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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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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주제 : 한국 감리교도들의 제비뽑기 열망 (3)
대주제 : 한국 감리교도들의 제비뽑기 열망 (3)
소주제 : 마스터 키, 성중경 목사 (만수교회)
소주제 : 제발 한번만이라도....  서정식 목사

(1) 마스터 키 성중경 목사 ( 만수교회 )

24회 총회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에 몇 군데서 전화가 왔습니다. 신성한 교회가 선거유세장이 된 것을 보고 아연실색 했다는 것입니다. 후보들의 사진과 피켓을 들고 양편에 도열한 성도들을 보면서 어쩌다가 감리교회가 이렇게 되었을까? 성전에서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다고 책망하셨는데 총회장을 둘러보신 주님께서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이래도 되는 것인가?

우리 한국교회가 유래없이 부흥되었다고 자랑하지만 열매 없는 무화과와 같고 개혁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실천하려는 의지가 없어서 방향감각을 잃고 표류하는 배와 같습니다. 사람들이 명예나 교권을 누리는 대만 급급하지 교단개혁이나 교회의 아픔에는 관심이 없어 회생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같이 되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감리교회가 이와 같은 중병에 걸렸습니까? 병을 치유하려면 올바른 진단이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지도자 선출방법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신성한 총회장이 선거유세장 처럼 교인들이 피켓을 들고 줄을 서고 성도들의 헌금이 선거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몇표를 가지고 있으니 돈을 달라고 손을 벌리고 당선된 후 지분을 요구하며 그렇지 아니하면   다른 후보에게 가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추악해서가 아니라 선거제도 때문입니다. 써클이 없고 향응을 제공하지 아니해도 감독이 될 수 있다면 현재 같은 타락선거를 자행하겠습니까? 잘못된 제도 때문에 추한 사람이 되고 정치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말기 암환자라고 치유방법은 없습니까? 대안이 있습니다. 성경대로 제비뽑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제사장을 뽑을 때에 제비를 뽑았으며(눅1:9), 사도를 뽑을 때에도 제비를 뽑았습니다(행1:20-26). 웨슬리도 제비를 뽑았으며 칼빈도 제비뽑기를 주장하고 진젠돌프도 제비뽑기를 제도화하였습니다.

제비뽑기의 장점이 무엇입니까? 제비뽑기의 기본 정신은 후보가 출마하는 것이 아니요, 추대하는 것입니다. 선거운동이 필요 없고 돈을 쓸 필요가 없으며 표를 구걸할 필요도 없습니다.

총회에 참석한 총대의 직무는 교단과 교회를 위한 정책을 토론하고 필요한 법을 제정하는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대들은 선거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지난 총회에서도 오전에 끝이 날 수 있는  것을 하루종일 선거에 매이고 한 연회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3천여총대가 몇 시간씩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4천여총대가 하룻밤을 더 자지 않고 마칠 수 있는 것을 하룻밤을 더 자는 억대의 손실과 비생산적인 총회가 된 것입니다.

선거를 하지 않고 제비뽑기를 하면 향응을 제공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총회대표에 매력이 없습니다. 그러면 교회 각 기관대표들과 전문성있는 사람이 총회에 참석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고 생산적인 총회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제비뽑기는 사향심을 조장하는 것으로 잘못 오해한 사람들도 있고, 후보에 대한 검증이 안되기 때문에 염려를 하는 사람도 있으며, 옛날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에 불과합니다.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은 자격을 상실하는 강한 법을 만들고 향응제공은 물론 카드 보내는 것까지 용납지 아니하는 강력한 부정선거 방지법을 만들고 전체 자격자를 놓고 한사람 이상 추천한 사람 가운데 10%- 15%이상 총대추천을 받은 사람만 제비뽑을 후보자격을 주면 검증된 사람이요, 이 사람은 지도자의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법이 아무리 완전해도 성경을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 이사야는 말하기를 인간이 만든 법이나 제도는 더러운 의복 같아서 세탁하고 갈아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사64:6).

하나님의 말씀은 천지가 변해도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마5:18). 사람이 제비를 뽑아도 작정하는 것은 여호와니라(잠16:33). 키를 잃어버려도 어느 방이나 열수 있는 마스터키가 있습니다. 제비뽑기는 부정선거, 파벌조장, 금권선거, 타락선거, 시간낭비를 막고 신선한 충격을 주는 마스터키입니다.

이상과 같이 제비뽑기를 하면 갈등관계가 서로 협력하게 되고, 어느 편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이 소신껏 직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더욱 존경받는 감독이나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입법 총회에서 제비뽑기 법안이 통과되어 새로운 감리교회, 좋은 감리교회가 되어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이룩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2) 제발 한번만이라도....  서정식 목사

감독선거 방법이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시행도 되기 전에 원점으로 돌아갔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미 끝난 일인지 모르나 갈릴레오의 심정으로 한마디 한다.

기독교의 미래를 위해서는 모든 교단의 과감한 개혁이 절실하다. 특히 제일 먼저 우선되어야 할 것은 선거제도다. 돈, 명예, 권세가 무엇이기에 선교, 구제, 봉사 등 마땅히 해야 할 일 다 미뤄놓고 엄청난 시간과 예산과 정력을 낭비하며 파벌을 조장하고 자리다툼만 하고 있으니 한심스럽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탄의 시험을 통해서 세 가지 유혹을 이기는 비결을 보여주신 것 같다.

특히 하나님은 성서를 통하여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라고 하셨거늘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람들이 서로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니 진짜 하나님의 종인지 의심스럽다. 타 교단도 문제지만 우리 감리교회부터 진짜 개혁의 본을 보이자.

선거하면 문제 되는 것은 사조직으로 인한 파벌 형성, 뇌물 수수, 향응제공, 중상모략, 부정선거 등이 있고 선거후에도 각종 후유증으로 인해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문제들은 세상 선거보다 교회 선거가 더하며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는 듯 하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공명선거 운동을 하고 있으니 삼척동자도 웃을 가관이다. 어떻게 이런 난제들을 해결 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제비뽑기이다. 엄격한 자격기준을 정하고 희망자들은 모두 다 등록하게 한 후 일정기간 함께 모여 금식기도 하고 본인이 직접 추첨하게 한다면 얼마나 은혜스럽겠는가? 모든 후보는 교회일 팽개치고 여기저기 사람 찾아다니는 구태를 버리고 성전에 엎드려 열심히 기도할 것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선거에 관련된 모든 문제들이 동시에 다 해결될 뿐만 아니라 선거장은 은혜와 축제의 자리가 될 것이니 이 또한 얼마나 멋진 일인가? 도대체 왜 반대를 하는가? 전근대적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속을 들여다 보면 대부분 하나님이나 교단보다는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는  흑심이 있기 때문이다. 제발 한번 만이라도 해보고 말하자!


    대주제 : 한국 감리교도들의 제비뽑기 열망 (3)

박광재
2022/07/08

   대주제 : 한국 감리교도들의 제비뽑기 열망 (2)

박광재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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