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임감독제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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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김진호) 제25회 총회 입법의회에 상정될 장정개정안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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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장정개정위원회(위원장:조명호)는 4년 전임감독제와 행정조정위원회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장정개정안을 확정하고 이를 오는 28일부터 광림교회에서 열리는 입법의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번 개정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4년 전임감독(감독회장)제와 감독 자격조건， 선거법 등 감독제도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번 입법총회에서 4년 전임감독제도가 통과될 가능성이 예년에 비해 높다는 게 교단내의 분위기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최근들어 목회자가 연루된 법정 소송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듯 민형사 소송건과 같은 법정 소송이 진행되기 이전에 이를 교단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조정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을 상정키로 했다.
한편 목회자 연금제도에 대한 보완책도 나왔다. 위원회는 교회의 일반회계 수입결산액에서 납부하고 있는 은급비를 현행보다 1.5퍼센트 상향 조정해 기금고갈을 막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감리교단 재판법의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법률자문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전문 법조인의 자문을 받아 수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3개연회에서 발의했던 제비뽑기 등의 개정안은 원안대로 상정했으며 미자립교회 생활보장제위원회를 신설하고 미자립교회 주일을 제정할 것을 제안키로 했다.
장창일 jangci@kidokongbo.com
입력 : 2003년 10월 25일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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