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는 고수철! 기감 공식입장 재확인
기감 행정기획실장, "고수철이 정당한 당선자"… 법원 판결 중요시 여기는 감독회장 의중 피력
입력 : 2008년 10월 06일 (월) 20:48:21 [조회수 : 3444] 김은석 (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기감 행정기획실장 강승진 목사가 제28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당선자가 고수철 목사임을 다시 한 번 밝혔다ⓒ뉴스앤조이 김은석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신경하) 본부의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행정기획실장 강승진 목사가 제28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감독회장 당선자가 고수철 목사(흑석동제일교회)임을 다시 한 번 밝혔다.
10월 6일 서울 광화문 감리교빌딩 16층에서 한국크리스찬기자협회(회장 고석표)가 주관한 기자간담회에서 강 목사는 신경하 감독회장을 대신해 감리교 현 시국에 대해 본부와 신 감독회장의 입장을 설명했다.
강 목사는 신경하 감독회장이 "고수철 목사를 정당한 당선자로 생각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많은 표를 얻은 김국도 목사에 대해 안타까운 생각을 갖고 있다"며 "비록 아깝고 서운한 사람이 있더라도 법 질서는 지켜져야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일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 감독회장의 임기가 마감되는 10월 31일이 지나면 "법적으로 가처분 결정이 보호하는 고수철 목사가 11월 1일부터 감독회장으로서 직무를 하게 된다"고 고수철 목사 당선의 적법성을 분명히 했다.
강 목사는 김국도 목사와 다수의 선거관리위원들이 문제삼고 있는 선거관리위원장 장동주 목사를 직무정지 시킨 사안에 대해 "주위에서 해임하라는 강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직무를 정지시켜서 선거를 바르게 진행해야겠다는 신 감독회장의 고심이 담긴 결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직무정지 처리의 위법성 논란에 대해서는 "선관위원장 직무정지가 교리와 장정에 명시된 내용은 아니지만, 선관위원장이 법원의 판결이 났는데도 가처분 결정을 이행하지 않아 고육지책으로 직무를 정지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강 목사는 "선거 진행에 있어서 법원의 판결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라며 신 감독회장이 법원의 판결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음을 짐작케 했다.
"무리하게 선거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가처분 결정 소식을 듣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를 한 결과, 부재자투표를 이미 한 경우에 투표용지를 다시 만들 수 없고, 후보등록효력정지 처분을 받은 후보는 득표수에 상관없이 무효표를 얻게 된다는 답을 받았다"며 선거 진행 절차 상 하자가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가처분신청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가처분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국도 목사 측의 행동에 대해, "최초 소송이 제기될 때 소송의 피해자가 될 김국도 목사 측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나섰고, 신 감독회장은 이에 감독회장으로서 교단 소속 목회자를 위해 변호사 위임장을 써줬다"라며 당시 쓴 위임장의 효력을 가지고 그 쪽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막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또 10월 2일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일부 위원들이 결의한 바대로 김국도 목사가 취임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겠는가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김국도 목사가 감독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본안소송에 가서 이겨야 한다"고 말하고, "만약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법원이 받아준다면 이전의 선거결과는 무효가 되고, 선거를 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총회실행부위원회의 파행 사태에 대해서 강 목사는 "신 감독회장의 폐회 선언까지가 공식적인 실행위원회이다"고 선을 긋고, "감독회장이 감독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조율한 뒤 총회 일정과 장소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편집 : 2008년 10월 07일 (화) 16:58:26
김은석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0
전체기사의견(8)
* 로그인하신 후 2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성 글이나 같은 글을 반복해서 올리면 통보 없이 삭제 합니다. [상세보기]
박광재
(124.XXX.XXX.39) 2008-10-08 19:00:16
현 한국감리교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로몬의 해법은 ?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하느니라"(잠언18:18)말씀과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언16:33)는 말씀 밖에는 없습니다.
이는 지혜의 왕 솔로몬이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실제적용을 통하여 검증하고 입증하고 확증하여 깨닭은 진리요 사역이요 제도입니다.
서로가 자기가 옳다고 싸움하면, 서로 물고 먹으면 서로 망합니다.
까닭에 이제라도 초대교회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10일 동안 기도에 전념한 후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한 것처럼 전 감리교도들이 10일 동안 기도회를 선포하고 이 모든 문제의 최종결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제비를 뽑아서 해결하는 길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그렇치 못하면 한국감리교회는 장차 둘로 나뉠 수 밖에 없습니다.
소금과빛
(123.XXX.XXX.94) 2008-10-08 01:06:39
진짜 감리교를 생각하신다면
감리교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언제나 원칙과 규정을 중시했습니다. 그런데 김국도목사로 인해 그 모든 것이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부정 선수는 아무리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하여도 그 메달을 박탈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99%의 지지를 얻었다 하더라도 부정은 부정이지요. 감독회장은 지금 그 원칙을 지키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총회실행부위원회는 어떻게 감독회장도 없이 열릴 수 있나요? 교리와 장정 어느 곳에 근거해서 열린 것인가요? 자꾸 이렇게 원칙에 근거하지 않고 자신들의 편의주의로 다수의 힘을 빌려 밀어붙이니 감리교가 시끄러워져 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부끄러움의 되고요. 감리교의 선거권자들의 의견을 존중하기 전에 감리교의 교리와 장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구름바람
(121.XXX.XXX.82) 2008-10-08 01:05:16
한국 감리교, 정말 왜 이러는가
이러고서도 정말 '메소디스트'리는 명칭을 내걸 수 있을까. 교회법도 무시하고 사회법도 무시하면서 선거결과를 뒤집을 생각을 하다니, 도대체 법 알기를 뭘로 하는가? 예수님 부활로 율법이 무효화되었다고 그 전과 그 후의 모든 法자 붙는 것을 무시해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사회법과 교회법, 그 모두가 안 된다고 하는데도 법을 무시한다면 이는 일인독재일 뿐이다.
하늘아래땅위에
(118.XXX.XXX.227) 2008-10-07 23:42:17
감리교회 생각
정말 감리교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몇몇분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서 싸움판이 되어가는것을 보면서 아타 깝습니다.
신**감독님이 자신보다 감리교회를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감독회장은 어느 특정인을 지원하거나 교단을 분열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김**당선자의 부족함을 알지만 왜 감리교회 유권자들이 그분을 선택했을까요
4명의 후보가 출마를 했는데 45%의 지지율은 얻었습니다.
그 답은 변화일것입니다. 기득권화 비대화된 조직을 개혁하고
다시금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마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조금더 양쪽의 의견을 수렴하셨으면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일방적인 신**감독회장님과 고**목사님측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감리교회의 총회 실행부위원회서는 감독회장님의 행동이 불법이라고 의결하였습니다.
(1번후보 자격상실결정, 선거관리위원장 해임, 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리 임명, 고**목사 당선선언 감독서신에서 다시공고)
저는 김**목사님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학연 지연 등등
정말 감리교회 선거권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합리적인 결정 아름다운 승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은하하하
(210.XXX.XXX.171) 2008-10-07 18:42:36
예수는 없고 감독회장만 남았구나
예수는 없고 자기 영예만 높이려고 하는 작자들이야말로 한국교회의 암적인 존재이다. 암세포를 제거해야 한국교회가 산다. 자기 이름 높이려고 하는자들이 무슨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겠는가? 명예가 밥 먹여주는가? 개별목회만 해도 배때지들이 부르는 사람들이 욕심이 너무 많다.
인제 그만
(125.XXX.XXX.40) 2008-10-07 18:10:11
뭐가 이리복잡한지..
.
깨끗하게 물러나는 것도 믿음 아닌가..
아무리둘러봐도
(125.XXX.XXX.76) 2008-10-07 17:05:54
아무리 일러줘도 마음이 허한 이들은 어쩔수가 없지..
여기에 목숨 걸었는데, 여기에 인생 걸었는데, 여기에서 돈도 자리도 권세도 승리도 성공도 대박도 다 나올 줄 알고 올인했는데...
어떻게든 비틀고 흔들고 걷어차서 뭐라도 나오려나 구충약 먹은 아이 똥구멍 바라보듯 똥줄타게 바라보는 수밖에 뭐 할 것 있겠나...
그러니 끝까지 가는거다. 힘이든, 큰소리든, 숫자든 닥치는대로 동원해서 될 때까지 가보는거다. 어차피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 이제껏 잘도 등쳐먹고 살았는데, 인생 걸린 이 한방 앞에서 하나님이 왠말이냐?
마음이 허하니까. 이해는 한다만, 눈물겹다. 감리교 게시판서 똥내나는 기탐서 죽은 자식 불알 만지듯 넋나간 군상들이여... 애처럽소이다...
이제 고만들 하시지요...
elesam
(125.XXX.XXX.90) 2008-10-07 02:44:30
자진 삭제했습니다.
자진 삭제했습니다.
전체기사의견(8)
|
|
0
17852
1191
18 
분열 수순으로 치닫는 감리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