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박광재 ( http://www.holylot.com)
Subject 사명이 남아 있는 사람은 죽지 않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선교 및 의료봉사를 한 슈바이처 박사는 때때로 사자와 같은 맹수들이나 그 외의 아프리카 초원에 살고있는 뱀이나 여러 종류의 독충들에게 물리곤 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그를 사랑하고 염려하는 주위의 분들이 슈바이처 박사에게 조심할 것과 또는 고향으로 돌아가셔서 저술활동이나 하시면서 남은 여생을 편히 지내시도록 권고하였다고 합니다.
그러한 염려와 권고를 받은 슈바이처 박사는 "사명이 남아있는 사람은 그 사명을 다할 때까지 결코 죽지않는다"고 하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전목사님께서 일주일에 세번씩 투석을 하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하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자연요법을 통한 투병을 하기 위하여 속리산 자락으로 들어간다고 하는 글을 읽고 저는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어떠한 위로의 글이라도 쓰게 될 때 전목사께서 진심으로 받아들일까 ? 혹시나 오해를 하여 더 큰 화근으로 비화되지는 않을까 ? 염려가 되어서 망설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총회 기간 동안에 우리 동평양노회 평안교회 원로목사이시며, 우리 총회 증경총회장이신 이성택목사님께서 "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삼가 버려두지 말고 그를 도와 그 짐을 부리울지니라"(출애굽기23장 5절)고 하신 말씀으로 설교하시는 것을을 듣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나와 전목사님께서는 아직까지 한번도 만난 본일은 없습니다. 다만 이 게시판에서와 전목사님의 사이트에 들어가서와 전목사님의 동창회 주소록을 통하여 보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3년 전에 한명수 총회장님과 관련하여 제비뽑기에 대한 논쟁으로 인하여 전목사님께서 나를 고양경찰서에 명예훼손 죄로 고소하고 취소하는 사건을 비롯하여 최근까지 라도 제비뽑기에 관한 논쟁을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우리 두사람은 그야말로 전목사님의 말대로 애증의 관계로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차에 전목사님께서 신장악화로 인하여 일 주일에 세번씩 투석을 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 글을 읽고 나서 고민하는 중에 그 어떤 사람의 위로와 격려보다는 나의 진심이 담긴 말과 글 한마디가 전목사님의 투병과 호전에 더 큰 위로와 힘과 격려가 될것이라고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나도 3년 전에 전목사님과의 논쟁을 하는 가운데 "핏똥"을 배설한 그 이후 부터 오늘날 까지 그치지 않고 가끔씩 "핏똥"을 배설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주님께서 내 모든 병을 고쳐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언약의 말씀을 보약 먹듯이 날마다 묵상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며 지내고 있는 까닭에 전목사님께도 그 말씀들이 위로와 격려와 힘을 될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보약을 드리는 심정으로 게시판에 올린것입니다
제가 드린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하지 않고 진심과 믿음과 은혜로 받으셔서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시는 가운데 건강을 회복하시든지, 아니면 유대계 미국인인 유명한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 처럼 소망 요법으로 건강을 회복하시든지 둘중에 하나의 방편으로 건강을 회복하신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심정으로 글을 올린것 임을 믿어주시고 오해는 말아 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 두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사명이 남아 있는 한 그 사명을 다하는 날까지 우리 두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시기를 기도드리며, 아무쪼록 건강을 회복하셔서 이 후로는 저와의 관계가 애증의 관계에서 사랑과 협력의 관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광재
DATE: 2004.10.19 - 08:51
LAST UPDATE: 2004.10.19 - 09:21 |
|
0
17852
1191
20 
대주제 : 예장합동 총회의 제비뽑기 찬반논쟁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