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박광재
Subject 광명(을)지구당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조세형씨가 당선될 것을 통보하다.
광명(을)지구당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조세형씨가 당선될 것을 통보하다.
1998년7월21일(화) 광명(을)지구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되었다.
당시에 광명시의 관선시장을 마치고 민선시장을 역임하고 있던 전재희시장(한나라당 후보)과 김대중 대통령의 최측근인 조세형 씨 (새정치국민회의)가 보궐선거에 입후보로 등록하였다.
조세형 후보는 대대로 신앙을 계승한 믿음의 집안이다. 그는 ㄱ자교회로 유명한 금산교회 조덕삼 장로의 손자였다. 그의 할아버지되시는 조덕삼씨는 부자였다. 그의 집에는 이자익 이라고 하는 마부가 있었다. 그런데 그가 그 주인을 따라서 예수를 믿었다. 교회에서 장로선거를 했는데 그 마부였던 이자익이 조덕삼씨보다 표를 많이 받아서 장로가 되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조덕삼씨는 시험에 들지않고 교회를 겸손하게 섬겼다.
그 후에 조덕삼씨도 장로로 피택되었다. 조덕삼장로는 이자익 장로가 똑똑하고 총명하므로 평양신학을 보내서 그 뒷바라지를 했다. 그리고 이자익 장로가 신학을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자 자신의 교회 담임목사님으로 초청하였다.
그리고 이자익 목사를 잘 보필하여 이자익 목사는 한국장로교회 역사상 3번이나 총회장을 역임하였다. 이 모든 것이 조덕삼 장로님의 보살핌과 후원 때문이었다. 그러한 장로님의 후손인 조세형씨가 우리영광교회가 존재하고 있는 지역구인 광명(을)지구당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가 되어서 그의 큰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인 조세형씨의 선거운동을 하기 위하여 광명시의 교회들마다 방문하고 다니던 중 우리교회를 방문하였다.
내가 출타 중이었기 때문에 나는 못 만나고 서미경 여전도사님을 만났다. 여전도사가 조세형 입후보자의 큰 아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목사님께서 과거에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과 조순씨의 당선을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통보해 주었다고 간증하였다.
그 간증을 들은 조세형씨의 큰 아들은 그러면 우리 아버지는 금번에 광명(을)지구당 보궐선거에 국회의원에 당선될지 아니면 낙선될지를 목사님께 말씀드려서 하나님께 물어봐 주세요 라고 부탁하였다. 전도사님은 나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목사님께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들 부부는 수요기도회 예배시간에 참석하여 부부가 찬양을 하고 간단한 간증을 하고 돌아갔다. 김영삼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이나 조순 초대 민선시장의 경우는 한달동안 하나님께 특별기도를 드리고 표증을 얻고자 하여 제비로 물은 바 있으나
국회의원 당락까지 제비로 물어야할 이유가 있을까를 생각하는 중에 우리교회가 존재하고 있는 광명시 국회의원의 문제이며 또한 예수를 대대로 잘믿는 신앙의 가문의 자손에 관한 문제인 만큼 하나님께 묻는 것도 좋을 듯 싶었다.
이러한 국가적인 중대한 문제를 하나님께 묻기 위하여서는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서 어느정도 특별기도를 드리고 묻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도리라 생각하고 있는 나로서는 선뜻 내키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미 우리교회 여전도사가 약속을 해놓은 까닭에 그 약속을 무시할 수도 없겠다 싶었다. 그리하여 충분한 기도로 준비하지는 못하였으나 주후 1998년 7월21일 새벽 6시경에 성전에서 하나님께 거룩한 성경의 제비로 다음과 같이 물었다.
광명(을)지구당 국회위원 보궐 선거의 당락을 제비로 물어라, 묻지말라, 자유하라로 물었다. 그 결과는 자유하라는 응답을 받았다. 제비로 물으라고 허락하시면 물을 것이고 묻지 말라 하시면 묻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하나님께 제비로 물었더니 의외로 자유하라고 하는 응답을 주셨다.
그리하여 첫째로 하나님께서 광명시장을 직접 세우신다면 누구를 세우시기 원하십니까 ?
1번, 조세형 후보를 세우겠다. 2번, 전재희 후보를 세우겠다.로 물으니 전재희 후보를 세우시겠다고 하는 응답을 받았다.
그리하여 두번째로 금번에 광명시민은 누구를 광명시장으로 뽑아 세웁니까 ?
1번, 조세형 후보를 시장으로 뽑아 세운다. 2번, 전재희 후보를 시장으로 뽑아 세운다.로 물으니 시민들은 광명시장으로 조세형씨를 뽑아 세운다고 하는 응답을 주셨다.
그러나 성전건축 감독을 하다 보니 몸도 피곤하여 충분한 준비 기도를 못했고 또한 자유하라고 하셨으므로 그 응답의 결과에 대하여 100% 확신하지를 못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고 나만 알고 있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까 하고 요나처럼 관망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모인 아내가 궁굼하였던지 내게 묻었다. "조세형씨의 당락에 대하여 하나님께 물어 보셨어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셨어요.? "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아내에게는 가르쳐 주어야 하겠다 싶어서 " 당신만 알고 있어요. 다른 사람에게는 일절 말하지 말아요." 다짐을 받고 조세형씨가 당선된다고 응답하신 그 결과를 가르쳐 주었다.
그런데 비밀은 비밀로 전파된다고 사모인 내 아내는 여전도사에게 " 전도사님만 알고 있어요. 목사님께서 하나님께 제비로 물었더니 이번에 조세형씨가 당선된다고 응답을 주셨대요." 하고 비밀을 누설하였다.
이 사실을 전달받은 서전도사는 그러면 조세형씨 아들에게 목사님께서 제비로 물어서 응답받으신 당선된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였다.
그래서 자유하라고 한 상태에서 제비로 물은 결과인 까닭에 망서려 진다고 했더니 서전도사도 염려가 되었던지 이 기쁜소식을 조세형씨에게 통보를 해주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하나님께 제비로 물으니 통보하라고 하는 응답을 받았다.
서전도사는 그러면 이 응답을 누구에게 전해야 할까요,를 다음의 세가지로 물었다. 조세형 후보에게 전하라, 새정치국민회의 광명(을)지구당 사무실로 전하라. 조세형 후보 큰 아들에게 전하라,로 물으니 큰 아들에게 전하라,는 응답을 받았다.
서전도사는 조세형 후보 큰아들에게 " 우리 목사님께서 당신의 아버지께서 당선될 것을 응답 받으셨다. 그러니 지금은 비록 표가 뒤지고 있어도 결과적으로는 당선될 것이니 아무 염려하지 말라, 미리 축하드린다."고 연락하였다.
그랬더니 조세형씨의 큰 아들이 웃으면서 하는 말이 " 우리 아버지가 당선되면 영광교회가 지금 건축을 하는데 건축헌금을 가지고 예배드리러 가겠다고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말을 전해 들은 나로서는 여간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투표가 끝나고 오후 6시가 조금 지나서 개표가 시작되었다. KBS, MBC, SBS등의 방송국에서는 자막으로 개표를 표시하고 있었다. 개표 초반에는 오후 8시39분까지는 전재희 후보가 앞서고 있었다.
우리가 조세형 후보의 아들에게 조후보가 당선될 것을 알려준 시간은 조세형후보가 뒤지고 있었던 오후 7시45분이었다.
지금은 비록 조세형후보가 뒤지고 있으나 하나님께서 당선된다고 응답하셨으니 결국은 판세를 뒤집고 당선될 것인즉 아무 염려하지 말라, 미리 축하드린다.고 서전도사가 전해주었으니, 정작 제비뽑기 주창자인 나 보다도 서전도사가 제비 뽑기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러니까 조세형씨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염려하지 말라고 통보하고 미리 축하까지 했던 것이리라. < 이 부분에는 TV자막 결과를 함께 인쇄함이 좋을 듯함 .
시시각각 TV 를 통하여 조세형 후보가 뒤지고 있는 상황을 자막으로 확인하며 지켜보고 있는 나의 마음은 걱정과 염려가 되었다. 만에 하나 조세형씨가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 ?
충분한 기도도 드리지 않고 괞히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 본 것은 아닌가 ? 후보자들 보다도 더 진액을 말리면서 조마 조마한 심정으로 개표결과를 마감하는 오후12시 자정까지 지켜 보았다.
오후12시 자정에 끝난 개표결과는 조세형씨가 29901표 전재희씨가 28558표 조세형 후보가 전재희 후보보다 겨우 1343표를 앞서서 당선이 확정되었다. 할렐루야 !
당선된 후 조세형씨의 큰 아들이 오기를 기대하거나 바라지도 않았지만 그는 그 당시 우리교회를 출석하고 있었던 새정치 국민회의 광명시(을)지구당 여성당원이었던 박집사를 통하여 새정치국민회의 신우회 이름으로 금일봉을 감사헌금으로 보내왔다.
국가적인 대사를 거룩한 성경의 제비로 하나님께 묻고 그 제비의 결과를 기다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고 두려운지 두번 다시 그러한 제비는 묻고 싶지 않은 것이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하나님께 물은 거룩한 성경의 제비의 결과가 맞지 않고 틀린다면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 나는 그 즉시로 거짓 선지자로 전락하는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두렵고 떨리겠는가 ?
하나님의 강권하심이 아닌 이상 국가적인 대사를 묻는 것은 더 이상 하지 못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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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1997년 제15대 대통령선거와 김대중 대통령 당선예고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