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박광재목사( ) 작성일시 - 2002년 07월 12일 금요일 오전 07시 35분
존경하는 박에스더 국장님께 !
박국장님께서 염려하여 지적하신 우리교단의 자리다툼과 감투싸움을 잠재울 성경의 대안이 제비뽑기라는 사실이 국장님을 당혹케하고 가슴을 아프게 하십니까?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잠18:18)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이 한국의 200 여 교단이 넘는 교단 중에서 제비뽑기 제도를 제일 먼저 채택한 까닭은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고자 하는 성경 제일주의인 보수개혁신학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 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우리 교단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가운데, 명실공히 한국의 장자교단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여 주실 뿐만아니라, 장자권을 인정해 주신 것 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예장 통합측의 제비뽑기 공청회에 참석하여 들은 이야기 하나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교단이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를 채택하여 세속적인 금권 불법타락 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를 추방하게 된 것에 대하여 부러워 하면서 비록 타 교단 이지만 그 결정을 존중하여 예장 통합도 제비뽑기 제도를 채택하여 교회의 갱신과 개혁을 이룩하자고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타 교단에서는 우리 교단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채택과 그 결과를 부러워 하고 적극적으로 따르려고 추진하고 있는 이 때에, 정작 기뻐하고 감사해야 할 "한국 기독교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된 제비뽑기 제도"를 채택한 일에 대하여 부끄럽게 여기고 가슴 아파하며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소수의 교계 지도자들의 발언은 오히려 제비뽑기 제도를 친히 만드신 하나님과 이 제도의 채택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찬성했던 절대다수의 총대들을 당혹케하며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우리 교단지의 편집 국장님으로 재직하고 계신 박국장님의 사명과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하면 교단에서 채택하여 실시하고 있는 총회 임원 선거제도인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하여 오히려 홍보하고 옹호해야 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동냥은 주지 못 할 망정 쪽박을 깨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소속 된본 교단에서 동평양노회를 비롯한 9개노회에서 제84회 총회에 헌의한후 선거제도 개선 연구위원회 (위원장:정문호 목사, 서기: 김영우 목사)에서연구하여 총회에 보고하고 제 85회 총회에서 거의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결의하여 채택한 이후 제86회 총회에서 또 다시 재론한 후 절대다수의 총대들의 재 결의에 의하여 총회임원 선거규칙으로 채택하고 시행하고 있는 제도에 대하여 대변자 역할을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닙니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기독 신문의 사설 논조를 쭉 살펴 볼때 사설자들의 개인의 생각이 총회의 방향과 일치 하지를 않고 역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교단에서 채택한 제도이기 때문에 개인의 의사에 반 할지라도 교단의 대변지나 대변자의 경우는 개인의 의사를 접고 교단이 지향하는 바를 따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개인의 신앙과 신학이 이를 용납 할 수 없다면 이 문제에 관한한 잠잠하시거나 비껴가는 것이 본 교단의 기관지인 기독신문 편집 책임자 로서의 공인된 도리이며 지혜자의 처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의 이러한 진언에 대하여 불쾌 하셨다면 용서하십시요. 많이 망서리다가 우리 교단과 기독신문을 사랑하는 마음과 박국장님을 그리스도의 보배피로 맺어진 한 형제요 자매라 생각하고 고언을 하였습니다.
옛말에 쓴것이 약이 된다 하였습니다.
보약으로 생각 하시고 삼키시면 보약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박국장님을 존경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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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02.07.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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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 박광재 목사님!!!!.....짜작짜 작작....
모처럼, 좋은 발언을 보는것같습니다....
그런데 박애스더국장의 발언...발원지도 함께 발표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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