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돈 기자
동평양노회가 노회 분립 헌의안을 총회에 상정했다.
노회는 6월 7일 노회 사무실서 임원회를 열고 분립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가칭)동평양노회ㆍ평양노회 분립 헌의안을 결의했다.
노회는 분립노회 명칭을 각각 동평양노회(대표:박보근 목사)와 평양노회(대표:길자연 목사)로 하기로 했으며 분립기준은 한강 이남은 동평양노회, 한강 이북은 평양노회로 했다. 또한 재산은 1/2씩 분할키로 했으며 회의록 원본은 평양이, 사본은 동평양이 갖기로 했다.
이 밖에 직인(노회인)은 동평양이, 고퇴는 평양이 각각 사용키로 했으며 칼빈대학(신학)교는 대학교와 신학교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하되 양 노회에서 동수로 이사를 파송키로 했다. 노회 분립 승인까지 노회의 대표성은 동평양노회가 맡기로 했다. 현재 소속교회 수는 동평양이 99개(미조직 54), 평양이 85개(미조직 43)이다.
동평양노회가 이처럼 두 개 노회로의 분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분립반대측(대표:김신성 목사)의 움직임도 구체화 되고 있다. 동평양노회를 유고상황으로 보고있는 반대측은 현재 노회 성립 요건을 갖추고 두 주 전 노회 조직 보고를 총회에 제출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다.
(임원과 분립위원들이 분립헌의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희돈 기자 등록일 2005-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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