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선거안 \'지지\'
제비뽑기 선거안 ‘지지’
한목협, 성명서 통해 ‘정착’ 촉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 회장 옥한흠)는 한국 교회의 갱신을 위한 최우선
적 과제가 금권선거로 얼룩진 타락한 총회임원선거 풍토의 쇄신이라고 판단하고 ‘제비
뽑기’에 관한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목협은 “제비뽑기가 갱신으로 거듭나야 할 한국교회 전체에 새로운 소망의 빛을 던
져 주는 메시지로 칭찬 받아 마땅한 것으로 여기며, 금년 시행 이후로 교단 내에 확실하
게 정착되기를 바라면서 뜨거운 성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또한 한목협은 “예장통합 교단을 비롯한 여러 교단에서도 불법적이고 타락한 선거풍토 쇄신을 위해 ‘제비뽑기제도’를 긍정적으로 연구하고 시행할 것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교회갱신을 향한 뜻 있는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목협은 성명서를 통해 “이제 새로운 세기에 진입한 한국교회는 그 위상을 새롭게 하
기 위해 무엇보다 타락한 총회임원선거풍토를 일신해야 할 숙제를 안고있다”며 “제비
뽑기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새로운 면모를 갖춘 교회로 거듭나게 되기를 기원”했다.
한목협은 현재 예장통합의 ‘바른목회실천협의회’와 더불어 성공회, 기장, 고신, 나사
렛성결회 등 14개교단의 목회자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mokhoeja.com . 2001/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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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제비 한 마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