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국정치 아마추어리즘 대안인가, 보안인가?
2012년 01월 17일 (화) 14:45:49 기독신문 ekd@kidok.com
우리는 원안이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한다 싶을 때 대안을 찾아 나선다. 온 힘을 다해 대안을 강구하지만 그것이 뜻대로 안 될 경우 역사적 응전에 실패하고 만다. 이것은 국가 공동체든, 지역 공동체든, 아니면 사회의 각종 단체들을 막론하고 보편성적 결론에 해당된다. 현금 한국정치는 이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정치적 프로페셔너리즘의 허약성으로 인해 아마추어리즘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여기엔 정치인 자체의 자질부족 내지 능력결핍에 원인이 있다고 하겠지만, 정치적 속성의 한 단면이려니 하는 생각도 든다. 흔히들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집단을 손꼽는다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정치권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권외인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정치적 선출직에 도전하거나 의외의 징발대상자로 지목되어 정치무대에 서기도 했다. 학자, 군부지도자, 경제인이 그러더니 요즘에 와서는 사회운동가들이 부쩍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게다가 정치적 선출과정이 전과 판이하게 달라졌다.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급변하여 기성인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정당지도자나 대권주자 선출에 있어 당원 이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세력이 모바일 투표꾼들이다. 희한한 참여정치가 예측불허의 결과를 자아내고 선전홍보와 상징조작이 대중성의 집적에 막심을 한껏 발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의 바람이 동네 어귀의 고목을 한 순간에 삭정이로 빚고 있다.
좋게 말하면 재미있고 흥분되는 축제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 의외성의 탄성을 감동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없지 않으니, 그것은 디지털의 기술적 프로페셔널을 통해 정치적 아마추어리즘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점에 있다.
분명히 21세기 두 번째 10년 초두의 한국 정치적 양상은 아마추어리즘의 급부상이다. 그것이 대안일지, 보안일지는 아직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즉 고대 그리스의 참여정치의 부활일지 아니면 근대 서양 대의정치의 보안인지 판단시계는 여전히 흐리다.
우리가 이렇게 귀를 쫑긋 세우고 사위를 살피는 것은 정치의 막강파워 때문이다. 정치가 그릇되거나 비실거릴 때 나라꼴이 우습게 돌아가기에 우리는 한국정치의 급격한 아마추어적 대중성 표출에 이목을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 개혁주의자들은 정치의 영역을 경건주의자들처럼 차안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작금 한국의 정치를 주목하고 건실한 발전을 위해 더욱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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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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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목사
(14.XXX.XXX.108) 2012-01-28 16:01:19
그래서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를 뽑아야 합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방법을 제정하신 이는 전지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제비뽑기라고 하는 제도를 만드신 궁극적인 목적과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신 까닭은 성삼위 하나님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셔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를 선택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를 뽑아야 합니다.
박광재목사
(14.XXX.XXX.108) 2012-01-28 15:56:37
그래서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를 뽑아야 합니다.
정치란 경륜인바 어떻게 20대와 30대의 젊은 이들이 옳바른 정치를 바로 논할 수 있습니까 ? SNS를 통한 젊은이들의 모바일 투표를 허용할 경우 이나라가 어디로 갈까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치 르호보암 시대의 망국적인 정치가 재현하는 것을 보는 듯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조작할 수 없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박광재목사
(14.XXX.XXX.108) 2012-01-28 15:51:29
그래서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를 뽑아야 합니다.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로 망교회 병을 앓고 있는 한국의 모든 교단 총회와 금권선거로 주권을 매매하며 세대간,지역간,계층간의 긴장과 갈등과 분쟁과 분열을 일으키는 망국병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선출하는 모든 선거법을 성경의 제비제도로 개혁해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박광재목사
(14.XXX.XXX.108) 2012-01-28 15:47:07
그래서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를 뽑아야 합니다.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하나님의 성민 이스라엘 국가 공동체를 통하여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120문도들에 이르기까지 1500년 동안 전승된 근원적인 신본주의 선거제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대 민주주의 발상국가인 그리스헬라에서 적용했던 근본적인 민주주의 선거제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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