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선거체제 돌입 .. 목사부총 두 후보 경합
예성 선관위, 17일 기호추첨 .. 부총회장후보 기호 1번 나세웅 목사, 기호2번 이종복 목사
CBS TV보도부 박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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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1일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17일 임원후보 기호추첨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임원선거의 최대관심사인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는 신림동중앙교회 나세웅 목사가 기호 1번, 창신성결교회 이종복 목사가 기호2번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됐다.
벌써 선거법 위반으로 한 후보가 주의조치를 받을 정도로 선거운동이 과열되는 현상이다.
나세웅 후보는 "앞으로 일 중심보다는 사람중심이 되는 교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고, 이종복 후보는 "특별히 교회의 갱신과 또 부흥을 위해서 전심전력할 계획으로 출마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교단살림을 책임질 4년 임기의 총무선거가 겹쳐 총무 선거전도뜨거워질 전망이다.
교단 안팎으로부터 지명도가 있는 현 최귀수 총무의 연임 도전에 맞서 광주 한사랑교회 조일구 목사가 현 총무의 연임을 저지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김두성 목사가 단독 입후보했고, 장로부총회장에도 신치순 장로가 단독으로 출마한 상태이다.
차기 집행부를 이끌 김두성 총회장 후보는 당선이 되면 "교단 화합과 안정에 역점을 두고젊은 후배 목회자들에게 비전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성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다음달 1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진행한다.
한편, 다음달 정기총회에서는 헌법전면개정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원로목사, 원로장로 총회대위원 조정문제와 제비뽑기 임원선거 제도 도입 등을 심도있게 다룬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정기총회는 다음달 21일부터 사흘동안 안양 성결대학교에서 열리며, 임원선거는 첫째날에 진행될 예정이다.
kehc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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