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신년을 맞이하여 우리 75동창 목사님들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동창님들께서 기도해 주신 덕분에 제 아들 박용수 전도사의 결혼식을 은혜가운데 치루고 돌아왔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일은 우리 동창 김수원목사님과 표세흥 목사님과 갈동수목사님께서 참석하여 축하해 주신 일과 증경총회장님이신 한명수목사님께서 한국에서 워싱톤에 집회를 인도하시려 오시는 길에 LA에서 치루어 지는 제 아들 결혼식에 참석할 계획을 세우시고 한국에서부터 대형훼밀리성경을 손수가지고 오셔서 가보로 간직하라고 선물로 주시고 가신 일입니다.
그리고 한목사님과 예수위성TV방송국에 가서 1시간 동안 녹화방송을 한 사실입니다.
한목사님께서 처음 예수를 믿으시게 된 저의 고향교회인 교동교회 이야기를 비롯하여, 한국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제비뽑히셔서 총회장님으로 당선되신 역사적인 사건과 일생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오신 삶을 회고하시면서 은혜가운데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예수위성TV방송국을 통하여 미 전역과 캐나다와 남미까지 소개하고 알렸던 사실들이 한목사님과의 대담을 통하여 확실하게 입증되고 확증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눈물로 씨앗을 뿌리면 정녕 기쁨의 단을 거둔다고 하신 말씀 처럼 지나 간 20여 년 동안 미국을 30여 차례 왕래하면서 씨를 뿌렸더니 금번 제 아들의 결혼식을 통하여 기쁨의 단을 거두게 하셨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저의 경우 미국에는 친,인척이 별로 없는 까닭에 양가에서 축하객들이 대략 120명 정도나 올까 생각하여 피로연회석을 120석만 예약해 놓았는데 각 교단 총회장님들과 신학대학 총장님들과 남가주 기독교 협의회 회장과 초교파 장로성가단 단장을 비롯하여 각 기독교방송국 국장님들과 임직원들 그리고 각 신문사 사장님들과 기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예상보다 배나 많은 270여명이나 몰려와서 한편으로는 당황하기도 하였습니다만 그동안 눈물로 뿌린 씨에 대한 기쁨의 단이요, 하나님의 위로와 보상이라 생각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금년은 그 어느해 보다도 더 많은 사역을 해야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국민일보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공동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를 여러분들도 보아서 아시겠지만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하여서는 철저한 회개가 우선이며 그 중에서도 우선적으로 변해야할 부류의 사람들이 "교단과 연합기관 지도자들" 이라고 하는 결론이 나온 까닭에 우리 교단 지도자들이 회개하여야할 죄목은 그리스도의 몸을 갈기 갈기 찢어 놓은 분쟁과 분열의 죄악과 해마다 성총회로 모여서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 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일 삼은 죄와 섬기는 종노릇하기 보다는 섬김을 받으려고 상좌에 앉기를 탐하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적인 교만죄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개혁하는 방안으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확산을 위한 세미나 및 켐페인을 열심히 벌여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 일치 위원장인 통합측교단의 덕수교회 담임이신 손인웅목사님께서는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참회의 고백"이라고 정의 하였는데 그 말씀도 맞는 말씀입니다만 저는 "회개의 합당한 열매"라고 규정짓고 싶습니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해마다 성총회로 모여서 하나님 면전에서 악을 행치 않고, 성총회를 사탄의 회로 전락시키지 아니하려면 타 교단들도 우리교단과 같이 총회임원선거제도를 제비뽑기 선거제도로의 개혁을 단행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관망만 하고 우리교단의 결과를 지켜 보고만 있을 뿐 만아니라, 우리교단의 경우는 정치꾼들이 이 제도를 폐지할 명분만 찾고 있으니 실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하오니 우리 동창목사님들께서 부족한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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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지도자들 무엇을 회개할 것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