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단 총회 폐막 신임원 선출 및 주요현안 처리
공동취재반 [조회수 : 1]
◈ 예장 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제88회 총회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동신교회(권성수 목사)에서 개최돼 신임 총회장에 임태득목사(대명교회 시무)를 선출했다.
이번 합동 총회는 총회신학교 문제， 20억 대출 문제 등 심각한 현안을 안고 시작해 주목을 받았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총회신학교 문제는 현행대로 총회신학교에서 교육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관심의 초점이 됐던 총회장 임태득목사의 '20억 대출건'에 대해서는 지난 회기 총회 실행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해결됐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넘어갔다.
이와 함께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기독신문 임원 해임 긴급동의안이 제출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한편 임원선거에서 임태득목사(대명교회 시무)가 기립박수로 총회장에 선임됐으며 부총회장 제비뽑기에서는 서기행목사(대성교회 시무)가 붉은 구슬 4백51개를 얻어 파란구슬 4백38개를 얻은 고제동 목사에 13개 차이로 앞서 목사 부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장로 부회장은 심갑진 장로가 선임됐다.
▲총회장:임태득 <부>서기행 심갑진 ▲서기:김용길 <부>이병선 ▲회록서기:이남웅 <부>이치우 ▲회계:장상만 <부>신원종
◈ 기장 총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제88회 총회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분당한신교회에서 열려 '새 역사 희년'을 기념하는 한편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께로 받는 축복을 온누리에 펼치고 나누면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열어가는 데에 전력할 것을 다짐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를 주제로 열린 기장 총회는 지난 회기 동안 추진해 온 총회 회관건립과 관련， 지역 노회가 제기한 문제들을 받아 들여 현재 진행 중인 건축을 중단하고 새로운 건축위원회를 구성해서 현실에 맞는 회관 건축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건축위원회를 총회 파송 위원 13명과 건축전문가 5명， 감사 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총회에서 결의한 헌법개정안이 노회 수의과정을 거치면서 불법 처리됐다는 지적에 따라 정당한 방법에 따라 이번 회기동안에 다시 수의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총회장:김옥남 <부>김동원 고동식 ▲서기:최부옥 <부>배호경 ▲회계:이준호 <부>최삼례
◈ 예장 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고신) 제53회 총회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총장:정현기)에서 5백3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신임 총회장에 곽삼찬목사(마산동광교회 시무)를 선출했다.
고려신학교 관선이사 파송 문제， 복음병원 부도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안고 시작한 이번 고신 총회는 지난해 총회에서 총회 구조조정안이 통과되어 처음으로 소총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회는 고려신학교 및 복음병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난해 총회의 원칙들을 재확인하는 한편 고려학원 이사회 구조개편 등의 과제는 교단 파송이사 복귀가 해결된 이후 논의키로했다.▲총회장:곽삼찬 <부>조재태 김정남 ▲서기:윤현주 <부>주준태 ▲회록서기:박수만 <부>권경호 ▲회계:김종익 <부>전기원 굨 <공동취재반>
입력 : 2003년 10월 04일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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