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알리미 작성일시 - 2002년 07월 04일 목요일 오후 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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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알에 자식이라고?
제비뽑기가가 성경적인가?
첫째 성경적으로 합당치 못하다
둘째는 정말 제비를 뽑아야할 시기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셨다.
세째는 통일성의 문제이다.
임원 후보선출에 대하여
첫째 임원후보자의 바른 정신이 있어야 한다.
둘째는 선거하는 자의 바른 정신이 필요하다.
세째는 임원을 직접 뽑도록 해야 한다.
제비뽑기를 반대함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제비뽑기를 사용하도록 허락했다. 총회 임원 선출에 제비뽑기를 행하므로 어느 정도는 과열 선거는 방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은 된다. 그렇지만 제비뽑기를 행하는 것은 합당치 못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성경적으로 합당치 못하다.
제비뽑기는 제물(아사셀)을 선택할 때였다(레 16:8-10). 그리고 각 지파별 땅 분배할 때 였다(민26:55). 그리고 범죄자를 색출할 때였다(수 7장,삼상 14:42, 욘1:7).그리고 사울을 왕으로 세울때였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원하심으로 세우지 아니했다. 백성이 원하였기에 세우도록 했다. 문을 지키는데 공평을 행하기 위해 제비를 뽑았다(대상24:5). 그리고 제비 뽑아서 좋은 일에 이루어지기 보다는 징계하는데 사용되었다.(나3:10) 제비뽑기가 가장 합당하게 여겨지는 것이 잠18:18 제비뽑는 것을 다툼을 그치게 한다는 것이다. 그 다툼을 그치는 것을 생각하면 땅을 분배할 때 공평하게 일을 나눌 때 였다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리고 주의 성소에 들어갈 때 제비를 뽑아 들어갔다(눅 1:9) 그런데 사가랴는 성전에 들어가서 그의 믿음이 없으므로 징계를 받지만 하옇든 징계를 받았다. 맛디아를 선택함에 있어서 제비를 뽑았다. 그런데 그 맛디아는 그 외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제비뽑히지 않은 유스도는 동일 인물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행18장에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그리고 이 맛디아를 뽑고 난 뒤에는 한번도 제비를 뽑아서 일꾼을 세웠다는 기록은 없다.
둘째는 정말 제비를 뽑아야할 시기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셨다.
정탐꾼을 뽑을 때도 제비 뽑지 아니 했다. 다윗을 뽑을 때는 8 형제 중에 제비뽑아 선택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직접 개입하여 다윗에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세째는 통일성의 문제이다.
총회임원을 제비뽑기로 한다면 노회 임원 그리고 교회 집사,장로를 뽑는데도 사용하여야 할 것이며 목사를 청빙 할 때도 이 방법을 사용하여야 하리라. 초대 교회 일곱집사를 선택함에 있어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이었다. 칭찬듣는 사람이라면 비록 선거는 행하지 않았지만 많은 표를 얻은 것과 같은 것이다.
넷째는 기독교 역사상 제비뽑기제도를 시행하지 않았다.
오순절 성령이 임하기 전에 맛디아를 제비뽑기하여 열한사도의 수에 가입한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오순절 이후 한번도 사용한 예가 없다는 것이다.
박윤선 주석을 인용하면 " 제비 뽑는 것은" 옛날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방법가운데 하나였다.(레 16: 8, 잠 16:33) 오순절 성령 강림이후 이 풍속은 없어졌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밝히 계시되었기 때문이다.
임원 선출에 대한 제언
이러한 이유로 제비뽑기로 임원 선출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 임원 선출에 있어서 과열되는 것은 좋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금권 타락,인신공격의 선거가 되어서는 않된다. 금권타락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상의 보안을 해야 하리라.
첫째 임원후보자의 바른 정신이 있어야 한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이어서는 않 된다. 수단 방법 안가리고 임원이 되기를 원하는 것은 목회자 후보생이 부정을 행하면서 목사만 되면 된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결과도 귀중하지만 과정도 귀중하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난 지나친 열심을 기뻐하지 않는다.
둘째는 선거하는 자의 바른 정신이 필요하다.
유권자는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 유권자가 어떻게 투표하는가에 따라서 바르게 되기도 하고 바르게 되지 못하기도 하는 것이다. 존경받고 깨끗한 사람이 임원이 되어진다면 임원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존경받고 깨끗한 사람이 되기를 힘쓸 것이다. 유권자가 어떻게 투표하는가에 따라서 그 나라의 국민의 수준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투표의 성향을 보면 지역갈등을 얼마나 되는가 알 수 있듯이 어떻게 선거를 행하는 것에 따라 교직자의 수준이 될 것이다.
세째는 임원을 직접 뽑도록 해야 한다.
지금은 총대들이 총회에 참석하여 투표한다. 이것은 간접 선거이다. 예전에 유신시대에 통일주체국민회의를 선출하여 체육관에서 체육관대통령이 선출되었다. 그럼점에서 오늘날 교회에서는 그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니 답답하지 않는가?
장로회 정치의 근본정신은 민주정치이다. 민주정치에서 직접선거가 없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노회원의 자격을 갖춘 모든 목사 장로가 직접선거를 하므로 부정적인 요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제비뽑기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성령의 인도를 받고 하나님 말씀의 조명을 따라 지혜롭게 행하여야 할 것이다. 그 사람을 아는 것은 과거에 어떻게 행하였고 현재에 어떤 삶을 살아가는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물질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어떤 연고에 메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행사하여야 하리라.
결론
결론적으로 총회장 제비뽑기를 총회에서 결정했기에 인정한다. 그러나 제비뽑기가 성경적인 제도라 주장하지 말라. 제비뽑기가 성경적이라면 모든 직제(담임목사, 장로, 집사, 권사, 각회의 임원선출)가 이 방법이어야 한다.
금권타락선거 방지가 교직자들을 통해서 할 수 없었기에 이제 제도를 바꾸어 금권타락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차선의 방법으로 제비뽑기 제도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노라고. 말하고 있는가.
그러므로 이 제비뽑기 제도를 시행할 수밖에 없음은 현세대에 교직자가 얼마나 타락했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지 않는가?
복음이 평신도는 변화시켜도 과연 교직자는 변화시킬 수 없는가? 이 시대에 루터와 같은 분은 없는가?
무리수를 두지 말라
1.제비뽑기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보다는 요행심리가 더 자리 잡을 것 같다. 제비뽑기에 한번 뽑히기만 하면 과거의 모든 잘못이 숨겨질 수 있는 것이다.
2. 구약의 성전과 지금의 교회당이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도 교회당 입당예배나 헌당예배에 가보면 설교나 축사에 나오는 말이 '다윗에게도 성전을 허락지 아니한 것이 본 교회 목사님에게는 성전을 짓도록 허락하였다'는 말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는 것을 본다. 구약에서 사용한 예식이 신약에 와서는 변화된 것이 많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제비뽑기를 하였다고 하여 지금 신약시대에 제비뽑기를 한다는 것은 모순되지 않는가. 또 한 예를 들면 이삭이 리브가를 만날 때 그것을 현재에 그대로 적용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가?
3.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것을 보면 철처한 전통주의였다.
윌리엄 A 스코트 저 김쾌상역의 '개신교신학사상사'라는 책에서 한 글을 인용하면
"루터는 하나님의 말씀이 초기 교회 교부들에 의하여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발견하려고 혼신을 다한 후에야 비로소 그 본질적 의미를 통찰하게 되었다. 공동체와 연속성의 일부가 되어 있다는 의식이 루터의 최종적 해석들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
오늘날 우리가 제비뽑기를 함에 있어서 기독교 2000년 역사상 언제 제비뽑기를 시행하였는가를 조사해 볼 필요가 있지 않는가? 그런데 지금껏 역사상에 별로 없었다는 사실이다. 칼빈이 주석에 말하였다고 하는데 칼빈이 시행한 적이 있는가? 들어보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제비뽑기가 전통주의에서도 벗어난 것이 아닌가?
4. 이제는 사람이 갱신되기를 포기하였는가? 지금의 총회장 선출이 금권타락 선거라하면 그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나 그리고 선거에 참여한 사람,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하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 하여 무리수를 두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변화되기를 원해야되지 우리가 안된다 하여 우리 자신을 합리화 시키는 잘못에 빠져서는 안될 것이다.
덧붙여
성경적인 제도가 아니라고 할 수도 없겠지만 또한 성경적인 제도라고 한다면 모순이 있다. 그러면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임직자를 세움에 있어서 비성경적인 방법으로 해왔단 말인가?
박윤선박사나 칼빈도 제비뽑기가 성경적인 방법이라 주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순절 성령사건 이후에 초대교회는 사용하지 않은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여 본인이 주장하는 것이 과거의 선거로 회귀하자는 것도 아니다. 제비뽑기를 하면서 이것이 성경적인 방법이라 주장하지 말라는 것이다. 총회에서 결정하였으매 제비뽑기가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제비뽑기를 함으로서 목사,장로 기도회가 정치판이 아니라 본연의 자세로 돌아왔다는 소식은 참으로 기뻐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제비뽑기를 시행함이 선거제도가 타락하였다. 죄를 회개하는 뜻에서 제비뽑기로 하기로 가결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제비뽑기를 시행할 수밖에 없음은 선거제도의 타락이 아니라 타락된 선거를 행하였고 나아가 교직자의 타락을 증명하는 것이며, 또한 교직자가 갱신되기를 포기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칼빈이 제비뽑기를 주장하게 된 것은 성경적인 방법을 찾아서 말하기보다는 그 시대의 타락함에 어쩔수 없는 한 방편이라 생각하였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그러니 칼빈이 제비뽑기를 시행했다는 글을 읽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죄를 회개함은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타락을 하나님께 자백하고 자기의 행실을 고칠 것을 결심하면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교직자의 타락됨을 고치기 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과연 회개인가?
정말 우리는 타락방지를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음에 통회자복 하며, 우리 모든 교직자는 석고대죄 해야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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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