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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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안형식 ( http://lovelord.org)
Subject [김형희님]
나는 귀하의 글에서 도통 은혜라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귀하가 목사라면 장기금식을 권하고 싶고, 정통교회 교인이라면 더욱 깊은 은혜에 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귀하는 지방교도로 보이며, 귀하의 신앙과 성경관은 정통교인의 것이 아닙니다.
가룟유다에게는 예수님께서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을뻔 하였도다 하셨고, 가룟유다의 회개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가룟유다의 족보가 사탄에 속하여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지요. 도대체 어떤 관점으로 성경을 보십니까?
겸손을 가장한 교만을 귀하의 글에서 봅니다. 귀하의 존재가 가룟유다와 같은지 모르나 오늘 우리는 다행하게도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들어 주십니다. 그 점이 그대와 우리와 다른 겁니다.
귀하에게는 교회가 필요 없는지 몰라도 나는 교회를 통하여 은혜를 입었고 교회란 하나님의 지고한 은혜가 상주하는 곳으로 알고 있으며, 귀하에게는 죄인된 목사가 필요없을지 몰라도 나는 선배 목사님이나 후배 목사님의 글이나 설교를 통하여 은혜를 깊이 깨닫습니다. 그 분들이 죄를 범하였던지 유리처럼 투명하던지 불문하고 말이지요.
귀하는 왜 죄인인 인간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회개를 통하여 죄사함을 입게 하셨는지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신앙의 기본은 목사와 교회로부터 출발합니다.
덧붙이자면, 죄인된 목사는 설교를 준비하면서 회개하고 설교를 전하면서 속으로 자신을 찢습니다. 적어도 나는 그리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십자가에 늘 눌려서 숨도 크게 못쉬고 있습니다. 나는 참으로 십자가를 자랑합니다.
김형희님에게서 좋은 글이 나오기를 고대해 보겠습니다.
[주님의 사랑]
안형식
DATE: 2003.05.31 - 01:03
LAST UPDATE: 2003.05.31 -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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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목사님에게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