노회를 새롭게 조직하였다. 본래 남평양노회의 지도급에 있었던 김목사님과 황목사님과 김목사님께서는 새로운 노회에서는 노회장으로 나서지 않을 것을 암묵적으로 약속하였다.
그러나 막상 노회가 3분립된 이후 남평양노회를 새롭게 조직하는 상황에서 돌발 변수가 발생하였다. 그것은 세분의 지도급 목사들이 한 약속이 깨어진 것이었다. 황목사가 그를 지지하는 노회원들의 선거운동의 결과로 새로운 노회의 노회장으로 피선된 것이었다.
본래의 약속이 지켜지지 안은 연고로 지도자들 간에 그리고 노회원들 간에 불협화음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런 와중에 나는 김승석목사와는 동창이요 김목사의 요청에 의하여 남평양노회에 잔류하게 된 까닭에 김승석목사와 그의 형님이신 김목사 계열로 분류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정치적으로 견해를 달리하는 황목사와 그를 따르는 정치세력들의 견제를 받게된 것이다. 정치 생리 라는 것이 상대편을 죽이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여기고 있는 까닭에 저들은 나의 약점과 허물을 물고 늘어졌다.
나의 약점과 허물이라는 것은 다름 아닌 제91회 총회총대로 참석하고 난 이후 " 91회 총회총대 회개합니다."라고 하는 참회의 글을 기독신문에 기고한 내용이 빌미가 되었다. 그 글을 읽은 우리 노회 회원인 이장로와 정장로는 내가 노회의 명예를 훼손하였기 때문에 제92회 총회총대로 나갈 자격이 없다고 물고 들어졌다.
똑 같은 나의 참회의 글을 읽으신 한명수 증경총회장님께서는 박목사의 참회의 글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서 그냥 버릴 수가 없어서 이렇게 스크랩하여 코팅해서 보내니 가보로 삼으라고 하는 격려의 글을 보내 오셨다. 어쩌면 똑 같은 글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상반된 입장과 모습을 보일 수 있는가 ?
저들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노회를 개회하고 임원선출을 하는 과정에서 이장로는 긴급동의라는 명목으로 선거진행을 방해하는 규칙을 위반하면서까지 나를 거짓말한 죄인으로 몰아 부쳤다. 그의 중상모략과 정죄 후 나는 발언권을 얻어서 이장로의 말에 대한 변증을 하였다.
우리 두사람의 발언을 청취한 노회원들이 총대 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57대18이라고 하는 절대적인 지지를 나에게 보내 주었다. 그 쯤 되었으면 더 이상 노회를 어지럽게 하거나 시끄럽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 노회원로의 도리 일 것이다. 그러나 이 장로는 그치지 않고 계속 3차에 걸쳐서 나로하여금 제92회 총회총대로 나가지 못하도록 정치적인 모략을 하였다
총회가 임박하여 올 즈음 노회의 정치부원들이 팔레스호텔에서 화해를 위한 중재의 모임이 있었다. 저들은 그 자리에서 조차도 화해하려 하지 않고 계속하여 나의 총대 자격을 박탈하려 하였다. 그러나 서기인 조목사가 금년에는 총대로 가되 내년에는 총대로 나가지 않겠다고 하는 약속 하나만 해 주면 해결이 될 것 같다고 하여서 노회의 평안을 위하여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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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양노회 발전을 위한 규칙부 사업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