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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도입 논의 ‘한창’

제비뽑기 도입 논의 ‘한창’

예장통합은 오는 9월 총회를 앞두고 제비뽑기 선거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서울노회와 강북노회, 평양노회는 제비뽑기 선거제도(안)을 제87회 총회에 헌의키로 하는 한편 예장바른목회실천협의회(대표회장 이승영)는 제비뽑기 공동헌의안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지난달 24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현 선거 제도로는 금품 향응 등으로 얼룩진 선거 풍토를 바꿀 수 없다”며 “올바른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차선책으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3개 노회가 검토하고 있는 헌의안에는 후보가 4인 이상일 경우 지역에서 예비선거를 치뤄 3명의 후보를 총회에 추천하는 방안과 임직과 교회시무 연한 등을 자격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부회장 후보는 총회 발전기금 명목으로 상당액을 납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입력 : 2002년 07월 04일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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