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예장합동 제85회 총회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한국기독교 교회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만장일치 채택을 하였고, 제86회 총회에서는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시행하여 총회임원을 제비뽑아 세웠다.
그러나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이유를 들면서 헌법을 개정하기 전에 실시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하는 명분으로 전국장로회연합회의 극심한 저항을 받아서 성경적,신학적,교단정치적인 논쟁을 하였다.
공회의 결정을 한번도 시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폐지하는 것 역시도 규칙을 위배하는 것임으로 일단 단회적으로 실시하고 계속 시행여부는 제86회 총회에 규칙부로 하여금 재상정케 하여 결정하자고 하는 안건을 받아들여서 제비를 뽑아서 총회임원들을 선출하였다.
최초로 총회임원을 제비뽑는 선거시행 방법은 다음과 같이 거행하였다.
언약의 무지개 색깔인 빨.주.노.초.파.남.보등 일곱가지 색깔의 제비뽑는 구슬을 각각 1000개씩 모두 7000개의 구슬을 제작하였다. 그리고 불투명한 일곱개의 대형 서류봉투 겉에는 하.나.님.의.뜻.대.로 라고 하는 글자를 각각의 봉투에다 인쇄하여 붙여놓았다.
그 서류봉투 속에 각각 일곱개의 구슬을 집어넣고 밀봉한 후에 일곱 명의 총회임원 입후보자들이 각 자 한 봉투씩을 골라서 겉에다 자신의 것을 표시하는 사인을 하여 선관위원장에게 제출하였다.
그리고 1000여명의 총대들이 각 노회별로 나와서 구슬을 제비뽑고 난 후 선관위원들이 색깔 별로 구슬을 집계를 하여 진열해 놓은 후 입후보자들이 단상 위의 선관위원장 앞으로 나와서 자신들이 선택하여 싸인하여 선관위원장에게 맡긴 구슬이 담겨있는 서류봉투를 돌려 받은 후 개봉하여 총회임원들을 선출하였다.
선출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제비뽑기 선거는 복불복이나 요행이나 운명이나 점술이나 우연이 아닌 하나님 자신의 절대주권적인 선택임을 총대들로 하여금 깨닫도록 역사하여 주셨다. 그 결과에 모두가 감탄하며 총대들은 일제히 기립하여 우렁찬 박수로서 당선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와같은 선거를 마친 후에 총회 마직막 날인 금요일 아침에 규칙부로 하여금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재상정케 하여 투표한 결과 통과 정족수인 3분의 2가 훨씬 넘는 절대다수의 총대들이 계속시행 하는 것에 찬성투표를 던져서 재결의하였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시행한지 1년이 돌아오는 해에 열린 제87회 총회에는 여러 노회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총회임원 뿐만 아니라 각 가관장 및 21개 상비부장으로까지 확대실시 하자고 하는 헌의를 하였고 총회는 7인 연구위원회를 조직하였다. 그리고 제88회 총회에서 한 회기를 더 연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을 하여 이를 허락하였다.
일년 연장을 받은 위원회는 별로 연구한 바도 없이 무조건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독소조항이라고 하는 폄하성 발언을 곁들여서 폐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보고를 하였다. 그러나 제89회 총회는 95.%라고 하는 절대다수의 총대들이 전면적인 확산을 해야한다는 찬성과 지지로 결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제90회 총회에서는 21개 상비부장들을 제비뽑아 세웠으며 제91회 총회에서는 각기관장으로까지 전면적인 확산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시행함으로 그동안 누리던 기득권을 상실한 교계 정치꾼들은 제91회 총회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한계론과 폐해론과 무용론과 폐지론을 내세우면서 저항하였고 전국장로연합회에서는 전면적인 폐지를 위한 긴급동의안을 올리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권모술수를 기각시키셨고 막아내 주셨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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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제비뽑기의 시행제도가 실시된 직후 금권타락을 막아 보자는 충정어린 취지가 실현된 것처럼 보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