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주일 설교 본문 : 에베소서 6:1-4. 제목 : 약속 있는 첫 계명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이 세상에 어버이가 없이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 "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통하여 자녀가 태어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서 그 아내와 한 몸을 이루라고 하셨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 되면 비로서 자녀를 잉태합니다. 잉태된 그 자녀는 10달 동안 어머니 뱃속에서 태를 통하여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사지백체 오장육부 신경세포조직 피부 관절 혈관 DNA가 만들어 집니다.
어머니의 뼈와 살을 깍아 먹고 자라는 것입니다. 태어나서는 어머니의 젖을 빨아 먹고 자라고 어버이의 지극 정성 보살핌 속에서 성장합니다. 성장한 후에도 어버이는 그 자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죽을 때까지 자녀를 위하여 희생합니다.
마치 가시고기와 같고 거미와 같고 문어와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은혜를 잊으면 안됩니다. 우리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입니다. 불교와 유교보다도 1000년 이상을 앞서서 효도를 가르쳤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성경은 효경 또는 효도행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천국백성의 윤례와 법도와 헌장인 십계명을 두 돌판에 새겨 주실 때 한쪽 판에는 1계명에서부터 4계명까지 하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공경하라는 계명을 기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 돌 판에는 5계명부터 10계명을 기록해 주셨습니다. 그 계명 중에 첫째로 기록한 제5계명은 땅의 부모님을 공경하라 입니다. 이는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네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 입니다.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기를 바라는 분들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을 잘 지켜서 부모님들을 공경하시기 바랍니다. 위로는 우리 영혼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공경하고 아래로는 육신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공경하면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장수의 복과 형통의 복을 주십니다.
효자 효녀치고 잘못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효자 가문에서 충신이 난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사람을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이 그들은 효자들이요, 효녀들이요, 효부들입니다.
자신의 부모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열심히 수고를 하니 하나님께서 그 손길에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삼풍백화점이 붕괴되고 11일 13일 17일 만에 극적으로 살아나온 이들이 있습니다.
피해자 중 최명석(崔明碩, 1975~)군은 11일[1], 유지환(柳支丸, 1977~)양은 13일[2], 박승현(朴昇賢, 1976~)양은 17일[3] 동안 갇혀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효자 효녀들 이었다고 합니다.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님께서 효운동을 전개하고 효도대학원을 개교하고 창설하신 이유와 동기가 바로 삼풍백화점의 붕괴 시에 살아나온 이들 모두가 효자와 효녀였다고 하는 사실에 착안하여 효 운동을 전개하였고 세계역사상 최초로 효도대학원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오래도록 장수하시도록 보살펴 주었음으로 그 댓가로 하나님께서 그러한 자녀들에게는 장수의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요한이 가장 오랫동안 장수한 비결 중 하나는 그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공경하고 효도한 까닭입니다.
성경과 인류역사 속에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산 사람들의 공통된 삶은 그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고 효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그 아버지 데라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이삭도 그 아버지 아브라함의 명령에 순종하여 모리아 산에서 제물이 되었습니다. 야곱도 효자였습니다. 야곱의 아들들 중에서 특별히 요셉은 그 부모에 대한 사랑과 공경을 한 효자임을 발견합니다.
아버지의 명령을 순종하여 멀고 먼 세겜까지 형들의 안부를 알기위하여 갔으며 그가 20년 후에 형들을 만나서 제일 먼저 물은 질문이 너희들의 아버지는 살아계시냐 ? 평안하시냐 ? 였습니다.
20년 동안 그 부모를 헤어져 살면서 자나 깨나 부모님 생각뿐 이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을 다시 만난 후 그 아버지 야곱이 세상을 떠 날 때까지 효도를 다하며 공경하였고 돌아가신 후에 장례까지 잘 치러 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창세기 44장에 보면 야곱의 열두 아들들과 특별히 유다의 형제애와 아버지에 대한 효성을 보게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자녀 손들에게 복을 많이 주셨습니다. 다윗부터 왕이 나오더니 마침내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사울 왕도 효자였고, 다윗 왕도 효자였고, 지혜의 왕 솔로몬도 효자였으며, 룻은 효부였습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불효하는 자는 골짜기의 까마귀가 그 눈을 쪼아 먹을 것이다. 불효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까지 명령하였습니다.
어디 그뿐 입니까 ? 우리 구주이신 예수님께서는 효자 중에 효자 이셨습니다. 어려서부터 그 부모님을 받들어 순종하셨습니다. 최초의 기적인 가나의 기적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 역시도 그 어머니 마리아의 부탁을 순종한 까닭입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나시며 운명하시는 순간에도 요한에게 자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하시고 돌아가신 효자이셨습니다. 위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죽기까지 복종하고 순종하시는 효자이셨습니다. 위로는 하늘의 효자요 아래로는 땅의 효자이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러한 효자이신 예수님을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가장 뛰어난 이름을 주시사 존귀케 하셨으며, 지극히 높이시사 하나님 우편에 앉혀주시고 땅위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하여금 그 발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세세 무궁토록 영원히 찬송과 영광을 받게 하고 계십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를 순종하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서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에베소서 6장1~4)
무엇이 효도입니까 ?
산해진미로 대접해드리고(?) 좋은 옷사서 입혀드리고(?) 고대광실에 모셔 잘살게 해드리는 것입니까 ? 물론 가능하다고 하면 그러한 효도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버이들의 마음은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을 바라실 것입니다.
부모의 은혜를 잊지 않고 생각하기를 바라실 것입니다. 가능하면 부모님의 안부를 자주 묻고 인사를 드리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효도 중에 가장 큰 효도는 부모님의 신앙을 물려받는 것과 믿지 않는 부모님에게는 신앙을 갖도록 전도하여 구원받도록 해드리는 것입니다.
영광의 성도들의 가정들과 가문들에서 이삭과 요셉과 같은 효자와 룻과 같은 효부와 효녀들이 많이 나와서 땅에서 잘되며 장수하는 복을 받으며 특별히 모든 가족들에게 구원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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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남평양노회 제비뽑기했다.(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