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신학대학의 조직신학교수를 역임하신 선한용 박사의 견해
우리나라 신학자들 가운데 감리교 신학대학교 조직 신학교수인 선한용 교수도 제비뽑기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1996년 10월호 기독교 사상 종교 개혁기념 ‘특집 논문’에서 ‘한국 교회 성직매매를 경계하라’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통하여 “한국 교회의 성직매매를 근절하기 위하여서는 성경의 제비뽑기 방식으로 교단장 선출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투표권이라고 하는 성스러운 권리가 오용되고 남용될 가능성이 너무 많으니 성서가 제시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어떠할지 한번 교회 당국자들은 고려해 볼만하다". 구약의 잠언18:18에는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한다”는 말씀이 있고, 초대교회에서 가룟유다의 후임자를 택할때도 후보자 2명을 놓고 제비를 뽑은 예가 있다(행1:14-26).
교회가 이 방법을 도입하여 현실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성직매매의 병폐를 없애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말로 한국교회가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은 성령의 역사를 믿는다고 한다면 제비뽑는 방법을 통해 교단장을 택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제비뽑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성령의 역사보다도 돈과 선물과 정치력을 더 믿는사람들인지도 모른다. 투표를 통해 교단장을 선출하는 관행이 존속하는 한 성직매매라는 부끄러운 행위는 교회를 계속 더럽힐 것으로 본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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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신학대학교의 조직신학교수 웨인그루뎀의 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