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4 (Sat)
■ 특별기고 / 박 광 재 목사 (영광교회) 2016-09-21 11:06:52
국가와 총회의 재판관들에게 고함
재판이란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다(역대하 19:6). 하나님을 위한 재판, 하나님을 대행하여 하는 재판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관이셔서 선악간에 공의롭게 판단하신다(시편 7:1). 하나님은 재판하는 곳에 함께하셔서 재판하는 상황을 직접보시고 들으시고 판단하신다(대하 19:6).
최근에 우리나라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과 검찰총장이 고개를 숙여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 그 이유는 부장판사와 부장검사가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들어났기 때문이다. 까닭에 사법부 전체가 불신과 지탄을 받고 있다. 설상가상 가장 깨끗하고 가장 공의로워야할 총회재판국원들 마저도 뇌물을 받고 불의한 재판을 하므로 비난과 비판을 받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므로 국가와 총회의 재판관들은 주님의 경고를 들어야 한다.
■ 불의한 재판관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내가 해 아래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전도서 3:16).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잠언서 17:23). “지존자의 얼굴 앞에서 사람의 재판을 굽게 하는 것과”(애가서 3:35). “사람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것은 다 주께서 기쁘게 보시는 것이 아니로다”(애가서 3:36). “내가 그 중에서 재판장을 멸하며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죽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아모스 2:3).
국가는 물론 각 교단 총회의 경우 재판국이 설치되어 있다. 재판은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것이며 선악 간에 공평하게 판단해야 하는 것이기에 높은 영성과 지성과 인성과 도덕성이 요구된다. 총회의 재판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세상법정으로 가지고 가서 승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듣기로는 총회에서 해마다 세속법정에 재판비용으로 지불하는 돈이 수억에 달한다고 한다.
성도들이 선교와 구제와 같은 선한 일에 사용되기를 바라고 하나님께 드린 헌금은 땀과 눈물과 피와 같은 귀중한 예물이다. 그런데 그와 같이 귀중한 헌금을 총회에서의 결의와 재판국에서의 재판을 잘못하므로 또는 억울하다고 하는 이유를 들어서 세상법정으로 끌고 가서 총회를 상대로 재판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
총회의 결의나 재판의 결과에 순복하지 않고 세상법정으로 끌고 가는 이들에 대하여는 여호와의 총회에 다시는 들어오지 못하도록 총대권을 제한하거나 심지어는 영구히 퇴출하는 결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의가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총회의 결의와 총회 재판국의 재판은 정직하고 공평하게 해야 할 것이다.
■ 재판은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것이다.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재판하는 것이 사람을 위하여 할 것인지 여호와를 위하여 할 것인지를 잘 살피라 너희가 재판할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심이니라”(역대하 19:6). 재판은 하나님의 공의를 대신하는 것이다. 모 노회에서 재판국을 설치하고 재판하기에 앞서 1부 예배를 드리면서 재판국장이 설교하기를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어 준다고 하셨으니 사랑으로 허물을 덮어 주자”고 하였단다. 그러한 사람은 재판국장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 재판은 사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어준다”고 하는 말씀은 재판장이나 재판관들이 인용할 말씀이 아니다. 그 말씀을 적용하여 죄인의 허물을 덮어 주기 원한다면 재판을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를 겸하고 계신 분이시다. 그러나 사람이 범죄하면 죄에 대한 심판과 회개를 위하여 공의로 심판하신다.
그러므로 재판국원들을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이지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 재판관들은 공의롭게 재판해야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각 성에서 네 지파를 따라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둘 것이요.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할 것이니라”(신명기 16:18).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레위기 19:15).
“너희는 재판할 때나 길이나 무게나 양을 잴때 불의를 행하지 말고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레위기 19:35).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상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할 것이라”(신명기 1:16).
■ 재판관들은 뇌물을 받아서는 안 된다.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하느니라”(출애굽기 23:8, 신명기 16:19).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미가 3:11).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잠언17:23). 뇌물을 받고 재판하는 재판관은 불의한 재판관 즉 악인이다.
■ 재판관들은 사람의 외모나 낯을 보아서는 안 된다.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신명기 1:17). 하였고 “이것도 지혜로운 자들의 말씀이라 재판할 때에 낯을 보아 주는 것은 옳지 못하니라”(잠언 24:23). 하셨기 때문이다.
■ 재판관들이 재판을 잘못하면 큰 재앙을 받는다.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이사야 28:7).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처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다니엘 9:12). 악한 재판장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내가 그 중에서 재판장을 멸하며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죽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아모스 2:3).
■ 재판관들은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려야 한다.
지혜의 왕이요 명 재판관인 솔로몬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열왕기상 3:9).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다”(시편 72:1~3 ).하였다.
이처럼 솔로몬 왕은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여”(왕상 3:11). 응답을 받고 하나님의 지혜로 심리하여 판결하였다. 그 결과 백성들이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하였다(열왕기상 3:28).
■ 재판관들이 재판을 잘하면 그도 백성도 복을 받는다.
지혜의 왕 솔로몬! 명재판관인 솔로몬은 그의 부친 다윗이 자신과 자신의 아들 솔로몬을 위하여 드린 기도문을 시편 72편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꺽으리로다”(시편 72:4). “그의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의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니 모든 민족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시편 72:17).
■ 재판관들은 다음과 같이 고백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은즉 재판할 때에 그의 입이 그르치지 아니하리라”(잠언16:10).
이상과 같은 말씀들을 살펴 볼 때 재판관이 된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두려운 것이다. 국가의 사법부에서는 재판을 그릇하지 않게하기 위하여 아무나 판사로 임명하지 않는다. 그 어렵고 힘든 사법시험을 통과하고도 사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은 후 상위권의 실력을 인정받는 자를 판사로 임명한다. 헌법과 양심에 의하여 재판을 해야 하는 까닭에 높은 지성 뿐만 아니라 인성과 도덕성과 예리한 판단력과 정확한 통찰력을 소유해야 한다.
하물며 노회나 총회에서 재판국을 설치하고 재판을 할때 아무나 정치적으로 재판국원을 세우면 안 된다. 재판은 하나님의 말씀과 헌법과 양심에 의하여 재판을 해야하는 까닭에 역시 높은 영성과 지성과 인성과 도덕성을 비롯한 예리한 통찰력과 정확한 판단력을 소유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할 사명감이 있는 자만을 재판국원으로 임명해야 한다. 비록 재판국원으로 임명이 되었다 할지라도 자신이 공평한 재판을 할 수 없다고 양심의 거리낌을 받는 자는 스스로 재판국원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불의한 재판관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다니엘 9:12, 아모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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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 선거때마다 수치스런 상처 남겨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