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도 제비뽑기로 임원선출
해외 선교사들도 제비뽑기로 대표를 선임한다.
7월 9일 창립총회를 가진 캄보디아 장로교공의회 소속 선교사들은 임원 선거를 제비뽑기로 실시했다. 공의회는 “선거는 제비뽑기로 하며 임원 및 감사의 피선거권은 캄보디아 도착 4년 이상된 회원으로 한다.” 이같은 규정에 따라 50여명의 회원들은 제비뽑기로 예장총회의 김항철 선교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선교협력과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고민하던 주 캄보디아 선교사들은 공의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1월 31일 정관제정위원회(회장:김병교 선교사)를 만들었다.
전세계에 한국장로교 선교사들의 공의회가 탄생됐던 나라는 필리핀, 방글라데시, 러시아, 브라질 등이다.
회장으로 선출된 김항철 선교사는 “제비뽑기로 진행되어 제가 회장에 뽑힌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열심히 섬기겠다”며 “신학교 운영과 공동 사역들을 통해 연합선교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장 김항철(합동), 부회장 정순태(대신) 총무 문찬식(통합) 서기 김창훈(합동) 회계 김정룡(합동) 감사 황기수(재미 예장고신·WEC) 정순영 (합동).
노충헌 기자 등록일 200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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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 거룩한 제비뽑기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