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제 : 주후2005년은 성경의 제비뽑기 확산원년 (3)
소주제 : 총회소속 기관단체장 제비뽑기 연구위원회의 보고서
소주제 : 총대들 제89회 총회부터 전면적 확산을 강력히 요청
**** 총회소속 기관단체장 제비뽑기 연구위원회의 보고서 ***
발신 : 제비뽑기 연구위원회 (위원장 서기행 목사, 서기 양근실 목사)
수신 : 총회장
제목 : 총회소속기관단체장 제비뽑기 연구위원회 보고
총회 각 상비부장, 총신 운영이사장, 기독신문 이사장 및 사장, GMS 이사장 등의 선출방법을 제비뽑기로 하자는 헌의안에 대한 연구를 1년간 진행하여 왔으나 금번 제88회 총회를 앞두고 목사 부총회장 후보의 난립과 그 자격 규정에 대한 여론의 급변화와 총회 헌법과 성경적 원리와 총회원 다수의 주장 등을 고려할 때, 가장 좋은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 본 위원회에 1년간 연구기간을 연장해 주실 것을 청원하면서 그간의 연구내용을 아래와 같이 보고합니다.
~ 아 래 ~
1. 장로교의 회의제도나 선거제도는 양심의 자유원리 (정치 제1장 제1조)와 다수결의 원칙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본 장로회의 헌법정신이다.
2. 총회임원을 [ 제비뽑기 ]로 총회규칙을 정한 것은 (총회규칙 제2장 제6조 선거방법) 후보와 총대들 간의 타락, 부정선거를 전제로 하여 제정된 제도이다.
3. 백여년의 역사속에서 장로교의 중심인물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 그리고 노회임원, 총 회임원, 상비부장)등을 선출하는 경선이 있었을 때, 그 때마다 기도하므로 투표자의 인격과 신앙을 인정하는 결과로 선거에 임해 왔다.
4. 선거에 대한 부정(금품타락선거)은 헌법 권징조례와 강력한 선거관리 규정에 의해 다스려져 야 한다.
5. 총회총대들의 인격과 양심을 총회 상비부, 총신, 신문사, GMS를 사랑하는 목사들과 장로 들은 인정해야 한다.
6. 제비뽑기는 부정타락선거를 방지한다기보다는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것에 불과하며,오히 려 무능과 무책임과 신뢰를 파괴하는 독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할 것이다.
"권징의 처리, 총대선출, 목사(원로목사, 위임목사, 임시목사) 선출, 또한 장로피택, 안수집사 피택, 권사피택 등도 선거(종다수 과반수, 2/3의 득표)에 의하여 선출하는 것이 우리 총회의 헌법정신이요, 100년 역사의 전통이다. "
7. 제87회 총회시에 총신운영이사장, 신문사 이사장과 사장, GMS 이사장은 단회로 한정하고 3구도 순으로 한다고 결의하였기 때문에 과열선거는 많이 시정될 것으로 사료된다.
8. 상비부 가운데 정치부, 교육부, 고시부 등 몇몇 상비부를 제외한 다른 부서의 부장은 구두 호천하여 선임하는 경우가 많고 어떤 상비부는 서로 사양하면서 겸양의 아름다운 미덕을 보이면서 선출하기도 한다.
9. 제비뽑기에 의한 후보자의 출마는 상당한 규제와 엄격한 자격심사 규정을 만들지 않으면 후보자가 난립하며 총신출신 선후배 목사님들 간에 기수와 연령차가 너무 커서 우리 민족 의 고유한 미풍양속인 장유유서의 정신이 사라지고 존경과 사랑의 정신이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10. 제비뽑기를 그대로 지속하게 되면 우리 총회의 개혁주의 보수신앙 사상이 투철하지 못한 지도자의 배출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나, 선거에 의하면 충분한 검증과 여 론에 의존하기 때문에 비교적 양호하다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1년 동안 연구한 보고서를 올렸는바 이와같은 보고서를 분석해 볼 때 이는 총회로부터 자신들에게 주어진 소임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엉뚱한 보고서를 올린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총회가 자신들에게 총회 소속 각 기관단체장 제비뽑기 연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총회 소속 기관단체장 및 21개 상비부장으로까지 확대하는 당위성과 효율적인 방안을 연구하여 보고하라는 소임을 맡긴 것이지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비판하거나 폐지하라는 소임을 맡긴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연구위원들의 보고서는 그들에게 맡겨진 소임에 역행하는 정반대의 보고서를 올렸다. 그리하고도 1년간 연구 기간을 더 연장해 주실 것을 청원한 까닭을 모르겠다. 이와같은 연구보고서를 위원회 서기인 양근실 목사가 총회에 보고했을 때 절대다수의 총대들은 보고서 채택을 보류하고 89회 총회시부터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전면적으로 확산을 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그러나 부총회장으로 제비 뽑히신 서기행 목사님께서 총회 소속 각 기관단체장 제비뽑기 연구위원회 위원장의 입장에서 발언하시기를 “제비뽑기 선거를 확산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좀 더 심도있게 연구해서 보고할 터이니 그 시안을 1년간 연장을 허락해 달라”고 하는 간청을 받아드려서 허락하는 것으로 일단락 매듭지었다.
연구위원회의 보고서 가운데 제6항을 재검토해 보면 "제비뽑기는 부정타락선거를 방지한다기보다는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것에 불과하며, 오히려 무능과 무책임과 신뢰를 파괴하는 독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할 것이다." 라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제9항을 보면 “제비뽑기에 의한 후보자의 출마는 상당한 규제와 엄격한 자격심사 규정을 만들지 않으면 후보자가 난립하며 총신 출신 선후배 목사님들 간에 기수와 연령차가 너무커서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풍양속인 장유유서의 정신이 사라지고 존경과 사랑의 정신이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하는 보고를 하였다.
그러나 한국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선택방법인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의하여 당선되셔서 예장합동 제87회 총회장님을 역임하신 한명수 목사님께서 제87회 총회 현장에서 필자를 만나서 들려주신 말씀 가운데 "하나님도 장유유서를 좋아하시는가 봐!"라고 하신 말씀에 근거하여 생각해 보거나 지나간 5년 동안 예장합동총회에서 시행한 결과를 되돌아볼 때 그와 같은 보고는 한낱 기우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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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제 : 주후2005년은 성경의 제비뽑기 확산원년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