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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안’은 유일한 대안이다
2007년 06월 01일 (금) 09:27:05 기독교타임즈 webmaster@kmctimes.com
▲ 이 정 일 목사(새로운감리교회운동협의회 부회장)
제27회 입법의회를 몇 달 앞두고, ‘감독선거 제비뽑기안’이 다시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혹자는 이미 두 차례나 부결된 이 ‘제비뽑기안’은 이제 재론할 수 없을 만큼 타당성을 상실하였고 사장될 운명에 처해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처한 현실과제 속에서 이 제비뽑기안은 여전히 최선의 역사적 대안(代案)으로 우리 앞에 존재하고 있다.
한국의 개신교회에는 오래 전부터 교회개혁운동 차원에서 제비뽑기운동이 전개되어왔으며, 제일 먼저 장로교 합동측이 6년 전부터 후유증 없이 안정적인 총회장 선거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 감리교단에서는 자생단체인 ‘새로운감리교회운동 협의회’가 줄기차게 ‘제비뽑기안’을 연구·제안해 온 바, 2004년 제25회 입법의회에서 35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부결되었고, 2006년 제26회 입법의회에서는 80%에 육박하는 일반 지지여론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 지향적 입법의원들의 조직적 거부 움직임으로 허무하게 부결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진지한 움직임을 보면 우리 감리교회에 희망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은 것 같다. 오늘의 상황은 과거와 비교하여 다른 점이 있다. 전에는 새감협 홀로 외곽 설득을 통해서 힘겹게 접근하였지만, 이번에는 각 연회의 여론을 바탕으로 장개위를 비롯한 공식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평신도의 역할축소라는 명분으로 강력한 제비뽑기 반대의견을 표방해온 전국 장로회와 원로장로회가 이제는 원천적 대안으로서 이 안을 깊이 고려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것이 바로 희망을 만드는 감리교회의 저력이라고 나는 믿는다.
따라서, 이제는 이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이나 심포지엄 같은 섬세한 토론과 조율이 필요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이에 필자는 제비뽑기 찬성 입장에서 아래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바이다.
1) 우리의 타락된 선거문화의 실체는 제비뽑기 대안으로만 치유될 수 있다.
2) 제비뽑기 신탁방법(神託方法)은 투표방법보다 더 신앙적이고 권위가 있다.
3) 무작위 제비뽑기에서도 민주적 절차에 따라서 후보자 검증을 더 잘 할 수 있다.
4) 제비뽑기안에는 반드시 ①민주적 검증과 천거를 위한 선거인단의 투표절차(投票節次)와 ②최종후보자들의 제비뽑기 추첨절차(抽籤節次)가 겸행되어야 한다.
선거제도는 감독제의 구조에 따라 다소 변화될 수 있지만, 어떤 감독제도를 선택하든 간에 선거방식 만큼은 항상 수반되는 심각한 현실문제다. 우리는 지난 30여년간 시행해 온 현행 선거제도의 한계점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혼탁한 타락선거문화는 후보자 본인은 물론 선거인들의 부끄러움이 되었고, 당선된 감독들의 권위의 실추로 이어져 왔다. 따라서 타락의 한계상황에 이른 지금이야 말로 선거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할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 근본적으로 부정선거를 시도하지도 않고 유혹도 받지 않는 떳떳한 방법이 없을까? 결국 지도자 선택의 최종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제비뽑기 방법 외에 결코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제비뽑기는 인간의 작위(作爲)로서의 부정선거 자체를 완전 무효화시키거나 최소한으로 차단시킬 수 있으며, 그 결과로 나타난 하나님의 선택에 기쁨으로 승복할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이것이 바로 유일한 대안이 되는 것이다.
사실 제비뽑기가 하나의 인간제도로서 완전할 수는 없다. 하나님의 신탁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성숙해지는 때가 오면 민주선거제도로 복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제한적 대안으로서의 ‘제비뽑기안’ 의 시행기간은 부끄러운 우리세대가 지나가고 새로운 세대가 일어나는데 필요한 20-30년 정도로 하면 좋을 것이다. 혹자는 제비뽑기는 후보자 검증이 어렵다고 염려하는데, 합리적 절차와 선거인단의 천거투표를 거쳐 누가 감독이 되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사람들이 최종후보가 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현행 출마제도가 검증되지 않은 후보자가 자기 의지와 온갖 수단으로 밀어부처서 당선이 되는 경우도 있고, 선거부정과 도덕적 결함이 발견되어도 차후에 해결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제비뽑기는 결코 복잡하고 불합리한 방법이 아니다. *선거인단의 천거투표 *최종후보자들의 추첨 만 하면 순식간에 완료된다. ‘제비뽑기안’에는 반드시 1차 검증단계로 전체 선거인단의 추천투표와, 2차 추첨단계로 압축된 최종후보(2-3배수)의 직접추첨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별히 1차 선거인단의 직접투표는 객관적 감독자격자 4-5명씩 표기·천거함으로써 참여의식을 높이게 될 것이다. 사도행전의 사도 세우기를 보면, ①제자들이 먼저 유스도와 맛디아를 천거한 후, ②제비뽑아 맛디아를 얻어 사도로 세웠다고 하였다.
앞으로 좋은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 다만 들어난 화두 중에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 최종후보자들의 직접 추첨 없이 선거인수 만 축소하는 제비뽑기는 사실상 제비뽑기 제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수학적 비율로 선거인수를 일정수 줄인다 해도 선거운동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보자들이 공탁금이나 선교 기여금을 내는 것은 사전 출마 없이 진행하는 제비뽑기 정신에 맞지 않을뿐더러 이 과정에서 부정선거 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선거에서도 선거가 끝나면 일정한 득표를 한 사람에게 공탁금을 돌려주도록 되어 있다.
peter
(71.XXX.XXX.65) 2007-06-05 22:38:54
구원을 받지 못한 목회자가 무엇을 가르칠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맏은일 충실히 하는 성실한 목회자도 많다 ,그런데 일부의 거짓 사역자들 때문에 선한 사역자까지 부끄럽게 만든다. 더 중요 한것은 하나님 앞에 선다는 믿음이 없는 삯꾼과 같은 목회자가 전도의 길을 막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는 얘기다. 하나님 앞에 선다는 믿음이 없으니, 구원이 있을리 없다. 구원을 받지 못한 목회자가 성도를 구원의 길을 가르칠리가.없다 그러니 안타깝다.
peter
(71.XXX.XXX.155) 2007-06-05 08:22:38
성도에게 도움이 되는 목회자가 그리운 시대를 한탄 하며.....
지역의 모임과 교단의 모임은 엄격하게 말한다면 성도들에게 아무 도움도 안된다. 그 시간과 경비로 성도를 섬기는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실한 종이라고 할것이다. 예수님은 간곳이 없고 교회의 주인이 목회자로 바뀐지 오래다. 그래서 질펀한 돈과 비리의 선거가 목회자들에게 있게 된것이다. 그래서 그런 선거를 주장 하는 것일게다. 물론 모든 목회자들이 다 그렇것도 아니고 모든 교단이 다 그런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peter
(71.XXX.XXX.155) 2007-06-05 08:13:30
장래에 한자리 하기위한 길 닦기 일뿐..
각 교단의 모임은 어떠 한가? 자기가 좋아 하는 동료가 회장이 되면 침이 마르도록 교회에 광고 한다. 그러치 않고 다른 패거리가 회장이 되면 겨우 광고하고 시무룩 하다. 그 모임이 무엇을 하는지, 성도들에게 무슨 도움을 주는지, 알려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회비는 매달 또박 또박 보낸다. 다음의 기회를 보기 위하여 뻔질나게 교회의 헌금으로 경비를 쓰며 먼길을 오고 간다. 장래의 길을 닦는 것이다.
peter
(71.XXX.XXX.155) 2007-06-05 08:05:34
결탁하는 목회자들의 모임.
그러면 그 모임에서 무엇을 하는가? 근래에 이러한 목회자들로 인해 성도들이 한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지 못하고 이리 저리 옮겨 다니게 되는데, ㅇㅡㄻ겨 다니는 책임은 전적으로 믿음이 약한 성도의 문제라고 치부 한다. 더 딱한 것은 네 교회에서 오는 성도를 우리 교회가 안받기로 하고우리 교회에서 나간 성도를 네 교회가 받지 말아야 한다고 약속 한다. 그래서 성도는 동네 교회를 놔두고 한,두 시간거리의 타주로 다닌다.
peter
(71.XXX.XXX.155) 2007-06-05 07:57:18
헌금 이름은 하나님께 ,쓰는것은 우리 맘 대로..
지역의 목회자들의 모임을 운영 하기위한 자금을 만들기 위하여 부흥회를 개최한다.그래도 모자라면 봄, 가을로 한다. 명분은 성도들에게 말씀의 잔치라고 한다. 그러나 제사보다 재밥에만 신경을 쓴다. 돌아 가면서 품앗이 하듯 한다. 그러면 그 헌금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가? 하나님께드린 헌금을 어떻게 쓰는지 성도가 알아야 한다. 각 교회의 성도 들에게 어떻게 썼는지 알려 줘야 한다. 그러나 그런 목회자는 없다.
peter
(71.XXX.XXX.119) 2007-06-05 07:38:45
구분된 성역의 자리?
작게는 각 지역에 목회자의 모임이 있다.크게는 교단에 따라 모임이 있다. 그 모임에는 크던지 작던지 회장이 있고 임원이 있어서 그 모임을 운영해 간다. 그 모임은 성도들이 감히 넘볼수 없고 무엇을 하는지 알아도 안된다. 성역의 모임이다. 그런데 그 모임의 운영자금을 성도들이 하나님께 낸 헌금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하나님 보다 더 큰 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느껴지며 성역의자리임을 실감케 하는 귀한 분들의 모임이다.
peter
(71.XXX.XXX.119) 2007-06-05 07:38:42
구분된 성역의 자리?
작게는 각 지역에 목회자의 모임이 있다.크게는 교단에 따라 모임이 있다. 그 모임에는 크던지 작던지 회장이 있고 임원이 있어서 그 모임을 운영해 간다. 그 모임은 성도들이 감히 넘볼수 없고 무엇을 하는지 알아도 안된다. 성역의 모임이다. 그런데 그 모임의 운영자금을 성도들이 하나님께 낸 헌금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하나님 보다 더 큰 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느껴지며 성역의자리임을 실감케 하는 귀한 분들의 모임이다.
peter
(71.XXX.XXX.119) 2007-06-05 07:25:05
세상과 다른 교회만의 선거 문화.
목회자는 말씀을 가르치며 성도를 섬김의 본을 보이는 자리로 돌아가고, 성도는 교회의 일에 망서리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가르칠려고 해도 안배우는 성도, 일 할려고 해도 목회자가 네 사람, 내사람 구분져서 편가르기 하는 강도와,도적과, 삯꾼과 같은 목회자가 돈 보따리 싸들고 선거판에 귀웃거리지 않겠는가? 그런데 투표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돈 냄새를 맡아 돈 맛을 아는 자는 거나하게 선거판 치르자고 할것이다.
peter
(71.XXX.XXX.119) 2007-06-05 07:04:36
배운대로 따라 하는 성도..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목회자들은 서로가 감투 쓰려고 돈을 써가며 선거 운동을 한다고? 교회의 성도들에게 돈 써가며 섬긴다면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 하실까? 선거판에 돈 싸들고 목숨을 거는 목회자가 성도 섬기는 것 보지 못했고, 성도를 귀하게 보는 목회자가 선거판에 기웃거리는 것 못 봤다. 이것이 교회의 아이러니다. 성도는 배운대로 하는 것이다. 목회자는 현재 자기의 상황을 보면 자기를 볼수 있다.
peter
(71.XXX.XXX.119) 2007-06-05 06:55:19
세상적인 불신의 소지를 없앨수 있다
교회에서 일을 하다 보면 일을 서로가(집사가 아닌 기관장들) 안 맡을려고 하니까. 투표를 하는데 추천한 된 사람이 당선되면 추천한 사람을 다음 임기때 까지 벼르고 있다가 다음에는 꼭 그사람을 추천 하여 서로가 골이 생기는 일을 자주 봐 왔다. 그래서 생각 끝에 성경대로 제비 뽑기로 한 적이 있는데 검증을 거친자가 자기 손으로 뽑기 때문에 추천한 사람을 미워할 소지를 없애는 좋은 아이디어 임을 경험 하였다..
peter
(71.XXX.XXX.119) 2007-06-05 06:38:45
말씀대로 섬기는 자세란?
제비 뽑기를 운이라고 생각 한다면 세상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 하신다는 믿음이 없는 종교 인일 것입니다. 제비를 뽑기 전에 검증된 분이면 누가 되던지 일을 할수 있는 분일 뿐만 아니라. 설령 만족한 분이 아니라도 섬기는 자세로 돕는 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교만이요 이미 목회자는 물론 성도의 본분을 잃은 말씀을 떠난 자라고 볼수 있겠읍니다.
peter
(68.XXX.XXX.119) 2007-06-03 04:19:42
자신을 비우는 목회자가 필요한 시대이다....
제비 뽑기야 말로 부정과 타락된 선거를 피할수 있는 대안인데 세상 문화에 물들어 있는 일부 목회자들도 돈을 뿌리고 패거리 짓기를 좋아 해서 제비 뽑기를 원치 않는 것 같은데, 그러한 목회자들은 실명으로 공개를 해서 아예 그런 불순한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해야 할것이다. 출마자는 검증을 거친후 제비를 뽑아서 당선 된자를 섬기는 마음으로 도우면 되는데,그런 포용함도 없이 목회를 하니 교계의 현실이 이런 것아니겠나?
승군
(125.XXX.XXX.186) 2007-06-02 16:21:52
경에 나온 "제비"명칭부터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경에 나온 "제비"명칭부터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전 찬성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제비"라는 어원대신에 좀더 세련된 것으로 교체가 시급합니다.
감리교를 " 규칙" 말그대로 사용해야합니다.
대한 기독교 규칙회" 나" 규칙준수를 인용.
즉, 대한 기독교 규준회"로요..
장로교는 일반 대중이 잘알고 선호하는데
감리교는 감많이 나는줄 알고 있답니다.
글을 쓰는데 마가 끼어 다시 씁니다.
오 주여,,
안봉기
(221.XXX.XXX.228) 2007-06-02 15:44:03
제비뽑기에 반대합니다
최종 선택 결론을 운(재수)에 맞기겠읍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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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권리를 포기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