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제도.감독선거 개정안 긍정적 평가
감리교희망연대 주최 장정개정 좌담회
김혜은 기자 sky@kmctimes.com
감리교희망연대(회장 김성복 목사)가 주최하는 2005년 입법총회 상정 장정개정에 관한 좌담회가 지난달 25일 중부연회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는 장정개정위원장 신동일 감독(공주중앙교회)가 장정개정위원회에서 논의중인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여론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동일 위원장은 먼저 “희망연대를 개혁적인 목회자들의 모임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뒤 “개혁적이지는 않지만 좋은 법을 향해 조금씩 개선해가겠다”고 밝혔다. 또 “입장에 따라 원하는 개정안이 다르기 때문에 장개위가 결정하는 내용에 대해 분명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비판받을 각오가 되어 있지만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도록 기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좌담회를 통해 “현재 헌법안이 거의 확정됐고 법률안은 9월 말경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장정개정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의회제도 활성화 문제와 선거문제에 대해 주로 설명했다.
의회제도 활성화와 관련 신 위원장은 “총회는 감리회 최고의회로 법을 만들고 정책을 수립하는데 3천명으로는 활발한 논의구조가 되지 못한다”며 “현재 대표들이 기득권층이기 때문에 인원을 줄이는 것 쉽기 않지만 우선 1천명으로 줄여 의회구조를 원활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총대 구성에 대해서는 현직 감리사, 연회 실행위원, 평신도 단체장 등 50%를 당연직으로 하고 선출직 50% 가운데 평신도 여성을 30%로 한다는 원칙을 설명했다.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해서 “감독선거를 총회에서 할 경우 총대가 선거인단이 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전제한 신 위원장은 “문제해소를 위해 전체 연회 정회원과 이와 동수의 평신도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총회 1개월 전 각 연회별로 감독 및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방법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에서도 금품선거 등 부정선거가 있을 수 있다는 반론에 대해서는 “그러나 젊은 사람들이 감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제비뽑기와 관련해서는 “제비뽑기는 연회원이 원하는 인물과 상반된 결과 가져올 수도 있다. 장로교에서 제비뽑기를 하고 있는데 장로교는 지역별로 후보내서 검증과정 거친다. 출마제를 채택하는 우리 상황에서는 제비뽑기가 맞지 않다”고 대답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신 감독회장은 본부구조와 관련한 개정에 대해서는 “본부 구조를 다루기에는 장개위가 너무 늦게 구성이 됐다”며 “2006년 입법의회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본부 총무의 임기철폐에 관련한 질문에는 “임기제에 장단점이 있지만 총무는 전문직이니만큼 선거를 하게 되면 정치적이 된다”는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임기제를 두지 않는다는 것은 임명권자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고 평생직을 말하는 것은 아니며 더 빨리 임기를 끝내고 물러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여성목회자들은 “부부목회자가 협력해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김성복 회장은 “먼저 의사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데에 의미를 둔다”고 설명하고 “은급금 제도와 관련해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해 장정개정과 관련한 의견을 계속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력 : 2005년 08월 30일 23:48:09 / 수정 : 2005년 08월 31일 17: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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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네티즌 의견
박광재
[2005-09-01]
제비뽑기 제도는 근원적인 감리교 제도입니다.
한국교회의 경우 장로교회가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감리교회 보다 먼저 도입한 까닭에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장로교회의 제도라고 우기면서 감리교회에서 채택하는 것은 잘못인것 처럼 호도하는 이들이 있으나 실상은 한국감리교회는 100년 전에 현 감독회장이신 신감독회장님의 고향인 강화도의 초대감리교인들에 의하여 적용된 바 있는 제도이고 근본적으로는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에 의하여 적용된 감리교회의 근원적인 선거제도입니다.
그리고 장로교회 역시도 출마제임을 알려드립니다. 장로교회의 헌법과 선거규칙 아래서 자격있는 후보들이 자유롭게 출마하고 입후보하여 제비를 뽑아서 선거를 하고 있습니다.
2년 전까지는 지역에서 예선으로 제비뽑기를 하였으나 번거롭게 두번씩이나 제비를 뽑을 필요가 없다고 하여 총회에 등록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제비를 뽑아서 총회임원을 선출합니다.
2년 전에 통합측 총회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그 시행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2년여에 걸쳐서 전국적인 공청회를 거친 후 채택하기 위하여 총회석상에서 대토론을 벌이는 가운데 모 총대가 일어나서 합동총회에서는 제비뽑기를 폐지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왜 제비뽑기를 해야합니까 ? 라고 거짓보고를 하여 부결시킨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장합동측은 지역예선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한 것이지 본선 제비뽑기를 폐지 한 것이 아니었는데 이를 마치 예장합동총회가 제비뽑기 선거자체를 폐지하는 것으로 허위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장합동 총회는 오히려 그 해에 각 기관장 및 21개 상비부장에 이르는 30여명의 교단 정책부레인들 모두를 제비뽑는 선거법으로 전면적으로 확산하였고 따라서 금년 제90회 총회에서 30여명의 교단 지도자들을 제비뽑아 세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계 정치꾼들의 상투적인 허위발언에 현혹되거나 정치적인 권모술수에 속아서는 안됩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근원적인 감리교회의 선거제도이며 초대 감리교도들이 감리교회에 물려준 귀중한 유산임을 깨닫고 자신의 유산을 남에게 빼앗기는 어리석음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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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BORN 2'ND " 한인1.5세 청소년 선교집회를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