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의 제비뽑기를 분석한다
"전국장로연합회의 제비뽑기 실력저지는 정당"
입력 : 2000년 10월 00일 (월) 18:18:57 / 최종편집 : 2000년 10월 00일 (월) 18:18:57 [조회수 : 43] 이길원 ( amen )
지난 18일 제86회 예장합동 총회는 제비뽑기 원년이 가능한가에 교계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그 귀추를 주목받아왔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았던 제비뽑기는 결과적으로 전국장로연합회(이하 전장연)의 장로들의 실력저지로 흡사 국회 단상점거 등의 여야 정치인들의 추태를 보여주며 끝내 무산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고, 제비뽑기를 전제로 된 후보를 상대로 투표를 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자 다급해진 임원들은 전장연측과 합의하여 내년부터는 다시 투표로 할 것을 이면합의로 약속하고 19일 제비뽑기로 선출하여 제비뽑기 원년을 말년으로 만드는 해프닝이 되고 말았다.
그러면 전장연이 실력저지까지 하면서 제비뽑기를 무산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임원회가 월권하여 법적 절차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제85회 총회에서 제비뽑기를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그 개정규칙을 임원회에 맡겼다. 문제가 된 것은 총회가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할지라도 입법권은 위임할 수도 없고 위임을 받을 수도 없는 총회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장연은 총회에서 선거규칙 개정을 먼저하고 제비뽑기를 주장하게 되고, 임원회는 총회에서 제비뽑기로 개정하는데 필요한 2/3의 찬성이 어렵다고 판단되자 밀어붙인 감이 없지 않다.
전장연측이 총회에 상정하여 합법적으로 규칙개정 후 실시하자고 하는 주장은 정당하다. 정장연측의 정당한 주장을 무시하고 제비뽑기를 강행하려는 임원회측을 상대로 실력저지한 것도 정당하다. 필자는 목회자신문의 '이길원의 교회법 칼럼'을 통하여 '밀어붙이기식 제비뽑기를 우려한다'는 제목으로 규칙개정 후 제비뽑기해도 늦지 않다고 경고한 바가 있다.
제비뽑기는 볼꼴 사납게 무산되고 이런 상태로 선거를 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기는 임원회나 전장연이 매일반이라 결국은 금년으로 끝낸다는 합의로 울며겨자먹기식 제비뽑기를 하여 임원 선출을 끝내고 회의를 속회하게 되니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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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0)
사옥임
(211.XXX.XXX.234) 2001-10-29 17:37:44
예장합동의 제비뽑기를 분석한다
총회는 국회가 아닌 이상 싸움이나 실력저지를 하지말고 임원회에서 개정한 규칙대로 선출하면 좋겠습니다.
이길원기자
(211.XXX.XXX.13) 2001-09-22 17:11:01
7월14일자 목회자신문의 이길원기자의 제비뽑기를 우려한다.
밀어 붙이기식 제비뽑기를 우려한다.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예장통합 바른목회실천협의회,기장 21세기목회협의
회, 기하성 바른목회협의회 등 14개 회원 단체가 참여하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
의회(대표회장 옥한흠)가 예장합동의 제비뽑기를 공식지지하며 타교단의 의
를 적극 환영하는 발표를 지난 7월2일 했다(국민일보 7월3일자) 이어서 지난 7
월8일(목회자신문7월14일, 국민일보7월9일 16면) 역시 옥한흠목사가 이끄는
교갱협의 발표를 통해 교단 일각의 제비뽑기선거제도 시행을 방해하는 움직임
이 있다고 경고성 발표를 했다. 민주사회에서 각자 다른 목소리의 의사표현과
적법절차를 따르라는 충언을 제비뽑기 시행을 반대하는 움직임이라 하여 사탄
의 배후쯤 되는 것으로 매도하는 분위기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지난해 85회 합동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는 것 자체가 충분한 토론 없
이 밀 의 헌법개정 절차를 밞아야 한다.
통합총회가 헌법의 규칙을 잠재하고 선거를 강행하여 서울지방법원에서 소송
실익이 없으므로 기각을 당했지만 재판장이었던 문흥수판사는“총회는 선거조
례 효력의 잠정정지를 대의원에게 물은 뒤 만장일치로 찬성해 선거를 진행했
다 고 하지만, 이는 국회가 국회법을 무시하고 의사를 진행하는 것과 마찬가지
의 불법행위”라하였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필자가 제안하여 채택된 기독교 인터넷(C3TV)의 교단총회장을 제비뽑기로
함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여론조사에서도 찬성 60.6% 반대 39.4% 였
다.총대 가 아닌 즉, 선거권자가 아닌 넷티즌의 여론이 이러할진대 선거권자인
총대들에게 선거규칙의 개정이 요구하는 2/3에는 턱없이 부족함을 알기에
한목협, 교갱협은 법개정을 생략하고 밀어붙이려는 의도로 총회에 순종하라 하
였지만 총회가 먼저 총회법에 순종해야 함은 국회도,청와대도,국민도 법에 순
종하는 법치의 기본이다.
합동측 총회는 총회 결의만으로 제비뽑기를 밀어붙여 세속법에 수치를 또 다
시 당하지 말고 충분한 의사를 수렴하고 적법절차를 따라 법을 개정한 후 시행
해도 늦지 않다.
부전
(211.XXX.XXX.4) 2001-09-22 10:10:35
표현은 정중하나......
표현은 정중하고 나름대로 논리가 있어보입니다만 어제 어떤 분을 만나 왜 장로회에서 그렇게까지 반대를 하느냐고 물으니 아마도 선거할 때보다 콩고물이 적게 생기기 때문이아니겠는가하였습니다.
지난해 제비뽑기를 결정할 때는 이렇게까지 적게 생기리라고는 생각하지않았지만 막상 제비뽑기를 시행하니 그 위기감이 피부에 와닿았기 때문이 아니었겠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의 옳고 그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게하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촌부님의 말씀대로 총회에서 제비뽑기를 정식으로 통과하였다니 그나마 제비뽑기의 장점이 피부로 다가왔고 또 직접선거의 폐해가 그만큼 심각하지않았겠는가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성총회에 함께하시기 기도합니다.
이길원
(211.XXX.XXX.13) 2001-09-22 00:32:25
사진을 오려붙일줄 모릅니다. 가르쳐 주세요.
글은 뗄맘이 없구요. 뗄수도 없군요.
사진이 큰것 미안 미안해요.
다떼
(61.XXX.XXX.142) 2001-09-21 23:21:17
글도, 사진도 다 떼라!
내용도 엉터리인데 왠 놈의 사진인가?
철없는 짓거리랑 그만 두시오.
신화의 제단
(211.XXX.XXX.123) 2001-09-21 22:26:14
그런데 이 양반 다음 총회장 후보입니까?
무슨 사진을 그렇게 크게 붙여놓았습니까? 사진관을 운영한다면 몰라도 말입니다.
정신차렷 !!
촌부
(61.XXX.XXX.106) 2001-09-21 20:37:06
합동총회 제비뽑기 규칙 개정통과
그동안 한국기독교회의 부끄러움으로 남아있던 총회 임원선거가 금권선거로 타락하고 부패해오던중 합동측 총회가 지난해에 만장일치로 제비뽑기로 선거를 하기로 하고 첫 시행과정에서 약간의 갈등이 있어 선거가 하루 연기되는 면이 있었으나 제비뽑기로 임원들이 선출되었고, 그리고 총회기간중에는 총회규칙을 제비뽑기로 개정하는 투표를 실시하여 출석총대 2/3가 넘는 수로 가결되어 계속해서 제비뽑기가 실시되는데 문제가 없도록 법적인 장치가 된점을 알려드리면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시는 한 모습을 보게 됨을 감사드리며 나머지 교단에서도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현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인 제비뽑기로 교계선거가 바로되고 교회의 영향력과 리더쉽이 새로워지기를 바라며 과감하게 제비뽑기를 시행하고 또 법적으로도 제도를 완비한 합동총회 임원들과 모든 총대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촌부
(61.XXX.XXX.106) 2001-09-21 20:36:42
합동총회 제비뽑기 규칙 개정통과
그동안 한국기독교회의 부끄러움으로 남아있던 총회 임원선거가 금권선거로 타락하고 부패해오던중 합동측 총회가 지난해에 만장일치로 제비뽑기로 선거를 하기로 하고 첫 시행과정에서 약간의 갈등이 있어 선거가 하루 연기되는 면이 있었으나 제비뽑기로 임원들이 선출되었고, 그리고 총회기간중에는 총회규칙을 제비뽑기로 개정하는 투표를 실시하여 출석총대 2/3가 넘는 수로 가결되어 계속해서 제비뽑기가 실시되는데 문제가 없도록 법적인 장치가 된점을 알려드리면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시는 한 모습을 보게 됨을 감사드리며 나머지 교단에서도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현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인 제비뽑기로 교계선거가 바로되고 교회의 영향력과 리더쉽이 새로워지기를 바라며 과감하게 제비뽑기를 시행하고 또 법적으로도 제도를 완비한 합동총회 임원들과 모든 총대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sungdo
(202.XXX.XXX.7) 2001-09-21 17:07:32
이런? 기자양반 섭섭했나보군...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 없이 쿡쿡 찔러주던 것이
올해는 별루 없었나 보군요
총회때마다 출마자들이 언론 플레이를 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러자면 자연히 껌 값이라도...
일부 장로들의 실력행사가 정당한 것이라구요?
이런...
국회의사당에서 하는 추태를 하두 많이 봐서
이젠 무감각해졌나 보군요
역시 기자들은 그나물에 그밥이로구먼.
하긴... 언론의 위력을 무시할 자 과연 있겠는가?
멀쩡한 사람도 빙신 만드는것은 손바닥 뒤집는 것 보다도 더 쉬운것이라고들 하더구먼...
뉴조 기자는 먼가 좀 다를줄 알았는데...
시냇물
(66.XXX.XXX.58) 2001-09-20 13:58:24
그런데요?
동의합니다.
신약시대때도 한번하고 만 것인데요. 그리고 그렇게뽑힌 사람의 이름도 그 이후로는 전혀 나오지 않쟎아요?
그런데요?
기자분의 사진을 왜 그렇게 크게 박스를 쳐가면서까지 올려놓은거죠?
보기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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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가 과연 하나님의 뜻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