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목사협의회는 어디로
전 회장 윤석평목사 기자회견 가져
지난해 12월 총회 이후 양분된 가운데 일반법정에까지 문제를 끌고 간 남가주한인목사협의회 문제해결이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
일명 성충정 목사측과 조영창 목사측으로 나뉘어져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38대 총회장을 역임한 윤석평 목사(사진)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충정 목사측의 허위사실에 근거한 인신공격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이 날 윤 목사는 법원 파일자료들과 관련문서를 내보이며 “조영창 목사가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제40대 회장으로 이름이 올라 있는 합법적인 회장”이라며 “지난해 총회 하루 전 7인 선관위가 자격미달로 확인한 후보를 성목사측이 총회당일 단상을 점거해 회장으로 당선시켰으며 최근에는 목사회의 이름을 도용하는 경우가 있어 여러 차례 경고하였으나 이를 무시하는 행동을 그치지 않아 명예훼손등으로 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서류와 구두보고를 통해 밝혔다.
윤목사는 이어 지난 4월 4일 LA법원에 접수시킨 고소파일과 총회당시 상대방 후보의 자격미달확인서를 복사해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한편 성충정 목사측은 남가주교회협의회(회장 박종대목사)와 함께 행보를 하며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고소사태가 발생함으로 앞으로 향방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동진 기자>
[2007.05.23 오후 5: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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