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주창한 제안자로서 서현교회 담임이신 김경원목사님께서 열린광장을 통하여 제안하신 " 제도로 정착되는 '제비뽑기' 발전적 보완 대책 필요하다"는 말씀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 지나간 5년 차 시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다 발전적으로 수정 보완해야할 필요성을 느끼는 까닭에 필자는 아래와 같이 제비뽑기 선거제도 발전적 보완 대책안을 제시하오니 총대님들께서는 참고하시고 금번 제91차 총회에서 총회임원선거규칙안이 개정되도록 힘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첫째,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임하는 후보자들이 내게 되어있는 교단 발전기금은 현재와 같이 교단본부에 내기보다는 후보자가 지원하기를 원하는 총회 산하의 기관을 지명하여 내도록 함이 좋을 듯 합니다. 그 까닭은 그렇게 함으로 비록 후보자가 제비뽑은 결과 떨어졌다 하더라도 자신이 낸 교단발전기금이 자신이 지명한 기관을 위하여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수천만원 이상의 교단발전기금을 내고 떨어질 경우 한 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고 어쩔줄 몰라하다가 단에서 씁쓸하게 내려오는 초라한 모습을 감출 수가 없으나 지명발전기금으로 전환할 경우 그 기금을 사용하게 될 단체의 장이나 관련자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한아름의 꽃 다발을 들고 감사를 표한다면 큰 위로가 될것이며 기쁜 마음으로 하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지명발전기금을 수혜받는 기관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하되 지나치게 과도한 발전기금을 책정하므로 또 다른 공식적인 금권선거요, 성직매매라고 하는 오해와 비난을 받지 않도록 적정 수준으로 발전기금을 하향 조정할 것과 발전기금 납부자는 총회임원 후보자를 추천한 노회가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추천된 후보자가 시무하는 지교회가 부담하는 방안을 제안 합니다.
넷째, 지역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한 까닭에 본선제비뽑기 선거에 후보자들이 난립하는 현상을 피하기 위하여서는 다시금 지역 예선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부활시켜서 지역예선에서 제비뽑힌 두 사람의 후보를 총회 본선에 올리던지 아니면 지역구도 순환제를 폐지하고 해마다 각 지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후보자 1명씩을 천거한 후에 본선에서 당사자들이 직접 제비뽑는 선거방법을 제안합니다.
다섯째, 우리가 성총회에서 총회를 섬길 임원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21개 상비부장들을 제비로 뽑는 것은 운명이나 요행이나 팔자에 맡기는 기복적인 행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라고 하는 신앙의 결단이며 헌신입니다. 그러므로 제비뽑는 총회현장에서 떠들고 잡담을 하며 진행하는 모습은 시정되어야 하며 시종일관 하나님의 면전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경건함으로 제비뽑기 선거에 임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여섯째, 총회임원 후보자격을 현행 처럼 총대경력 7회 내지는 10회등으로 규제할 경우 총대로 나가기 위한 치열한 경쟁과 그에 따른 보수정치 계파정치 밀실정치 및 다수결의 횡포등 인본주의 권모술수 정치가 또 다시 재등장할 것이기에 각 노회에서 총대로 파송받은 목사의 안수나 장로의 장립 연수를 기준으로 혹은 10년이나 15년이나 20년등으로 후보자격을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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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신학교의 조직신학교수인 웨인 그루뎀도 신학적으로 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