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다시 고개 드는 총회 선거제도
2009년 07월 14일 (화) 14:36:42 기독신문 ekd@kidok.com
13일 교단 내 9개 임의단체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총회 임원 및 상비부장 선거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비록 제도권 단체들이 아니고 ‘총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모였지만 총회 중진들이 두루 참석을 하고 부총회장을 비롯해 일부 임원도 동석해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한 회기가 가고 새로운 총회가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기도 했다.
이날 상황을 요약하면 참석자들은 현행 제비뽑기가 문제가 있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하면서 그렇다면 제비뽑기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할 것인지, 아니면 직선제를 전제로 금권타락 행위를 방지하는 방법을 마련할 것인지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제비뽑기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가장 큰 문제는 총회 리더십의 약화였다. 사실 이 같은 지적을 부정할 수는 없다. 무한경쟁 시대에 총회의 건전한 정치세력이 형성되고 여기서 총회 리더십이 나와야 하는데 제비뽑기로는 힘들다는 사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반해 제비뽑기 선호 그룹에서는 제비뽑기가 타락선거 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고 참석자들 또한 이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했다. 존속 측은 또 타교단에 내세울 수 있는 교단의 브랜드 가운데 하나라며 잘 발전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실 직선제 주장을 하는 인사들은 강력한 벌칙을 마련하면 금권타락선거는 방지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지금 같은 파벌정치를 극복하지 못하면 직선제의 폐단은 막을 수 없다. 아울러 제비뽑기 유지 쪽의 부정방지나 브랜드론 같은 단면적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세상에 완전한 제도는 없기 때문에 드러난 문제점들은 계속해서 고치고 개혁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선거제도 같은 크고 민감한 사안들을 개선해 나가려면 명분 있고 설득력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 아울러 정치적, 정서적으로 폭넓은 이해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일각에서는 제비뽑기는 헌법에 없는 제도로 과거 제비뽑기 결의는 불법이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지금 와서 그런 주장은 억지에 불과할 뿐 설득력은 없다. 극단적 주장은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없다. 제시된 사실들을 전제로 선거제도 논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감정을 뒤로 하고 총회의 발전을 위한 제도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초점을 모아갈 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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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6)
박광재목사
(124.XXX.XXX.32) 2009-07-15 20:52:58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는 제비뽑기 선거제도와 다수결선거제도를 융합해야 합니다.
다수결선거와 제비뽑기 선거를 융합하는 선거는 11사도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적용했던 선거제도입니다. 우리교단도 성경과 사도들의 모범을 따라서 그러한 방향으로 총회임원선거제도를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금권불법타락선거도 방지되고 유능한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고대 민주주의의 발상지인 헬라의 철인 아리스토텔레스도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는 다수결과 제비제도의 융합이다.
박광재목사
(124.XXX.XXX.32) 2009-07-15 20:40:10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보십시요 (1)
인간은 사람의 외모와 신장과 용모를 보고 택하지만 하나님은 그 사람의 중심을 보고 선택하십니다. 인간들은 강한 자를 선호하지만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택하여 사용하십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박광재목사
(124.XXX.XXX.32) 2009-07-15 19:27:07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보십시요 (2)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6~29)고 하셨습니다.그런데 우리는 동물의 왕국에서 강자만이 살아남아서 동물의 왕이된다는 동물의 세계의 논리로 총회장을 뽑으려고 하는군요.
제비뽑기 계속
(210.XXX.XXX.126) 2009-07-15 15:23:50
깨끗한 선거로 뽑힌 무능한자가 타락선거로 뽑은 유능한 자보다 백 번 낫습니다
직선제가 제비뽑기보다 나은 것은 딱 한가지 유능과 무능의 문제이지만,
제비뽑기가 직선제보다 나은 것은 그 한 가지 빼고 모든 것이 낫습니다.
직선제를 주장하는 삯군들이여 회개하라!!!!!!!!!!!!!!!!!!!1
제비뽑기 계속
(210.XXX.XXX.126) 2009-07-15 15:21:18
하나님이 세우신 무능한자가 타락선거로 뽑은 유능한 자보다 훨씬 낫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일반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교회 안에서 안주하고 있는 이들은 장님과 귀머거리처럼 지내며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이 삯군이 아니고 누가 삯군이겠습니까?
하나님 안에서 깨끗한 선거로 뽑힌 지도자만큼 지도력 있는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모세가 지도력이 있었습니까?
모세 또한 백성들의 끊임없는 지탄의 대상이었음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제비뽑기 계속
(210.XXX.XXX.126) 2009-07-15 15:15:37
아무리 무능하더라도 직선제보다는낫습니다.
직선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거의 직선제를 통해서 무언가 이익을 구하는 자들임이 분명합니다.
지난 직선제 선거에서 얼마나 많은 폐단을 보았습니까?
이건 완전히 중세 가톨릭처럼 면죄부를 파는 것과 같은 행위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총회장 선거가 총회를 성총회가 아니라 쓰레기 총회로 만들었습니다.
직선제를 실시해서 다시 쓰레기 총회로 돌아가고 싶다면, 쓰레기 총회로 돌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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