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전 이사장, 서기 불구속 기소
불기속 기소 후 정식 재판에서 어떤 결과가 임할지 주목된다
리폼드뉴스
서울중앙지검 형1사 2부(안상돈 부장검사)는 23일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원" 정관개정에 대한 이사회 회의록을 위조하고 이를 행사한 전 총신대학교 이사장 김삼봉 목사와 현 이사장 직무대행인 김영우 목사, 법인 사무국 문철 과장 등이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의하면 김삼봉 목사와 김영우 목사 등은 2007년 10월 4일 이사회에서 "개방이사 5명 중 2명은 재단에서, 3명은 총신대 평의회에서 선출한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이 이사회에서 가결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처럼 회의록을 위조하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사회에서 백성기 장로 등 이사 세명이 정관개정에 이의를 제기해 개정안이 가결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상봉 목사 등이 "회의록 작성에 필요하다"며 A4용지에 미리 받아둔 백성기 장로의 서명을 이용해 회의록을 위조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를 어떻게 입증할 것인지는 기소하여 정식 재판과정을 통해서 정확한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 현재 23일 제94회 총회 오전 회무가 끝나고 오후 회무진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추후 이 불구속 기소 사건이 어떤 파장을 총회내에 일으킬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제94회 총회에서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김삼봉 목사에 대한 당선무효에 대한 긴급동의안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회 임원 선거 전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삼봉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에 조건부로 추천했다.
선거관리위원회 보고서에 "목사부총회장 후보 김삼봉 목사에 대하여 심의결과 이상 없음을 보고하니 받기로 하고, 단, 총회 이전 기소되면 후보 탈락됨을 통보하기로 하다"(보고서 753) 결의되었으므로 "총회 이전 기소"의 유권해석에 따라 논쟁이 있어 보이지만 부총회장 당선 무효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입력: 2009/09/23 [13:06] 최종편집: ⓒ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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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리며 남평양노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