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의 작은 부속섬인 교동면에 있는 교동교회가 초교파적으로 배출한 영적인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다.
교동교회는 125년이라고 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만큼 교계와 사회에 인재를 배출하는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나간 130년 동안 강화도에서 700 여명의 목회자들이 배출되었다. 그 중에 70여 명이 교동섬에 산재해 있는 12교회에서 배출되었다. 또한 그중에 40여 명은 교동에 산재해있는 전체 교회의 모교회인 상용리 교동교회에서 배출되었다. 그 40명의 목회자 중에서 30여 명은 나의 조부 박성대 본처 전도사 겸 장로의 후손들이다.
나의 5대 조인 박동엽 옹의 셋째 아들인 박기만의 장자인 송암(송 암) 박두성 선생은 한국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하여 소위 훈맹정음이라고 일컫는 점자를 창안하여 복음을 전하였다. 까닭에 한국의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세종대왕이라는 존칭을 받는 분이시다.
이렇듯 교동교회는 비록 33평에 불과한 작은 교회이지만 한국 기독교회사에 큰 족적을 남긴 기라성과도 같은 영적인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초교파적으로 한국감리교회의 수장인 감독만도 다섯명(정등운 감독, 이병설 감독, 한기형 감독, 고용봉 감독, 고신일 감독)을 배출하였다.
감리교회 감독급 목사 (박성대 본처전도사 겸 장로, 박형남 목사, 권현일 목사, 한은우 목사, 정해유 목사, 한국감리교회 원로목사회장을 역임한 박영재 목사, 뉴욕감리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벧엘교회 설립자 겸 원로목사 박순종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중부연회 총무를 역임 한 김학수 목사, 강화 북지방 감리사를 역임한 박원재 목사를 배출하였다.
그리고 한국장로교단의 총회장(한명수 총회장, 고희집 총회장, 고홍기 총회장, 안태민 총회장) 네분과 총회장급 목사 압구정동 소망교회 원로 곽선희 목사, 예장 합동측 총회임원 선거제도를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 선거제도로 개혁하는 데 공헌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영광교회 설립자 겸 원로 박광재 목사) 등 총 15명의 영적인 지도자들 외에도 25명 총 40여 명의 목회자들을 배출하였다.
6.25 사변과 1.4후퇴 때 수많은 피난민들이 교동교회로 몰려들었다. 그 중에는 소망교회의 원로이신 곽선희 목사와 수원 창훈대교회의 원로목사이신 한명수 목사가 20대의 약관 청년으로 혈혈단신 월남하여 교동교회에 출석하였다. 자유당 시절에 홍보처장을 지낸 갈홍기 박사와 서울신문 사장을 역임하신 정등운 목사도 출석하였다. (권현일 목사와 한은우목사)
한명수 목사는 교동교회에서 난생 처음으로 예수를 믿었다. 예수를 믿은 지 50년 곧 희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필자가 전개하는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의하여 예장합동 제86회 부총회장으로 제비 뽑혔고, 제87회 총회장으로 추대되었다.
교동교회 출신 목사님들가운데 소개하고 싶은 세분의 목사님들이 계신다. 그 첫째 목사님은 교동교회를 제15대와 제17대에 걸쳐서 담임하신 김영창 목사님이시다. 김영창 목사님은 한국기독교 139년 역사상 최고령(107세)를 무병장수하시다가 천국으로 입성하셨다. 김목사님께서 생전에 인천의 감리교회 원로원에 살고 계실때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건강도 챙기시고 더위도 피하실 겸하여 인천의료원애 입원해 계실때 필자가 찾아뵙고 교동교회에 대한 증언을 들었다. 교동교회를 남다르게 사랑하시던 목사님의 말씀과 노종의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
그 둘째 목사님은 고희집 원로목사님이시다. 호헌총회의 총회장을 역임하신 고목사님은 94세를 향유하시다가 천국입성하셨다. 한기총 주최 한국원로목사 총회에 참여하여 축도도하시고 헤드테이불에 앉아서 식사도 맛있게 하시고 의자에 고요히 앉으신 체 기도하는 모습으로 평안하게 천국으로 입성하셨다. 생전에 모교회인 교동교회를 사랑하셔서 재건축하는 문제와 국가 문화재로 등록하는 문제를 놓고 기도를 많이해주신 목사님이셨다.
세번째로는 아직도 94세의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무병장수하시면서 목회사역하고 계시는 압구정동 소망교회 원로목사와 분당예수소망교회 동사목사로 사역하고 계시는 곽선희 목사님이시다. 곽목사님은 6.25 사변을 맞이하여 1.4 후퇴 때 교향인 이북의 황해도 해주에서 남한의 나의 고향 강화도의 작은 부속섬인 교동으로 피난 나오셨다. 약관 20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된 군복무를 하면서 부대에서 약10여리나 떨어져 있는 상용리 교동교회를 8개월 동안 새벽기도회를 비롯하여 주일대예배를 출석하면서 성가대 지휘를 하면서 봉사하셨다. 이 젊은 청년의 신앙을 귀하게 보셨던 나의 조모님께서 곽선희 청년을 손주 사위를 삼으셨다.
나는 가끔 곽목사님과 전화로 대화하거나 직접 찾아 뵙고 대화를 나눌 때면 진심으로 형님께서는 모세처럼 120세를 무병장수하시라고 말씀드린다. 그 이유는 곽목사님은 중세교회에 황금의 입이라고 불리우던 교부 크리소스톰과 같이 설교를 잘하시는 목사님이시다 과히 한국의 크리소스톰 황금의 입이라고 해서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하여 한경직 목사님 이후 한국교회를 대표할 만한 존경받는 어른이 없는 현상황에서 모세처럼 120세를 무병장수하시며 한국교회의 존경을 받는 어른으로서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여주시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현재94세 임에도 불구하고 분당예수소망교회의 동사목사님으로서 주일대예배시 설교를 하시는 모습이나 음성이나 건강을 지켜 볼 때 100세수는 거뜬하겠다 싶고 모세처럼 120세도 향수할 것같은 생각이 든다.
교동교회는 곽선희 목사님에게 있어서 야곱의 벧엘과도 같은 교회이다. 그래서 나는 교동교회를 리모델링 재건축을 하고 더 나아가서 국가문화재로 등재하는 일들을 추진하기 위하여 곽선희 목사님을 재건축 추진위원장 및 국가문화재 등재 추진위원장으로 섬겨달라고 수락을 요청하였다. 그 결과 쾌히 수락을 해주셨다. 이일을 달성하기까지 모세처럼 120세까지 무병장수하시기를 기도드린다. 할렐루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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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상용리 교동교회 홍보 영상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