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루터종교개혁50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외적으로 기념하는 포럼,학술세미나 등 행사가 수십회 내지는 수백회 열렸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한국교회의 도덕적,윤리적,영적인 상황은 종교개혁기념으로만 끝날 상황이 아니다. 영적대각성참회를 비롯한 제2의 영적인 결단을 내려야할 때이다.
한국교회가 처한 현 상황이 기독교를 '개독교'로 목사를 '먹사'로 불리우며 비판과 비난과 비하와 조롱을 받으며 맛잃은 소금처럼 땅에 버리워져서 짓밟히고 있으며 불꺼진 등대처럼 존재의 의미를 상실한체 외면 당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러한 심각한 현상황에서 마냥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행사로만 일관하고 마무리 한다면 한국교회의 미래와 소망이 무엇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세계기독교 역사상 가장 부패하고 타락한 교회가 한국교회 라고 역사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중세교회가 성경에서 이탈하여 세속화되고, 인본주의화되고, 맘모니즘화되어, 타락의 길을 겉고 있을 때 종교개혁자들은 목숨을 걸고 순교자적인 신앙과 삶으로 '프로테스탄트' 항거하였다. 그 결과로 개신,개혁교회가 이 땅에 태어났다.
그러므로 개신,개혁교회는 중세교회의 죄악상들을 답습하거나 재현하거니 연출해서는 안된다.그렇게 함은 개혁자들의 순교적 희생을 망각하는 것이다. 중세교회의 논제95개 조항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죄악상은 면죄부판매와 성직매매행위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죄악상을 개혁하고 성경이 명하는 거룩한교회 즉 초대교회로 돌아
가기를 원하셨다. 까닭에 종교개혁자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던 것이다. 그 결과로 마침내 이 땅에 개신,개혁교회가 탄생하였다.
그런데 종교개혁이후 500년을 지내오면서 개신,개혁교회는 감투싸움과 자리다툼 등의 결과로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면서 마침내 수백 내지는 수천번이나 갈라졌다. 오죽하면 천주교회가 기독교회를 일컬어 '열교' 즉 갈라지는 교회라고 조롱하겠는가?
우리 개신,개혁교회는 그런 비난을 받아서 마땅하다. 입이 열개 아니 백개라도 변명할 여지가 없다. 우리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여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의 뜻대로 하옵소서"라는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를 세 번씩이나 건절하게 드리셨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됨 같이 저들도 하나되게 하옵소서"라고 하는 하나됨의 기도는 네 번씩이나 드리셨다. 하나됨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하면 그렇게 기도하셨겠는가 ? 주님께서 그렇게도 하나됨의 기도를 네 번씩이나 건절하게 드리셨던 까닭은 어쩐 일 일까 ?
주님은 제자들이 자신의 목전에서도 죄정승,우정승 자리와 감투를 놓고 싸우는 현장을 목격하셨다. 그런까닭에 내가 하늘나라로 승천한후 기독교회가 얼마나 분쟁하고 분열할 것인가를 염려하신 까닭이다. 주님을 "서로 물고 먹으면 서로 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실제적으로 주님 승천이후 기독교회역사 2000 동안에 세계기독교회는 25000번에서 30000번 이상 갈라졌음이 기독교 역사학자들에 의하여 밝혀졌다. 현재 개혁교단 만도 전 세계적으로 760개 단체나 존재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경우 장로교단 만도 300여개나 존재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들은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의 결과이다.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중세교회가 면죄부판매와 성직매매행위를 자행하였음을 지적하며 비판하고 중세교회 종교개혁자들이 중세교회를 개혁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변증하고 있다.
그렇다고 할 것이면 돌이켜 우리의 자화상과 현실을 바라보자, 종교개혁이후 개신,개혁교회가 더욱이 한국교회가 성총회에서 영적인 리더십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중세교회와 방불한 성직매매 행위를 답습하는 일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갈기갈기 찢는 죄악은 어떠한가 ?
이 죄악은 중세교회의 면죄부 판매죄와 성직매매죄 이상으로 더 큰 죄악 이라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가공할 죄악을 근원적으로 척결하고 한국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기 위하여서는 오직 하나의 밥법 밖에는 없다.
신구약 성경의 방법인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방식으로 돌아가되 그 중에서도 신약의 사도행전1:20~26에서 주님의 11사도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가롯인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보선할 때 모범으로 보여 준 맛디아선출방식 뿐이다.
이 방법은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마지막 하나 남은 히든카드이다. 마틴루터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이하는 이 싯점에서 그동안 세계기독교회와 한국교회가 자행한 그리스도의 몸을 갈기갈기 찢은 죄악을 참회하는 영적대각성회개와 제2의 종교개혁적인 결단으로 선택하고 적용해야할 성경의 유일한 교회개혁 방안이다. |
|
0
17852
1191
985 
본문 :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한사람의 가치 제목 : 예레미야 5:1~6 
