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하 선생님께서 우리 어린이집에 와서 근무 한지도 1년5개월이 가까와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어린이집과 어린이들을 위하여 수고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그동안 정부의 보육정책에 따라서 평가인정을 받기위하여 지나간 4개월 동안 함께 수고해 왔습니다.
그런데 평가인정을 받기 전 2주 간을 앞에 놓고 선생님께서 갑자기 장염이 발생하여 인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회복되는 대로 귀원할 줄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속히 쾌유되기만을 기도하며 기다렸으나 아무런 연락도 없이 10일 동안이나 무단 결근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동안 소식이 궁금하여 수십차례 전화와 문자를 보냈으나 선생님은 끝내 아무런 연락을 주지 않았습니다.그러던 차에 며칠 전 남편으로부터 아내가 자궁 암이 걸려서 수술을 해야할 것같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리 어린이집으로서는 그 동안 평가인정을 받기위하여 금전적으로는 수천만원을 투자해왔고 지나 간 4개월동안 선생님들과 함께 많은 수고를 하며 준비를 해왔는데 날벼락을 맞은 것과 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생명이 귀중한 것이기에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든 정이 있어서 선생님을 찾아뵙고 위로해 드리려고 목사님과 함께 댁으로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나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 또 다시 찾아가서 친정 어머님을 만나 뵈었는데 친정 어머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 어제 자기 남편과 집을 나간 후 소식이 없어서 어머님도 찾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김선생님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 속히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사표도 내지 않은 채 무단으로 10일 동안이나 결근을 하고 있기에 조속히 복귀를 하지 않을 경우 선생님의 사표를 수리해야 하는 까닭에 내용증명을 보내오니 속히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후 2009년 9월18일 (금) 영광교회(몬)어린이집 원장 서금복
보내는 사람 성명 및 주소 : 서금복,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381-8
받는 사람 성명 및 주소 : 김은하, 경기도 광명시 하안4동 주공 APT911동6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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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4회 총회 긴급동의안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