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립교회 대책·사회봉사 활성화
2003년 02월 05일 (수) 00:00:00 관리자 lit1109@hanmail.net
서울연회(김진호감독)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 하우스에서 각 지방 감리사와 선교·교육·사회평신도부 총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어 300만 총력 전도운동 실천방안 등을 모색했다.
감리사와 교역자·평신도 등 3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 토의에서는 300만 총력 전도운동의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으며 △미자립교회 대책 △사회봉사 활성화 방안 △은급제도 개선책 △선거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300만 총력전도운동과 관련해서는 연회별 교역자 성회를 개최해 전도 동기를 부여하고 각 지방 차원의 웨슬리 회심성회도 300만 총력 전도운동 성회로 치르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 연회별로 전도단을 구성해 지방순회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과 개체교회 임원들은 의무적으로 연 1명 이상 전도하도록 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미자립교회 대책과 관련해서는 3억 이상 교회들이 미자립교회와의 자매 결연을 맺되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전도대와 교인을 파견해 교회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었다. 교회개척시 엄격히 심사하고 자매 결연시에는 목회자 생활비 뿐만 아니라 목회활동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사회봉사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사회평신도부를 사회부와 평신도부로 분리하는 장정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 또 신학과 정원을 줄이는 대신 사회복지학과를 신설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회를 사회에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은급제도 개선책과 관련해서는 이중 수혜자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철저히 하고, 개인은 5년에 한번씩 은급 기여금을 각 교회는 1.%씩 은급 부담금을, 내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교수와 교목, 군목에 대해서는 은급비를 30%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선거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서는 제비뽑기제도를 도입하고 감독회장과 연회감독 선거를 분리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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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선거제도 개선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