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섬, 한국기독교회의 몇 안되는 국내 성지 코스인 강화도의 부속섬인 교동도의 모교회인 교동교회는 권신일 목사님과 나의 조부님되시는 교동교회 본처전도사님 겸 장로이신 박성대님께서 함께 설립한지 122주년 되는 교동에 있는 12개 교회의 모교회이다. 읍내리에 설립한 교동교회가 더 이상 발전을 할 수없는 상황에서 나의 조부님되시는 박성대 장로님께서는 상용리에있는 자신의 임야 100평을 교동교회에 바쳐서 읍내리에 있었던 교회를 헐어서 그 뼈대를 옮겨서 주후1933년도에 교동교회를 재건축하였다. 올해로 교동교회를 재건축한지 88년이 된다.
그러나 교동교회를 재건축한 후 체1년도 안되는 주후1934년2월에 조부님께서 천국으로 돌아가셨다. 그해 10월달에는 큰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 그러다 보니 교동교회에 대한 법적인 절차 즉 등기부등본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사법서사의 말에 의하면 88년 전인 그 당시에는 국가적으로 그러한 행정적인 법적인 제도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후손된 목사로서 그러한 사실을 확인한 나로서는 믿음의 선조들이 완수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교동교회 등기를 완성하여 하나님께 완전히 봉헌 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여 이 일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그리 쉽지만은 안았다. 주후1996년 이전에 실질적으로 상속 ,증여, 매매 행위 등이 이루어졌으나 등기를 하지 못하고 지내고 있는 부동산들에 대하여 특별조치 법이 발효되었다. 그러나 시행 후 2년인 내년 8월까지 법적인 시효가 만료된다.
처음에는 특별조치법에 따라서 절차를 진행하다 보니 여간 까다롭고, 어렵고 힘이 들었다. 포기할까 하다가 사법서사에 가서 상의하니 의외로 쉽게 문제가 풀렸다. 서류를 살펴보던 서동욱 사법서사는 구태여 어렵고 힘든 특별조치법을 따를께 아니라 이 서류들을 가지고 등기소에 가서 보존등기를 신청하면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전문가인 사법서사님께서 대행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며칠 후 보존등기서류 접수대행료 25만3천원을 보내라고 전화가 와서 보냈다. 그랬더니 불과 삼일후에 교동교회 보존등기가 나왔다. 할렐루야 !
나는 하나님께 기도드리기를 하나님 금번 성탄절 기념으로 교동교회 보존등기가 나오게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그리고 내가 그동안 형제들에게여러가지 오해를 받으면서도 나의 믿음의 선조들께서 다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신 교동교회 보존등기를 내서 하나님께 완전히 봉헌하고자 한 그 마음을 어여삐 보시고 교동교회 보존등기를 교동교회를 재건축한지 실로 88년 만에 이루어 주신 것이다. 할렐루야 ! |
|
0
17852
1191
4 
교동교회탈퇴결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