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을 맞이하여 우리 교단에서 총회임원을 성경대로 제비뽑는 규칙안이 총대전원 만장 일치로 가결된지 몇달 후에 전국장로회 연합회의 명의로 제비뽑기 선거제도 반대를 위한 성명서 발표와 이 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성명서가 동시에 대문짝 만하게 발표된바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근원적으로 개혁하시기 위하여 일으키시는 개혁의 물결을 거스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지금도 성경의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기 위하여 이 제도를 구약시대의 제도요, 비 민주적인 제도요, 세속적인 방법중에 하나라고 매도하고 비하시키고 폄하하는 이들이 더러 있으나 해아래서 바람을 잡으려는 헛되고도 어리석은 일일 뿐이다.
이러한 이들은 향후 2~3년 안에 자신들이 그동안에 행했던 언행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부끄러운 행동이었나를 깨닫고 후회하며 회개하는 날이 이를 것이다.
왜 ?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반대하는 것일까 ?
그 이유는 ?
첫째로 믿음이 없기 때문이요.
둘째로 제비뽑기에 대한 오해 때문이요.
셋째로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이요.
네째로 향응과 접대를 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요.
다섯째 인간의 정치가 사라지는 것을 염려하는 때문이요.
여섯째 최종선택권과 결정권을 하나님께 양보하지 못함 때문이요
일곱째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이 행사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달을 맞이하여 일제히 전국에서 열린 기독교 대한 감리회 산하의 10개 연회가운데 과반수가 훨씬 넘는 8개 연회에서 "감독과 감독회장을 성경 대로 제비뽑는 선거제도"를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 25회 입법총회에 건의 상정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감리교 전국장로회 연합회장께서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5월 9일 열리는 "전국 장로회 연합회 총회"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 반대를 위한 성명을 채택하여 발표할 뜻을 피력하였다.
감리교 장로님들께서 제비뽑기선거제도를 반대하는 명분중에 하나는 이 제도가 장로교회의 제도이기 때문에 감리교회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참으로 아이러니컬한 일이다.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한국교회의 경우에 장로교회에서 최초로 채택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이 제도가 장로교의 제도라고 한정시키거나 국한시키는 것은 잘못이다.
이제도는 성경의 제도로서 장로교회뿐아니라 감리교회를 비롯한 이 지상의 모든 교회가 시행해야 할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인것이다.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칼빈선생이 신학적으로 강력히 주장하였다면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는 그의 사역과 삶속에서 실제로 적용한 분이시다.
그렇다고 할 것이면 이제도를 굳이 장로교회의 제도라고 배척하기 보다는 오히려 장로교단보다도 한걸음 더 나아가서 "감독과 감독회장을 직접 제비뽑는 차원으로 승화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것이다.
왜 ? 이처럼 장로교회와 감리교회의 장로님들께서는 한결같이 총회에서 제비뽑는 것을 반대하고 계시는 것일까 ? 심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한국교회의 총회에서 성경대로 거룩한 제비를 뽑는 것을 반대하거나 폐지하려는 것은 한국교회로 하여금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의 늪으로 계속 빠져들게 하는 망 교회적이며 망교단적인 발상임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세속정치나 교계정치를 막론하고 정치를 잘하려면 민심을 잘 살필줄 알아야한다. 민심은 곧 천심인 까닭이다.
기독교대한 감리회의 총10여개 연회가운데에서 80%에 해당하는 과반수를 휄씬 넘는 8개연회의 회원들이 "감독과 감독회장을 거룩한 성경의 제비를 뽑자고 하는 헌의안" 을 입법총회에 상정을 하였다.
또한 10개 연회를 대표하는 "10인 감독회의" 에서 조차 이 안건을 채택하였다면, 그러한 민심과 천심에 위배되는 일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는 곧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일이 되는 까닭이다.
감리교단에서 감독과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와 관련하여 계속적으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자행되는 것을 원치않는 다면 하루라도 빨리 거룩한 성경의 제비를 뽑는 선거제도를 채택함이 현명한 일인 것이다.
그 까닭은 이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외에는 세속화되고 타락할 대로 타락한 한국교회를 개혁 할 대안이 전무한 까닭이며 이 제도는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경륜으로 친히 제정하신 완전하고도 거룩한 성경의 제도인 동시에 교회개혁의 성경적인 원안인 때문이다.
박광재
DATE: 2003.05.07 - 06:02
LAST UPDATE: 2003.05.08 - 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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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제비뽑기 선거는 감리교단의 전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