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 목사
곽선희목사와 한명수목사와 저의 모교회는 교동교회입니다.
어떤분께서 나루터라는 필명으로 지석교회 출신목사로서 현 예장합동총회의 총회장이시며 수원의 창훈대교회 담임목사이신 한명수목사님과 소망교회의 곽선희목사님과 광명영광교회 박광재목사(제비뽑기 홍보)가 교동지석교회 목사라고 올리셨는데 정확한 정보를 올려드립니다. 본래 강화의 교동에는 교동교회 한곳 밖에는 없었습니다. 말하자면 교동교회는 교동에 있는 모든교회의 어머니교회 즉 모교회입니다. 제가 태어난직후 6.25때 까지만 하여도 교동에는 오직 교동교회 한곳 밖에는 없었지요.
이미 교동에 복음이 들어간 것은 100여년이 훨씬 넘습니다.
지금의 교동교회는 본래 80여년 전에는 읍내리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을 저의 조부님이신 박성대 전도사님 ( 한국 감리교회의 최초의 전도사로 임명 받으심 )께서 폐교되다 싶이한 교동교회를 저의 문중의 땅에 교동교회를 이전하여 교회를 재건축하셨고 그 교회가 오늘날 까지도 옛모습 그대로 있습니다. 저의 증조부님과 조부님께서는 교동에서는 제일 부자였던 김부자 다음으로 재산이 많으셨던 분으로서 강화도에 있었던 큰 기근때에 당시 소유하고 계셨던 범선 여러척을 몰고 목포에 까지 내려가서 3500석의 쌀을 사다가 강화의 굶주린 군민들에게 자선을 베푼것에 대한 공을 기리는 공덕비와 오위장 이라고 하는 무관벼슬을 고종과 순종임금님으로 부터 하사 받으신 분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강화의 역사지인 강도지에 나와 있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이와 같이 베풀고 대접하기를 좋아하셨던 저의 조부님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셨고 100여년 전에 인천의 내리감리교회에서 거행했던 한국감리교회의 최초의 신학회에서 신학을 수료하게 하셨고 고향으로 돌아 오셔서 읍내리에 있던 교회를 출석하시며 배후에서 교동교회를 섬기셨습니다. 저의 조부님께서 교동교회의 전면에 나타나시지 않고 배후에서 섬기시게 된 까닭은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볼때 저의 조부님은 고향교회는 다른 분들에게 맡기시고 그 당시 미국선교사님들과 한국 감리교계의 지도자들과 함께 한국감리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평양을 비롯한 전국 각지역을 순회하시며 사경회를 비롯한 부흥회를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고향교회인 교동교회가 문을 닫을 지경의 어려움을 겪게되자 어쩔 수 없이 십자가를 지시는 마음으로 본처 전도사로서의 소임을 맡게 되셨고 할아버님의 집과 읍내리교회와는 거리도 멀리 떨어져 있었던 관계로 교동교회의 중흥을 위하여 할아버님의 집 뒷산으로 옮기시고 재건축하시게 된것입니다. 우리 교동교회는 한국교회 유적지에도 소개가 되어서 요즈음은 여러성도들이 신앙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확인하기 위한 역사기행의 한 장소로 다녀가는 곳이되어 있습니다. 이 교동교회에서 6.25 이후에 교동의 각 지역으로 교회를 분가해 나아가게 되었고 오늘날은 각 리마다 교회가 들어있어서 교동섬은 그야말로 축복받은 복음의 섬을 이루고 있기도 합니다.
6.25 사변이 일어나자 이북에서 각 피난민들이 교동으로 몰려 들었고 그 당시에 곽선희목사와 한명수목사님께서는 약관 20세의 나이로 혈혈단신 월남하여 그 많은 피난민 대열을 따라서 교동교회를 출석하시게 된것입니다. 전쟁이 그치고 지석리교회가 설립됨으로 인하여 한명수목사님께서는 형편상 지석리교회로 옮기신 까닭에 지석리교회 출신이시라고 할 수 있겠으나 본래는 교동교회가 한목사님의 모교회라고 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그리고 곽선희 목사님은 청년시절 부터 이북에서 신앙생활을 잘하시던 분으로서 피난나와서 6.25 기간을 전후하여 교동교회를 출석하셨고 그 사람됨과 신실한 신앙을 귀하게 여기신 저의 조모님께서와 고모님께서 손주사위와 사위로 맞이하시게 된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저의 7형제는 교동교회에서 태여나서 그곳에서 유아세레를 받고 저의 나이 5살때 까지 교동교회를 출석하다가 부친이신 박이남 장로님의 직장을 따라서 인천을 거쳐서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된것입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리면 나의 고향교회인 교동교회는 한국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많은 목사를 배출한 교회로서 대략 70여명의 목사님들께서 나오신 곳이며 그 중에 절반 가량인 30여명의 교역자가 저의 조부님의 친.외척 자녀손들 가운데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우리 교동교회의 출신목사님들 중에서 만국장로교회 500년 역사상과 한국장로교회 118년 역사상 최초로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의하여 한명수목사님께서 예장합동측 총회장님으로 당선되신 사실과 요한웨슬리 탄생300주년을 맞이한 지난 4월에 열린 제62회 중부연회에서 세계감리교 300년 역사와 한국감리교회의 118년 역사상 최초로 실시한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에서 저의 친형님이신 박원재 목사님께서 감리사로 당선되신 사실입니다.
이와같은 사건은 사람의 각본으로 쓸 수 없는 사건으로서 한국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되어지는 교회개혁의 역사로서 우리 교동교회는 장차 한국기독교역사와 세계기독교역사에 교회개혁의 요람으로 기록될 역사적인 교회임을 저는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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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매미태풍을 보내신 하나님의 엘로카드 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