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평양장대현교회의 길선주목사님께서 자신의 죄를 공개적으로 회개하심으로 한국교회에 영적대각성과 부흥이 일어났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지난 해 우리목사님께서도 한국교회에 영적인 대각성회개운동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한알의 밀알이 되고자 기독신문 지상에 "91회 총회총대 회개합니다" 라고 하는 제목으로 총대로서 미숙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공개적으로 회개를 한 것이다.
이러한 회개의 글을 읽어보신 타노회의 목사님들께서는 우리목사님의 어려운 결단에 대하여 격려하시면 위로해 주셨다. 그러나 정작 위로해주고 격려해 주어야할 우리노회원들 중에서 우리목사님께서 하나님께 회개한 죄를 가지고 노회를 망신시켰다고 정죄하였다. 회개한 죄를 가지고 정죄한다면 어느 누구가 죄를 회개할 것인가 ? 결코 기독교 세계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우리 노회에서 일어 난 것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회의 평화를 위하여 우리목사님께서는 화해를 목적으로 금번 문제를 은혜롭게 해결하여 주면 내년에는 노회와 총회를 비롯한 공직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는 절충안까지 스스로 내어 놓고 화해의 손을 내어밀었으나 이장로께서 이를 수용하지 않음으로 우리 목사님께서 내어놓으신 절충안은 자동적으로 백지화되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목사님으로 하여금 총대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끊질기게 방해하는 분들로 인하여 금년에 총대로 나가지 않을 것을 약속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노회임원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일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목사님께서 노회장 후보로 등록하는 것은 약속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금번에 총대로 입후보하지 않으셨다.
우리 목사님의 관심은 노회장 직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총대로 나아가는 것이 유일한 목표이다 그 까닭은 명예를 얻기 위하여서가 아니라 총회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고 지나 간 7년동안 정치적인 반대가 매년 일어나고 있는 까닭에 그것을 막아내기 위함이다.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폐지되면 한국교회가 부패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날 것을 염려하는 까닭이다
그런데 그가 해야할 사명을 하지 못하도록 총회로 가는 길을 차단하고 그의 발목에 족쇄를 매어놓았기 때문에 그 족쇄를 풀고 총회에 총대로 나아가는 길은 오직 노회장으로 입후보하여 자동으로 총대로 나아가는 길 밖에는 없는 까닭이다.
지금 이 싯점에서 우리목사님께서 노회장으로 당선된 후에 총대로 나갈것인가? 아닌가?를 가지고 논하는 것은 선관위원회의 권한을 넘어선 월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만 박광재목사님께서 노회장입후보로 등록할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를 논하면 된다. 노회장에 당선된 것도 아닌데 여기서 다룰 문제가 아니다. 노회장에 당선이 된다면 그때 다루면 되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우리목사님은 아무런 결격 사유가 없다.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 교회에 통보한 입후보자등록을 위한 선거관리 지침서에 의하여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비록 부회장을 거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낸년까지는 이 조항이 유보되어 있는 까닭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우리에게 부여된 임무에만 출실하면 된다. 여기서 마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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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평양노회 시절에 동평양노회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