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에덴장로교회 장광원 목사 생전에 제비뽑기를 목회사역에 적용하여 목회하다.(교회를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전교인들이 제비를 뽑아 옮기다.)
미국 하와이 주에 있는 에덴장로교회는 주후1979년03월04일 한인 이민자들이 세운 최초의 장로교회이다. 설립자는 장광원 목사외 9인이었다. 장목사님과 나는 같은 신학교 동문이다. 주후1967년부터 선지동산에서 알게된 선배목사님이시다. 동성으로서도 부러울 정도로 미남에 호남이셨다. 장광원 목사님께서는 그후 성결교신학교를 나오시고 미국의 하와이로 이민을 가셨다. 하와이로 가셔서 에덴장로교회를 개척하셨다. 내가 주후1985년 11월25일 생애 최초로 미국을 방문하고 하와이 에덴장로교회를 방문하였다. 나는 그곳에서 장목사님과 헤어진지 실로 18년 만에 다시 만나서 동문의 정을 나누고 하와이 에덴장로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였다.
장목사님댁을 강사 숙소로 정하고 숙식을 같이하면서 개인적, 성경적, 신학적인, 목회적인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특졀히 내가 55년 전 신구약 성경을 애독하면서 성령의 조명을 받아서 재발견한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에 관한 삶의 적용과 목회적용에 대한 말씀을 드렸다. 장목사님께서는 나의 말에 감탄하면서 100% 동의하였다. 그 이후부터 자신의 삶과 목회사역에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세미나를 인도하기 위하여 미국을 순방할 때마다 장목사님의 배려로 시차적응도 할 겸 한국과 미국의 중간 기착지인 하와이주를 방문하였다. 장목사님께서는 내가 방문할 때마다 에덴장로교회의 강단을 내주셔서 말씀을 전하였다. 장목사님께서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멕코믹 신학교에서 "계가 교회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연구논문을 써서 (PH.D)학위를 수여 받았다.
그리하여 소위 계박사(?)가 되었다. 나는 성경의 제비뽑기로 한국교회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데 공을 세웠다고 하는 명분으로 미주해외총신대학(총장:조해수 박사)으로부터 명예 신학박사(D.D)학위를 수여 받았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만나면 장목사님께서 하시는 조크는 "나는 계박사이고 박목사는 제비박사다" 라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장목사님께서는 하와이에 신학교를 세우시고 그 신학교 명칭을 제비뽑아서 '파일라니신학교"라 칭하셨다. 신학교명칭을 무엇으로 지을까를 고민하던 차에 성삼위 하나님께서 이름을 선택해주시기를 소망하면서 선택과 결정의 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맡기고 여러 개의 학교 이름을 써놓고 제비뽑은 결과 하와이 원주민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파일라니'라고 하는 명칭을 부치게 된 것이다.
워낙 지혜와 지식을 겸비한 '비저너리'이셨던 까닭에 복음전파의 세계화를 위하여 하와이 기독교TV방속국도 설립하셨다. 나는 하와이를 갈때 마다 그 TV방송국을 통하여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관한 녹회방송을 여러번하였다. 그 당시 TV 방송국 김상철 PD는 나의 강의를 여러번 녹화하면서 나에게 권고하기를 "박목사님 이것은 CNN 특종 뉴스감입니다. 속히 책으로 편챤하여 미국의 백악관을 비롯한 각 대학에 보내서 홍보활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나에게 희망과 격려를 해주었다. 장목사님께서는 이러한 경력 때문에 하와이 한인이민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로 부각되었다.
그런까닭에 자연스럽게 하와이 한인 기독교 교회협의회에서는 장목사님을 회장으로 추대하려 제안했으나 명예욕이 별로 없는 분이셨던 까닭에 이를 고사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요구를 거절 할 수 만은 없어서 한가지 조건을 제시하였다. 그 조건이란 성경의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께서 교회협의 회장으로 섬기라고 제비를 뽑아주실 경우는 직무를 감당하겠다. 협의회에서는 그러한 장목사님의 요구 조건을 받아드려서 제비를 뽑았다. 그 결과 회장으로 섬기라고 하는 제비가 뽑혀서 하와이 한인기독교 교회협의회 회장의 역할을 감당하셨다.
그런데 임원 중에 모 젊은 목사가 제비 뽑기란? 구약시대의 제도이며, 신약의 경우 성령감림 이후에는 사라진 전 근대적인 선거제도인데 하와이 한인 기독교 교회 협의회장을 제비로 뽑은 것은 잘못이라고 비하하고 비방하며 깐죽거렸다. 그래서 그 젊은 목사 상대하기도 싫고 보기도 싫어서 교회협의회 회장 자리를 사표내려고 한다고 하였다.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후 성경의 제비뽑기를 반대하고 비난하던 그 모 젊은 목사의 신변에 큰문제가 생겨서 간다 온다 말 없이 가정과 교회와 하와이를 떠나서 어디론가 증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교회의 목회자가 공석이된 그 교회의 장로님께서 마침 하와이 에덴장로교회 출신이셨던 까닭에 장광원 목사님께 다음과 같이 부탁하였다.
"우리교회 목사님께서 오실 때까지 장목사님께서 우리교회를 맡아달라고 하는 요청을 해왔다. 그 젊은 목사의 소행을 생각하면 허락하고 싶지 않았으나 하나님과 목자 잃은 양과 같은 성도들과 장로님의 낱을 보아서 허락하였다. 그리하여 주일이 되면 오전에는 하와이 에덴장로교회에서 설교하고, 오후에는 그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면서 두 교회를 1년 동안 섬기게 되었다. 그러나 몽은 하나인 데 두교회를 섬긴다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쉽지 않아서 내려 놓으려 하니 그러면 두 교회를 합병하자고 하는 제의가 들어왔다.
그러나 문제는 양교회 성도들이 양보하지 않고 서로들 자기들의 교회로 들어오라고 소위 흡수 통합을 강력하게 요청하므로 이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야할지를 기도하며 고민하던 중 성경의 제비를 뽑아서 결정하기로 결의하였다. 교회를 옮기는 중대한 문제를 제비뽑기로 결정했으니 이문제 놓고 제비를 뽑음에 있어서 성경의 제비뽑기 선구자이시며 주창자이신 한국의 영광교회 박광재 목사님을 초청하여 제비를 뽑자고 결의하였다.
어느날 하와이의 장광원 목사님으로부터 나에게 전화 연락이 왔다. 박목사님 언제쯤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관한 세미나를 인도하기 위하여 미국에 입국하시나요? 미국에 오시면 우리 에덴장로교회를 방문해서 교회를 합병하는 중대한 문제를 위하여 제비를 뽑아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 요청을 받고 미국에 입국하여 하와이 에덴교회를 방문하였다. 하와이에 도착하여 주일 전날 토요일에 장목사님과 함께 문방구를 방문하여 주일 날 사용한 제비 뽑을 함을 제작하기 위한 재료를 구입하고 장목사님과 함께 제비 뽑는 함을 직접 만들었다.<사진참조>
뿐만 아니라 제비 뽑을 때 사용할 하트 모양의 빨강색, 노랑색, 파란색 구슬을 각각 100개씩 모두 300개를 구입하였다. 주일날 대예배 시간에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제비뽑기에 관한 말씀을 전해드리고 전 교인들이 참여하는 제비를 뽑았다. 제비 뽑는 방법은 세가지로 진행했다. 주일 예배에 참여한 전 성도들이 직접 나와서 제비뽑은 걸과 파랑색 구슬 제비가 더 많이 나올 경우 첫째, 에덴교회로 합병한다. 둘째, 빨강색 구슬 제비가 더 많이 나올 경우 상대방 교회로 합병한다. 세째, 노랑색 구슬 제비가 더 많이 나올 경우 제3의 교회로 이전하여 합병하기로 결정하였다.
제비를 뽑은 결과 신기하게도 파랑구술, 빵강구술, 노랑구술 모두가 동일하게 제비가 뽑혔다. 그러면 어떻게 결정을 해야할까를 고심하던 중 맨 마지막 최종적으로는 제비뽑기의 선구자요 권위자이신 박광재 목사님께서 제비를 뽑아서 그 결과를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과 선택과 뜻으로 믿고 순복하도록 하자고 결의하였다.
그 후 내가 마지막으로 제비를 뽑은 결과 이 교회도 아니고 저 교회도 아닌 제3의 장소로 옮기라고 하는 노랑구술 제비가 뽑혔다. 제비뽑기 행사를 다 마치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삼삼오오 나뉘어 식사를 하는 중 대화의 주제는 단연코 제비뽑기였다. 어쩌면 그렇게도 하나님께서 우리 두 교회의 입장을 고려하셔서 내려 주신 가장 공평하고 차등없는 현명하고 좋은 선택을 해주셨다고 하나님 땡큐하였다.
그리하여 제3의 장소를 물색하며 찾은 결과 18년 전 장광원 목사님께서 에덴장로교회를 창립할 때 빌려서 사용한 교회가 그동안 크게 성장하여 이전보다 더 큰 성전을 새로 건축하고 여유있는 공간이 생겨서 하와이 에덴 장로교회가 18년 전에 개척할 때 사용했던 성전을 흔쾌히 에덴장로교회에 무상으로 임대를 해주었다. 까닭에 양교회가 아무런 이의없이 그 교회로 옮겨서 합병하게 되었다. 그 후 몇년 동안 장목사님께서 은혜롭게 목회를 잘하시다가 췌장암에 걸려서 투병 중 주후2006년07월31일 세상을 떠나서 천국으로 입성하게 되었다.
이 비보를 접한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장목사님의 장례에 참여해야할 것인가? 아니면 한국에서 조문해야할 것인가? 를 놓고 성삼위 하나님께 제비로 물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하와이에서 거행하는 장광원 목사님의 장례에 참여할 것을 허락하는 제비를 뽑아 주셨다. 그리하여 급히 서둘러서 하와이로 향했다. 장광원 목사님의 장례는 주후2006년08월07일 거행하였다. 한인 이민자로서는 그 옛날 주후1965년07월19일 하와이에서 서거하신 이승만 대통령의 장례식 이후 두번째로 큰 호상이었다.
하와이 에덴장로교회 장례위원회는 생전에 장목사님과 나와의 27년 간의 우정과 21년 동안의 동역을 생각하여 장목사님의 하관예배를 주제하도록 배려해주었다. 나는 눈물로 하관예배를 집례하고 귀국하였다. 지금도 장광원 목사님께서 먼저 천국으로 입성하신 일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이 세상에서 하와가 가장 살기좋은 지상의 낙원이라고 하와이를 좋아하고 사랑하면서 개척교회 이름까지라도 에덴장로교회 라고 지으신 후 자신의 삶과 목회사역 현장에서 성경의 제비뽑기를 실천에 옮기시면서 에덴장로교회를 섬기셨던 장광원 목사님을 추모하며 '성경의 제비뽑기 행전'의 한페이지를 기록으로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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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은퇴 논쟁, 성경의 해법으로 종식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