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리에서 촛대를 옮기리라 ? !
작성자 거룩한제비
작성일 17-10-02 16:42 조회 2 회 댓글 0 건
복음을 전하다가 밧모섬에 유배되 주의 날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 사도 요한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계시를 보여 주시면서 당시 소아시아에 있었던 일곱교회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그들을 책망도 하시고 위로도 하시고 칭찬도 하시면서 그들과 교회들에게 장차될 일에 대하여 소상하게 편지를 보내도록하셨습니다.
특별히 예베소교회와 그 사자에게 하시는 말씀가운데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사랑을 버렸느니라"(계2:4)고 지적하시면서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2:5)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금번에 열린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에서와 한국교회에서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예장 합동 총회의 경우 지나간 17년 동안 시행하던 성경의 제비뽑기, 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17년 전에 거행했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직선제도로 환원하였기 때문입니다.
김형국 목사 (하양교회)는 " 직접선거로 환원해야 총회가 산다" 라고 글을 써서 제102회 총대들을 현혹하였으나 저는 김목사의 글을 반박하는 의미에서 "우리교단 총회 직접선거로 환원하면 망한다. ? !" 라고 하는 내용의 글을 써서 1000여 장의 전단지를 제작하여 총회현장에서 우리 남평양노회 파송 장로님들과 함께 살포하였습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제102회 총대들을 폐지한지 17년된 직선제도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잊지 못하고 총회임원 직선제도의 손을 들어주어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행한지 17년 만에 안타깝게도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총회임원에 국한하여 직선제로 환원하였습니다.
우리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서 총회임원 선거제도가 직선제로 환원되면 안된다고 하는 사실은 알만한 분들은 다 잘알고 있습니다. 교회나 국가의 선거 현장에서 다수결의 선거는 망 교회병과 망 국병이 된지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내년부터 치루어질 우리교단 총회에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가 쓰나미처럼 몰려올 것을 염려합니다.
제102회 총회에서 총회임원 선거제도가 직선제로 통과된 직후 유경선 장로님께서 제게 닦아와서 하시는 말씀이 "박목사님 이제 우리교단 큰일 났습니다." 라고 염려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말로 큰일 났습니다. 내년 제103회 총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
저는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교단에 주셨던 제비뽑기라고 하는 축복의 촛대를 다른 교단으로 옮기시는구나 하는 사실을 총회전에 이미 직감하며 염려하였는데 그 직감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을 목도하였습니다.
우리 총회가 열리기 4개 월 전 순복은 하나님의성회<서대문측>총회에서는 제66회 총회를 열고 평소 제가 주장하던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으로 헌법을 개정하여 2년 후에 열리게될 제68회 총회시부터 시행하기로 공포한바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교단 총회를 마치고 집과 교회로 돌아와서 예장통합측총회 기관지인 기독공보를 읽어보니 금년에 거행한 예장통합총회 제102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선거인단을 추첨제로 즉 제비뽑기 선거로 선출하는 개정안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는 부총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금권선거를 방지하는 개혁차원에서 선거인단 선출을 추첨제로 즉 제비뽑기로 변경하는 수정안을 채택하여 내년도에 열리게될 제103회 총회에 연구보고하도록 결의하였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금번에 예장통합측 제102회 총회에서 전격적으로 결의한 부총회장 선거인단 추첨제 선거제도는 이미 예장통합총회에서 제83회 총회 (장소:소망교회 : 당시 당회장 곽선희 목사)와 제84회 총회( 장소영락교회 : 당시 당회장 이철신 목사)에서 2년간 실시했던 제도였습니다.
그런데 예장통합총회는 2년차 실시하던 중 부결시켰고 직선제도 돌아갔습니다. 그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직선제를 시행하면서 결국은 타인에게와 타교단에는 말못할, 벙어리 냉가슴 알듯이 속알이를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금번 제103회 총회에서 전격적으로 부총회장 선거인단 추첨제를 또 다시 결의 채택하여 연구하고 내년에 보고 하기로 한 것 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예장통합총회는 제87회 총회시에 부총회장 선출을 추첨제로 제비뽑기로 만장일치로 결의 한바 있습니다.
그날 한국기독공보 9월12일 2002년 목요일 제87회 총회 특집호는 제1차로 "추첨제' 전격 결의, 시행안 연구"라고 하는 큰 타이틀로 발행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특집호의 타이틀이 잘못 인쇄되었다고 총회현장에서 급히 수거해 갔습니다.
그렇게 한지 몇시간 후에 제2차로 특집호를 발간하였습니다. 특집호 1면에 큰 타이틀의 내용은 "추첨제' 결의, 시행안 1년 연구"라고 하는 약간 변경된 타이틀로 인쇄하여 배포하였습니다.
그날 저녁 예장통합총회 설립9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 설교를 하신 한완상 목사(광주제일교회 원로)님께서 추첨이란 ? 사전적 의미로 제비뽑는 다는 말이다. 제비뽑기란 ? 요행이나 사행이나 복불복이나 점술인데 어떻게 거룩한 성총회의 총회장을 제비로 뽑을 수 있단 말인가 ?
지나간 90년 동안 실시 해왔던 직선제도를 폐지하고 어떻게 제비를 뽑을 수 있단 말이냐 ? 라고 호통을 치셨습니다. 이에 제87회 총회는( 총회장 : 최병곤 목사) 내년에 곧 바로 추첨제를 실시하기 보다는 총회산하 5개 권역별로 공청회를 통하여 여론을 수렴하자고 개의하였다.
그리하여 제88회 총회에서 시행하는 것을 보류하고 제87회 총회 1년간 회기 동안 5개 권역에서 공청회를 통하여 여론을 수렴하고 제88회 총회(총회장 : 김태범 목사)에 그 결과를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론을 수렴한 추첨제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모 총대가 발언권을 얻어서 " 예장함동총회는 그 동안 실시하던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한다고 하는 데 우리는 왜 그것을 실하고자 하는가 ? 그러므로 우리총회도 폐지하자"고 동의하는 바람에 결국은 부결되고 말았습니다.
모총대가 " 예장합동총회가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한다" 고 하는 발언은 분명히 허위 발언이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허위발언을 한 까닥은 우리교단 기관지인 기독신문 1면에 "지역예선 제비뽑기 선거제도 폐지" 라고 게재한 기사를 잘못 이해하고 그렇게 발언한 것입니다.
그 당시 우리교단에서는 제1차로 지역에서 예선전으로 후보들을 놓고 제비뽑기를 통하여 2명의 최종입후보자를 선발하여 본 회의에 추천하고 제2차로 그 2명을 대상으로 본회에서 제비뽑는 선거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실시하다 보니 번거롭고 복잡하다 하여 지역예선 제비뽑기를 폐지하기로 선관위에서 결의하여 기독신문에 기사가 나갔습니다. 그 기사를 보고 마치 예장합동총회가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것으로 오해하여 그렇게 허위발언을 한 것이었습니다.
필자는 그 당시 예장통합 제87회 총회 현장인 영락교회의 2층에서 총회를 방청하면서 총회임원 추첨제 선거제도가 어떻게 결정될 것인가에 대한 역사적인 현장을 지켜보며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그 총대의 잘못된 허위발언에 대하여 '아니요'라고 외치고 싶었으나 타교단의 총회를 소란케하고 방해하는 사람으로 오해를 받을 것을 염려하여 참고 있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막급합니다.
금번에도 그 때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지 않겠느냐고 하는 염려의 소리들이 들리고 있기는 하지만 지켜 볼 일입니다. 만일 예장통합총회에서 금번에 전격적으로 결의 채택한 부총회장 선거인단 추첨제를 연구하여 내년 총회에 보고하고 채택된다면
우리 예장합동총회에서 지나간 17년 동안 시행했던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 라고 하는 축복의 촛대가 또 다시 예장통합총회로 옮겨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한국기독교 역사적으로 볼 때 해방 이후 70년 전에 출옥성도들이 설립한 재건파가 제일 먼저 제비뽑기를 실시했습니다. 재건파 란 ? 교파 이름은 그들이 모여서 일곱개의 추천받은 교회 이름 중에서 출옥성도인 김린희 전도사님께서 추천한 이름을 제비뽑아서 지은 이름입니다.
그 다음 두번째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3회 입법총회(장소:정동감리교회)에서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인단을 제비뽑기를 만장일치 결의하였습니다. 1997년 기독교 대한감리회 7개 연회 감독님들께서 감독과 감독회장 선거과정에서 선거인단을 제비뽑기로 선출하는 것을 골자로 선거법 개정에 합의하여 제안형식으로 발표하였습니다.
1999년 정동감리교회에서 개최된 제23차 입법 총회에서 전 총대 중에서 1/3을 감독이 제비를 뽑아서 감독 선거인단으로 선출하기로 감독선거법을 개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시행하기도 전에 제23회 임시입법의회 (장소: 분당 만나교회 담임 김우영목사, 감독회장 이유식목사)를 소집하고 폐지하고 말았습니다.
세번째로 기독교장로회에서 선거인단 추첨제를 한번 실시했다가 곧 바로 폐지했습니다. 네번째로는 예장통합측 총회에서 부총회장 추천인단 추첨제를 채택하고 실시하여 목사총대 20명과 장로총대 20명 도합 40명을 제비뽑았습니다.
제비뽑힌 40여명의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곧 바로 총회현장 교회당의 당회장실로 들어가서 부총회장 입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듣고 즉석에서 투표하여 본회에 종다수 2명을 추천하고 본회의에서 그 2명 입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5분간 듣고 투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게만 시행하여도 누가 부총회장 후보자를 추천하는 40여 명의 선거인단으로 추첨 즉 제비뽑힐 줄모르는 까닭에 금전을 살포하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가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부총회장을 선출하다 보니까 "재미가 없다" 고 "정치를 할 수 없다"고 하는 등의 이유를 들어서 2년 만에 폐지하고 직선제로 되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직선제의 제도상, 속성상, 경험상, 인간들이 부패와 타락상으로 또 다시 금권선거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금번 마틴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제102회 총회에서 돈 안쓰는 선거제도의 개혁을 위하여 다시금 부총회장 선거인단 추첨제 즉 제비뽑기 선거방식을 전격적으로 채택하여 1년 동안 연구한 후 내년에 열리는 제103회 총회에 보고 하도록 하였습니다.
예장통합에서 부총회장 선거인단 추첨제 제비뽑기를 2년 동안 시행한 후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서 폐기한 이후 새천년을 맞이하여 열린 예장합동 제85회 총회에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나간 12년 동안은 완전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하다가 이에 불만을 품은 기득권을 상실한 정치꾼들과 이에 편승한 정치 세력들이 야합하여 완전제비뽑기 선거제도를 12년 만에 폐지하고 절충형(선,제비뽑기 + 후,직접선거)으로 개정하여 지나간 5년 동안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금번 제102회 총회를 기하여 17년 만에 제비뽑기 선거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서 총회임원들에 국한하여 완전직접선거제도로 환원하였습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역사를 살펴 볼 때 마치 핑퐁게임을 하듯 양교단이 서로 주고 받는 현상을 발견하였습니다..
예장통합이 폐기하니 예장합동총회로 촛대가 옮겨졌고, 예장합동총회가 폐기하니, 다시금 예장통합총회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라고 하는 축복의 촛대가 옮겨 가고 있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총회와 쌍두 마차나 다름없는 예장합동총회와 예장통합총회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라고 하는 축복의 촛대를 제대로 잘감당하지 못할 경우 하나님께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서대문측>총회로 축복의 촛대를 옮겨가실 준비를 하고 계시다고 하는 사실은 예장합동총회 기관지인 기독신문의 박민균 기자가 취재하여 보도한 다음의 기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서대문측) 총회가 예장합동 교단에 이어 ‘맛디아식 제비뽑기 임원선거 제도’를 도입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이하 기하성(서대문))는 5월 22일 서울 대조동 순복음교회에서 제66차 정기총회를 열고, 헌법 개정을 통해 총회임원을 절충형 제비뽑기로 선출하기로 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제비를 뽑고 줄을 띨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 (미가2:5)고 하신 말씀은 교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저주를 의미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 총회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아 온 사실이 얼마나 복된 일이며 은혜였나를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신구약 성경 역사속에서와 이스라엘 국가공동체 역사속에서 거룩한 제사장들에 의하여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은 것은 복그 자체였습니다. 제비를 뽑는 사역을 잘 감당한 거룩한 제사장들과 그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큰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모세와 대제사장 아론시대, 여호수아와 대제사장 엘르아살 시대, 성군 다윗과 사무엘과 대제사장 아히멜렉과 그 아들 아비아달 시대. 솔로몬과 대제사장 사독 등 하나님 앞에서 선택과 결정의 실제적인 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맡기고 제비뽑기 사역이 전승되고 계승될 때 이스라엘은 승리하고 번성했다.
부할하신 주님께서는 두아디라 교회를 향하여 "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계시록:25)하셨고, 사데 교회를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너는 일깨워 그 남은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계시록3:2)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장합동총회가 " 밤나무 상수리 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이사야6:13)하셨음과 같이 비록 금번 제102회 총회에서 지나간 17년 동안 실시했던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베임을 받았다 할지라도
아직도 남아 있는 그루터기나 다름 없는 각 기관장 및 21개 상비부장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규칙법안을 굳게 잡아서 폐지되거나 정치적으로 죽지않고 계속 존속하여 수년 내에 새싹이 돋아나와 꽃이 활짝피고 열매를 맺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샬 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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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강사로 초청을 받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