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안형식 목사( ) 작성일시 - 2002년 07월 16일 화요일 오후 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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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제비뽑기로 가려면]
3년 혹은 5년 마다 총회에서 각 지교회 위임목사를 제비뽑기로 뽑아서 세우는 것이다.
부목사는 위임목사가 초빙하면 되겠고, 목사 10년 이상이면 총회에서 기준을 정하여 자격이 되는 목사님은 총회의 위임목사로 봉하여 각 지교회 위임목사를 제비뽑아서 내려보내면 교회문제는 깨끗하게 종식될 것이 아니겠는가.
교인 입장에서 보면 멋지고 좋은 목사님 만났으면 3년 혹은 5년의 세월이 천국이요, 겁나는 목사님 만났으면 가슴 졸이는 3년 혹은 5년의 세월을 단련의 기간으로 생각하고 하나님께 더욱 기도하게 되지 않겠는가.
두 번 경고 받은 위임 목사님은 퇴장시키면 되는 것이겠고, 그렇게 된다면 교인들 앞에서 유세떠는 목사님도 없겠고, 목사님 청빙한다고 수백통의 이력서와 서류를 흔들어 대면서 배짱튀기는 장로님도 없을 게다.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제 잡고, 논 갈다가 자라 잡고, 밭갈다가 고려청자 줏어먹고, 감나무 밑에서 하품하다가 익은 감 줏어 먹기 아니겠는가.
조금 더 나가 보자.
위임목사에 해당되는 분들이 각 교회이름이 적혀 있는 제비를 뽑았는데, 교회 수가 적어서 [꽝]이 나왔다고 하자. 이게 뽑기의 최대 매력이다. 꽝이 있어야 한다. 뽑기에는...
꽝이 나온 분은 총회에서 정한 기본급으로 생활비를 드리고, 부흥회가 아닌 모든 행사에 우선적으로 강사로 초빙하는 것이다. 은혜롭게 기름칠하시라고 거마비를 드리는 것이 되겠는데, 어쩌면 이게 더 짭짤할지도 모른다.
세례교인의무금? 은급비? 100% 걷힌다. 이거 안 내는 위임목사는 2번이면 퇴출 당할 줄 알고 있다. 3년이나 혹은 5년 있으면 떠날 교회로 알고 있는 동안에 혼신을 다할 것이므로 교회는 교회대로 큰 유익이 있을 것이겠고, 세례교인 의무금 나온 것으로다가 [꽝]먹은 목사님들과 더 나아가 신학생들까지 챙겨 주는 것이다.
[이거 누구 머리에서 나왔나, ~ 기가 막힌 묘수다 묘수. 박광재 목사님 이리로 몰고 가십시요. 성공하면 사회봉사상 목련장인 훈장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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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02.07.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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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목사 - 요즈음 문제가 되고 있는 목회 세습과 관련하여서는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기 위하여 목사의 고집도 버리고 성도들의 고집도 버리고 전 교우들이 합의하에 기도하고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해결하는 방안은 좋습니다.
박광재 목사 - 이와 같은 발상은 안형식 목사님의 아이디어에서나 나올 수 있을 법한 기발한 아이디어 라고 생각이 되는 군요? 저보다 한 발 앞서 가십니다. 그러나 성경의 제비뽑기의 지나친 남용은 조금은 생각해볼 일입니다.
안형식 목사 - 어려운 부탁을 하시는군요. 순종하는 마음으로 유치부, 유년부, 학생회, 청 장년 네 편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안형식 목사 드림
부탁이 - 안 목사님 /삶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 /제목으로
설교 몇 편 유 초등부 대 청 장 등 부탁 합니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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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를 정할 때도 제비뽑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