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기자 Subject
박광재 목사, 성경의거룩한제비뽑기 세미나 개최
교회/일반 2006-03-31 10:32
'하나님의 뜻대로'
▲박광재 목사가 제비뽑기 제도의 필요성을 청년들에게 알리고 있다.
기독교제비뽑기 연구소장과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광재 목사(한국 영광교회)가 30일 오후 7시 나성청운교회(이준만 목사)에서 세미나를 개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을 미주지역의 목회자와 평신도에까지 보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광재 목사는 20여년 전부터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일본 등을 28차례 왕복하면서 제비뽑기 세미나와 포럼 등을 열어 교회 선거개혁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청년층이 대거 참석, 제비뽑기 사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옥유진 변호사의 간증에 이어 강의를 전한 박광재 목사는 신구약에 계속해서 언급되는 제비뽑기 제도가 고대 그리스를 지나 현재 미국의 민주주의 제도에서도 엄연히 적용되고 있는 신본주의적 정치제도인 동시에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선거제도임을 알게 한다고 전했다.
박광재 목사는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성과로 깨끗해진 선거환경을 들었다. 그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운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세속적인 금권선거와 중세시대의 성직매매 행위를 교계에서 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주지역에서의 세미나 성과로 "3년 전부터 남가주교협이 선거에 제비뽑기을 채택해 공포했으며 남가주장로성가단 또한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면서 하나님께 선택권을 온전히 돌려드릴 수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이성으로 그분의 뜻을 온전히 알 수 없을 때에만 적용해야 함을 주의시켰다. 이는 기독교가 제비뽑기를 외면해 무속인들이 길흉화복을 위해 흔히 사용하는 지금의 현실을 염두해 둔 말이었다.
박광재 목사는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인 만큼 분별해서 그분의 뜻을 이뤄드리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학 기자 jhl2@ch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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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제비뽑기 원년, 공정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