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3,951 7330
Name 사랑했던 사람
Subject )
사랑했던 사람
Subject 총회장님께
배신감으로 밤을 새워 보신 적 있으십니까?
큰 바위의 얼굴처럼 바라보며 사랑하고 존경하며 흠모하던 모습이 허상이었음을 알고 실망하신 적은 없으십니까?
현재 저에게 있어 목사님이 그렇습니다. 정말 진정한 개혁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는 없는 것인가 반문해 봅니다. 정치적 이해타산에 따라 힘의 논리에 따라 정책이 움직이거나 사람이 움직이는 것은 세상에서만 필요한 것 아닙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님만 두려워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성총회는 무언가 달라야 하고 성총회 의장은 무언가 다른 모습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특히 현 총회장님에 대한 남다른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며 바라보던 저희들이 가지는 허탈함, 박탈감, 안타까움을 정녕 외면하시렵니까?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꼭 목사님이 되기를 은밀히 뒤에서 묵묵히 기도했던 많은 사람들의 바램을 진정 외면하시렵니까? 그렇담 목사님도 명예욕에 불타 총회장병에 걸리신 불치환자일 뿐입니다.
70회 총회를 개혁할 때 입으셨다던 옷을 입으시고 단위에 서셨지만 세월에 의복이 낡듯이 세월이 회의 진행의 노련미는 더해 주었을지 모르지만 개혁의 의지는 없어 보였습니다.
저만의 생각입니까? 아닙니다. 서너명이 모이면 수군수군 흉을 보는 모습뿐이었습니다.
예레미야 5장 1절에 나오는 한 사람이 한 목사님인줄 알고 목사님으로 인하여 합동측이 사함을 얻을 줄 알고 기도하며 일년을 기다렸는데 이제 다 틀렸습니다. 한목사님마저 개혁의 의지가 없으신데 누구를 기대합니까. 여전히 부패한 목사, 장로들의 황금으로 도배해 기름진 얼굴과 음란한 추행들을 보아야 하고 사역지가 없어 애쓰는 선한 주의 일꾼들이 있는데 교회를 기업으로 소유한 자를 계속 보아야 한다는 건 고역입니다.
이렇게 또 총회가 막을 내립니다. 기대가 큰 만큼 마음에 한으로 남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려서 어젯밤을 꼬박 세우며 울었습니다. 목사님을 짝사랑한 만큼 아픔도 더 큽니다.
※ 주님 언제 오십니까?
DATE: 2002.09.27 - 10:51
DATE: 2002.09.27 - 11:09
|
|
0
17852
1191
40 
박광재목사님 뽑기와 나눠주기와의 차이는 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