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2009.09.21 19:05
[예장합동] 목사 부총회장에 빨간색 구슬 집은 김삼봉 목사 선출
[미션라이프] 목사 부총회장에 김삼봉(68.사진) 목사가 선출됐다.
21일 오후 실시한 임원선거에서 임원 후보들은 제비뽑기에 사용할 구슬을 먼저 선택했다. 총대들은 가려진 구슬 함에서 무작위로 구슬을 뽑았다. 그러나 제비뽑기 투표를 마친 후 투표권이 없는 사람이 빨간색 구슬을 선택해 넣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일단 선거관리위원장이 광고로 이 사실을 밝히고 빨간색 구슬 중 하나를 빼겠다고 언급했으나 회원들은 선관위원장의 사과와 재투표를 요구했다. 결국 선관위는 5명의 후보들에게 투표 결과에 이의가 없다는 사인을 받고 개봉에 들어갔다.
개봉 결과 1274개의 구슬 중 빨간색이 274개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라 김삼봉 목사(68)와 박정하 장로가 각각 부총회장에 선출됐다. 김 목사는 1941년생으로 대한교회를 시무하고 있으며, 한서노회장과 총회 회록서기, 기독신문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 장로(67)는 대전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국장로회연합회장과 장로신문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울산=글.사진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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