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가 꿈속에서 천국에 있는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 사도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고 한다. 거기에 우리 감리교인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 자신이 전도를 많이 했음으로 많은 감리교인들이 구원받아서 천국에 있을 것으로 믿고 베드로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러나 베드로의 대답은 예상 밖이었다. 여기에 감리교인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니 그럴리가 있는가 ? 요한 웨슬리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였다. 혹시나 내가 잘못 들은 것은 아닌가 ? 하는 의구심을 갖고 그러면 그곳에 장로교인들은 얼마나 있습니까 ? 하고 물엇더니 여기에 장로교인들도 한 사람 없습니다. 라고 하는 베드로 사도의 대답이 들려 왔다.
그러면 그곳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까 ? 라고 물으니 이곳 천국에는 장로교인도 없고 감리교인도 없으며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보배 피로 죄씻음 받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는 곳입니다. 라고 하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진실인지 꾸며낸 것인지는 모르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 인것 만은 사실이다. 천국에는 어느 교파를 믿어서 가는 곳이 아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이 교회와 교파를 초월해서 가는 곳이다. 그러므로 그곳에는 감리교인도 없으며 장로교인도 없다고 하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주안에서 장로교파와 감리교파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이러한 교파는 인간들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 고린도 교회에서는 나는 바울파요 나는 게바파요 나는 아볼로파요 심지어 어떤이들은 나는 예수파라고 파를 만들어 서로 분쟁하고 분열하는 미성숙한 크리스챤들이 있었음을 볼 수 있다.
당을 짓는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성령이 없는 사람들이 당을 짓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광야교회의 고라의 무리들인 것이다. 그들은 250여명이 당을 지어서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다가 고라의 자손들은 땅이 갈라져서 산채로 음부로 들어갔고 250명은 향로에서 불이 나와서 태워죽였다. 이 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을 짓는 것을 경계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마다 교단마다 당을 짓고 분쟁과 분열을 일삼으며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갈기갈기 찢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왜 이와같은 불미스러운 일들이 교회공동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파괴하려는 악한 마귀사탄의 미혹을 받은 영혼들 때문이다.
명예욕에 따른 감투싸움과 자리다툼과 기득권싸움등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분쟁과 분열에 휩싸이게 되고 결국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갈기갈기 찢어 놓은 것이다. 이러한 사탄과 인간들의 계략을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저들이 하나되게 하시려고 성령을 보내 주셨으나 성령마저도 거역하고 분쟁과 분열을 일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악한 사탄과 인간의 간교한 계략을 무엇으로 막아 낼 수 있을 것인가 ? 이러한 사탄의 교회파괴전략을 단번에 막아내고 회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룩할 수 있는 성경의 원안으로서 필자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제안한다.
이 제도는 인간의 모든 다툼을 그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시고 공포하신 성경의 제도인 까닭이다. 제비뽑기의 결과를 하나님의 주권적인 신적작정으로 믿고 그 결과에 대하여 순복할 마음을 먹고 합의한 후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으면 싸워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 길 만이 인류공동체를 비롯한 교회공동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체의 분쟁과 분열을 종식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에서 비롯 된 제도인 것이다.
필자를 알고있는 감리교회의 목사님들 중에는 박목사는 교파를 잘못 선택했다고 하면서 이제라도 감리교회로 오라고 하는 조크를 던진다. 내 자의로 선택했다면 우리 가문의 전통을 따라서 나도 당연히 감리교회의 목사가 되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나의 가문의 전통을 따르지 못한 죄송한 마음이 없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장로교회를 은퇴한 후에는 조부님께서 세우시고 조상대대로 섬겨오던 나의 고향 강화도의 교동감리교회로 돌아가서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문지기로 라도 섬기며 봉사하며 기도하다 영원한 본향 천국으로 둘아가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그러나 현재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가운데 필자는 장로교회의 목사로 부름을 받았다. 나는 이와같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께서는 왜 나로 하여금 장로교회의 목사로 부르셨을까를 생각해 본다.
그 까닭은 한국장로교회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통하여 총회임원 선거제도를 개혁하고 더 나아가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개혁하시려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나를 장로교회의 목사로 부르셨다고 나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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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과 부흥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