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때문에 총회의 정치가 사라졌다고 한탄하는 이들은 소위 말하는 총회 정치꾼들이라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총회 정치는 세상 정치와는 구별되어야 한다. 세상정치는 권력 추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온갖 권모술수를 다 쓰고 권력을 거머쥐려고 정적을 죽이는 정치를 할지라도 기독교의 정치는 비록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정적(?)이라 할지라도 살리는 거룩하고도 깨끗한 정치를 해야 한다.
정치를 모르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비웃을지 모르나 기독교의 정치는 타락한 세속정치를 답습해서는 안 된다. 그 까닭은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오히려 세속정치인들에게 거룩하고도 깨끗한 정치의 모범을 보여주고 선도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 제도 때문에 총회 정치가 사라졌다고 하는 사람들은 금품을 수수하고 향응을 대접받으며, 신성한 주권과 성직을 매매하는 타락한 총회 정치가 상실된 것은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총회 정치꾼들과 성직매매자 일것이다.
성총회로 모여서 세속적인 금권 불법 타락선거와 중세 교회적 성직매매를 일삼는 것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사1: 13)고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겔8: 6)고 경고하고 계심을 알아야 할 것이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통하여 타락한 세속정치를 닮은 교계의 타락한 선거판과 정치가 사라진 것을 한탄할 것이 아니라 제비뽑기 선거제도 시행 때문에 돈 안쓰는 거룩하고도 깨끗한 총회 정치로 개혁된 것을 감사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수단과 방법과 권모술수의 세속적이고 마귀적이며, 정욕적인 타락한 교계 정치는 사라졌을지라도 성경적이고 신앙적이며 영적인 거룩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신본, 신주 정치가 회복된 것을 감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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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봉투 배달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