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박광재 ( http://www.holylot.com)
Subject 임태득 총회장님을 변호한다.
임태득목사님의 거듭되는 실수 (?)로 인하여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책임론과 폐지론까지 등장하는 현실을 볼때 이 운동을 필생의 사명으로 알고 추진해 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실천운동 본부장 과 기독교 총회임원 선거제도 개혁운동 본부장의 입장에서 임태득 총회장님께 섭섭한 마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총회장님으로 재직하시는 동안에 투표로 당선되신 이전 총회장님들 보다 좀더 훌륭하게 총회장님의 직분을 잘 감당하심으로 과연 성경대로 제비뽑으니 무엇이 달라도 과연 다르구나 우리 교단에서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을 제비뽑은 것은 참 잘한것 이구나 라고 칭찬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기도하며 복음전파와 함께 이 운동의 확산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광인정신으로 섬겨온 필자의 서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임태득 목사님은 누가 무어라 해도 당시에는 영남권의 총대들이 총회장이 되기에 가장 적합한 분으로 여겨서 추천한 후보로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선택에 의하여 지역제비뽑기와 총회 본선 제비뽑기 두차례에 걸쳐 제비 뽑혀서 당당히 우리교단의 제88회기 총회장님으로 당선되신 분이심을 잊어서는 안된다.
임태득목사님께서 부총회장님으로 제비뽑히신 다음 해 제88회기 총회장님으로 추되되신 후 총회장님의 직무를 감당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분께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입장을 이해하고 그 진위를 심도있게 파악하거나 자세히 알아보기 보다는 나타난 피상적인 현상만 가지고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매도하고 매장하려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여겨진다.
임총회장님께서 총회장님으로 추대되신 연후에 관례에 따라서 총신대학의 채플에 초청받고 가서 설교하시는 중에 기저기 발언을 하신 것은 여성을 비하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 교단의 총회장으로서 총회의 신학적인 입장을 천명하시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언어표현의 실수였다고 지적하시며 변호하신 이석봉목사님의 변호에 필자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지 간에 이 발언이 교단과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키자 곧 바로 실수를 인정하시고 사과를 하셨기 때문에 그분의 실수와 허물을 덮는 것이 사랑이지 지나간 과거지사를 다시금 들추어서 비난하거나 정치적으로 매도하거나 매장하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이 말에 실수가 없으면 완전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우리 가운데 말에 실수하지 않는 완전한 사람이 누구인가 ? 심각히 생각해 볼 일이다.
납골당과 관련하여 은급기금을 전용한 사건은 총회의 결의를 위반한 사건임을 부인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은급기금을 잘관리하고 그 기금을 잘 불려서 은퇴하는 목회자들의 노후를 위하여 대비해야 하는 은급재단의 이사장 자리에 앉는 다면 그 어느 누구라도 가장 안전하고 이식을 많이 낼 수있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아서 투자해야만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명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
은행의 금리는 형편없이 낮아 질대로 낮아졌기 때문에 투자할 수가 없고(무사안일 주의로 지낸다면 그럴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주식에 투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것도 저곳도 마땅치 않던 차에 고심끝에 내린 결론이 아마도 납골당 이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납골당이란 과거에는 불교에서 독점하다 싶이 해왔고 그것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사업인 까닭에 불교계에서 납골당 사업을 영속적으로 독점하기 위한 계략으로 납골당을 운영함에 있어서 법당운영을 조건으로 하는 법령을 제정토록 로비하여 운영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사회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국가적으로 화장문화를 권장하고 선호함으로 인하여 과거에는 불교가 독점하다 싶이한 납골당에 관한 법령도 형평성을 고려하여 다시금 재정비하고 개정해야 하는 시국을 맞이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1만 5천여 개의 납골기를 인수하여 총회 은급재단 재산으로 등기를 마친 상태에 있는 만큼 얼키고 설킨 법적인 문제와 총회정치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조만간에 은급재단의 수익과 재산은 기하 급수적으로 불어나서 아마도 머지안은 장래에 은퇴하시는 목사님들께서는 적지않은 노후 은급혜택을 보실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된다.
옛말에 침뱉은 샘물을 다시 찾는 다는 말이 있듯이 그와같은 어리석은 행동은 다시금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임태득 총회장님께서 은급재단의 재산을 증식하시는 과정에서 투자하신 20억 내지는 60억의 은급기금은 자신의 개인적인 재산증식을 위함도 아니었고, 더욱이 불교와 야합하기 위함도 아니었으며,오직 총회와 은퇴교역자들의 노후복지 향상을 위한 충정으로 조금은 무리수를 둔 것임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재산을 증식함에 있어서 어찌 투자를 하지 않고 거둘 수 있겠는가 ? 투자를 많이 한것 만큼 많은 열매를 거둘 것을 확신한다.
얼마 전에 우리교회 성도의 부친께서 돌아가셔서 화장을 한 후에 납골당에 안치하셨다. 그런데 납골기 하나의 값은 한분을 모시면 300만원이지만 양친 두분을 모시려고 하니 그 배나 되는 600만원이나 지불하였다. 그런 계산에 의하여 우리 교단의 은급재단에 등기를 필한 납골당의 재산가치를 평가하면 족히 600억원을 호가하는 재산으로 증식되었다는 계산이 산출된다.
은급기금을 20억 내지는 60억원을 투자하여 600억원의 재산을 증식시켰다면 이는 성경에서 주인으로 부터 다섯달란트 받고 재산을 배로 증식시킨 충성된 종보다 10배나 더 재산을 증식시킨 것으로서 잘했다고, 수고 했다고 칭찬을 해드리고 총회적으로 그 노고를 격려하고 공로상을 주어야 할 일이지 정치적으로 매도하거나 매장하는 일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이제 이후로는 더 이상 임태득 총회장님을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매도하거나 매장하는 일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교단을 위하고 은급재단의 재산증식을 위하고 은퇴교역자들의 노후보장을 위하여, 조금은 무리수를 둔것은 사실이나 이는 피할 수 없는 선택과 투자였었고 오히려 그 까닭에 결론적으로는 우리 교단과 은급재단과 은퇴교역자들에게 큰 유익이 될 것인 즉 더 이상 이 일로 인하여 우리교단의 명예와 총회장님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게되기를 바라면서 임태득 총회장님을 변호한다.
임태득 총회장님 !
앞으로 남은 기간에 유종의 미를 거두세요.
성경대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의하여 거룩한
제비로 뽑히신 총회장님이시기에 결론이 좋았다고 하는
역사의 평가를 받으시는 총회장님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박광재
DATE: 2004.08.26 - 08:33
LAST UPDATE: 2004.08.26 - 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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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행 목사님께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