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후보 등록 마감한 선거관리위 위원장 김영곤목사
김성진 [조회수 : 5]
"본 교단 총회가 제 17대 총선을 앞두고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이며 대사회적인 활동을 전개한 만큼 더 이상 총회에서 제비뽑기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깨끗한 선거를 치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총회 개회를 90일 앞두고 총회 부회장 후보 등록마저 마감한 상황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영곤목사는 "올해 치러진 4.15총선을 통해 불법선거를 뿌리뽑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감안， 올해 치뤄질 총회 부회장 선거도 사회보다 더 깨끗한 선거가 치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제88회기 총회 임원선거 때부터 선거 분위기가 대체적으로 안정되고 별다른 잡음없이 진행돼 왔다"고 밝힌 그는 "총회 안에서 더 이상 제비뽑기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총회와 노회， 그리고 후보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불법선거로 고소 고발이 접수되면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의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후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어느 해보다 후보자들의 불법선거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적용하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그는 또 "이번에 불법선거를 강력하게 규제를 하는 대신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대폭 늘여 후보들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선거를 공명선거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일들을 실천하기 위해 그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조례를 부분적으로 수정해 정견발표회에 수행원을 5명으로 제한했으며 정견발표회도 기존의 5개 지역에서 8개 지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명선거를 위해 후보들도 노력해야 하지만 1천5백명의 총회 총대들의 의식도 중요하다"면서 "전국교회가 한 마음 한 뜻이 돼 공명선거를 이뤄나가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성진 ksj@kidokongbo.com
입력 : 2004년 06월 19일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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