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부총회장 단독후보 가능성 높아
후보등록 3주 앞두고 경쟁 치열할 듯
2008년 05월 27일 (화) 14:15:40 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93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임원에 등록할 입후보자의 경쟁이 여느 해와 달리 치열하다.
총회임원 입후보자의 등록을 20여일 앞둔 현재 초미의 관심인 목사부총회장은 울산노회 서정배 목사(대광교회)만 노회 추천을 받아 이례적으로 단독 입후보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지역에서 자의반 타의반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ㅊ목사는 "아직까지 입후보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별로 뜻이 없는 것으로 사료돼 서 목사의 단독입후보가 유력시 되고 있다.
서울서북지역에 배정된 장로부총회장은 서중노회 홍덕선 장로(목동중앙교회), 황해노회 강자현 장로(동창교회), 경일노회 류경선 장로(대서울교회), 황동노회 박계윤 장로(동원교회)가 노회 추천을 받았으나 4명이 모두 등록할 지는 미지수다. 비록 노회 추천을 받았지만 전례에 비춰 볼 때 일부 입후보자가 등록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영남지역으로 배정된 부서기는 구미노회 이기택 목사(구미서부교회), 서대구노회 정준모 목사(성명교회), 울산남노회 정연철 목사(삼양교회), 부산노회 김창수 목사(부광교회), 대구노회 남태섭 목사(서부교회) 등 5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지역순환에 따라 3년 뒤에는 영남지역의 신선한 많은 목회자들이 총회에 봉사하겠다는 입장들을 견지해 이처럼 많은 후보가 출마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회록서기는 현재 동평양노회 최병남 목사(송탄중앙교회) 한 명만 노회 추천을 받았으며, 부회계는 동부산노회 정동만 장로(온천제일교회)와 대구중노회 윤정길 목사(대성교회)가 노회 추천을 받아놓은 상태다.
이로써 제93회 총회임원 제비뽑기선거는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노회 추천은 받았지만 일부 입후보자의 경우, '눈치'를 보다가 후보등록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총회장은 대전노회 최병남 목사(대전중앙교회)가 노회에서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으나 지난해 선거과정을 문제삼아 전남노회에서 일반 법정에 소송을 제기해 놓아 다소 잡음이 일고 있다. 또한 이번 회기 안주노회 홍현삼 목사(영광교회)가 부서기로 활동하여 노회에서 서기로 추천을 받았으나 지난해 출마했다가 자리를 이석하여 탈락한 경기노회 유병수 목사(숭인교회)가 노회추천을 받아 곧바로 서기로 출마할 것으로 보여 총회에서 이를 어떻게 처리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장차남 목사)는 5월 16일 경기노회 유병수 목사 건은 지난회기 처리돤 사안으로서 이번 회기에 다룰 수 없다고 결의해 놓은 바 있다.
노회추천을 받은 제93회 총회임원 입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 총회장:최병남 목사(대전)
목사부총회장:서정배 목사(울산)
장로부총회장:홍덕선 장로(서중) 강자현 장로(황해) 류경선 장로(경일) 박계윤 장로(황동)
서기:홍현삼 목사(안주) 유병수 목사(경기)
부서기:이기택 목사(구미) 정준모 목사(서대구노회) 정연철 목사(울산남) 김창수 목사(부산)
남태섭 목사(대구)
회록서기:이인건 목사(중부산)
부회록서기:최병남 목사(동평양노회)
회계:김부영 장로(목포서)
부회계:정동만 장로(동부산) 윤정길 장로(대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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